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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anic

57. 망가진 육각볼트 풀어내기..

2010년 1월 6일..

20이와 30이의 부품을 서로 교체하고 싶은데

20의 프레임 아래쪽으로 케이블을 고정하는 육각볼트3개를

풀 수가 없다.. 나사를 내가 강한 힘으로 조여서 뭉개버린 것이다..

얼마전 유진바이크에 부품을 사러 갔을 때 기술자에게 고쳐달라니

어렵다는 말만한다..

오렌지에서 고쳐달라니 공구를 가져와서 목요일에 해준단다..

공임은 3만원인데 할인해서 2만원에 해주기로...

오늘은 수요일까지 기다리는게 싫어서 그냥 내가 작업하기로..

나사를 풀어내기만 하면 다시 조이는 것은 같은 구경의 다른 나사로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작업시작..

30이에 물통게이지를 달려고 보니 망가진 볼트 두개가 그냥 생겨버린다..

득템이다..ㅎㅎ

볼트봉투를 보니 같은 지름이 많다..


1,2번 30에서 분리해낸 새 볼트..

3번 20의 한가운데 에서 분리해낸 볼트..

망가진줄 알았는데,,, 흰색 육각렌치 3미리로는 헛돌았는데, 혹시나 해서 검정색 육각렌치 3미리로 돌리니 돌아간다..

아마도 검정색육각렌치가 각이 더 부드럽지 않아서 그런듯...

4번 분리하기..

일자드라이버를 고무망치로 두드려서 박았다..

그리고 돌리니 그냥 헛돈다..실패,,

검정색 육각렌치 3미리 실패, 4미리 실패,,

흰색 육각렌치 3미리 실패, 4미리 들어가는 듯 했으나 실패,,

다시 일자드라이버를 박아서 돌리기 시도 많이 들어간 듯 했으나 헛돈다...실패..

이번엔 인터넷의 힌트를 얻어 일자나사로 만들기로 했다..

드릴을 꺼내보니 갈 수 있는 공구가 없다...구멍을 뚫을 수 있는 것과,,갈아내는 것은 둥근모양의 큰것밖에 없다..

그래서 줄을 보니 줄 세개가 모두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쇠톱을 꺼냈다...쇠톱으로 썰기 시작한다..

프레임에 닿지 않도록 주의 하며 톱질을 하는데 길어서 불편하다..

쇠톱을 3분의 1로 잘랐다..훨씬 톱질이 쉽다...

어느정도 홈이 생긴것 같아서 짧은 일자드라이버로 갈아끼우고 돌리니 풀린다..ㅎㅎ

5번은 케이블을 모두 풀어서 케이블과 함께 돌리면 빠질것 같았는데

혹시나 케이블만 돌고 나사는 고정될 것 같아서 그 방법은 않쓰고,,

그냥 톱질을 한 번 더 하기로 했다..

톱질을 어느정도 하고나니 다음 난관 봉착..두파이프가 닿는 곳이라

드라이버나 손이 들어갈 공간이 없다..한 3, 4cm 정도의 공간이다..

해서 앞에 끼운 드라이버를 빼서 끼우고 손가락으로 살짝누르며 펜치로 잡고 돌렸다..

돌아간다..

한데 드라이버는 톱날 보다 훨씬 얇아서 공간이 뜬다..

톱날의 끝 둥근 부분을 드라이버로 쓰니 훨씬 잘 돌아간다..

나사 5번까지 세개모두 풀어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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