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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ng2011

361. 아침운동과 아차산야간..

2011년 5월 3일 화요일..

아침 : 양지산

이사로 몇 일 동안 자전거를 못탔고,

그나마 요즘 타는 양이 적어 몸무게가 부쩍부쩍 늘어난다..

6시15분 눈이 떠져 가볍게 집앞산으로 가봤다..

쭉 달려 가는데 느낌이 많이 죽었을 줄 알았는데 뭐 그냥그냥 비슷하다..

진입을 1-3으로 했다가 힘들어 중간에 다시 1-2나 1-1로 바꾼다..

쭉 달려 올라간다..

무덤앞에 세턱은 상급 미션으로 보인다..

한번만 가볍게 시도해봤는데 역시 어렵다..담에 연습 많이 해서 도전해봐야겠다..

나머지 구간을 쭉 올라간다..봉우리에 올라서 브레이크 풀고 달려봤는데 무서워서 살짝 잡았다..

다음에 길이 좀더 외워지면 안잡아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전망대위로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돌아 내려갔다..

다시 좌회전하여 놀이터 옆까지 쭉 내려갔다..

시간을 보니 10분걸렸다..

왕복이면 20분 3번은 왕복해야 한 시간 기본운동거리가 되겠다..

한데 놀이터 옆으로 올라가는 미션을 연습하느라 계속 반복한다..

지금까지 봉우리까지 한번에 깨끗하게 올라간 기억은 없다..

길은 그나마 조금 더 쉬워졌는데 아직도 잘 못올라간다..

경사가 제법급해서 1-1로 계속 시도했는데 계속 슬립이 난다..

1-2로 시도했더니 한방에 오른다..

오른김에 직선길로 위태위태 하게 오르다가 결국은 멈춘다..

문제는 중심..어려운 길 다 올라와서 쉬운길에서 중심을 못잡아 내리다니..아쉽다..

나머지 구간을 쭉 오른다..마지막 전망대 언덕을 올때와 반대로 올라가본다..

왼쪽으로 떨어질까봐 두려운 마음이 생긴다..

의자가 있는 봉우리를 향해 쭉 올라가는데 언덕끝부분에 있는 나무뿌리에 뒷바퀴가 걸렸다.

바로 앞에서 몇 번 더 시도했는데 결국은 실패,,바퀴가 이슬에 젖어 있어서 더 미끄럽다..

뿌리 앞에서 뒷바퀴의 접지력은 포기하고 들어올려서 넘겨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담에 다시 해봐야겠다..

쭉 달려 내려가다가 언덕을 내려가서 마지막 능선으로 올랐다..

거기서 왼쪽을 돌아보니 1미터 정도의 턱이 보인다..

속도가 빠르면 점프가 가능하겠고, 타고 내려도 될 것 같다..

한 번시도해볼까 하다가 오늘 오래만에 타는 거라 몸사리기로 했다..

남은 구간을 쭉달리다가 중심을 앞으로 하는 순간 뭔가에 탁 걸려서 날라간다..

잠시후에 자전거도 날라왔는데 바퀴부터 떨어져서 충격이 적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가서 보니 풀뒤에 나무등걸이 있었는데 거기에 앞바퀴가 탁 걸려서 내가 날라간 것이다..

조심해야겠다..

올때는 시간이 더 많이 걸렸겠다..땀도 조금 났다..

아침운동으로 한 두번 정도 왕복하거나 고덕산과 섞어서 타면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야간 : 아차산

9시20분에 광진교에서 만나 여유있게 출발..

넓은 입구를 향해서 바위아래입구까지 도착..

정자를 향해 출발한다..

밤이고, 오래만에 타는 거라 정자까지 원샷이 힘들것 같았다..

그래도 비틀비틀 쭉 올라가다가 세턱바위까지 갔다..

이제 이 세턱바위만 올라가면 무난한데,,

진입속도가 너무 늦어서 올라가는 도중 서버렸다..

올라가서 다시 길을 잘못들어 한번 더 내리고,,

나무뒤 바위까지 오르니 이제는 쉬면서도 오를 수 있는 구간이다..

정자아래 넓은 곳까지 가서 쉰다..여기가 사람들이 쉬는 장소라서..

충분히 쉬고 이어지는 길들을 올라간다..

전반적으로 올라가는데 낮보다 어렵고,,여럿이라 재도전은 없다..

그냥 쭉 올라가는데 대부분 끌바를 한다..

혼자 바웅바둥 타고 올라가는 것도 쫌 그래서 같이 끌바..

중간에 짧은 계단사선턱을 올라가다가 난 뛰어 내리고 자전거는 180도 옆으로 돌아서떨어진다..

체인링크가 빠졌는데 헝글라이님이 끼워주셨다..땡큐..

링크를 참 가볍게 빼신다..양손을 이용해 가운데로 누르며 뺐단다..

다음에 그렇게 해봐야겠다..

전망대를 지나 4보루 까지 쭉 올라갔다..

보호대하는 장소의 계단도 한번만 시도해봤는데 역시 못오른다..

헝글라이님이 몇 번 시도했는데 거의 오를 뻔..

호핑연습을 해야겠다..

4보루까지 쭉 올라간다..

가다가 나오는 계단 미션은 보호대가 없어서 패스..

4보루에서 다시 다운을 시작한다..

1번 우당탕님, 2번 헝글라이님, 3번 거참님, 4번 나..5번 워록님이 다른 세분을 모시고 내려온다..

앞에 셋이 빨리 잘도 내려간다..

가다가 중간에 낮선 높은 턱이 보이는데 거참님이 확 내려가버린다..

난 멈춰서 보다가 끌바..안전하게..

나머지 구간에서도 떨어지는 구간이 몇 번 있었지만 그냥 브레이크 없이 쭉 내려가버리니

비교적 안전하게 내려간다..

또는 브레이크를 잡고 중심을 좀 뒤로 했다..

앞바퀴가 쳐박히면 뒤집어 질까봐..

고구려정부터는 내가 앞장서서 오른쪽 길로 내려가봤다..

밤이라 길이 잘 않보여 그냥 계곡 같은 곳으로 질러 내려갔는데

내려가서 보니 길이 아닌 것 같은 후덜덜한 곳이다..

그래도 험한 싱글길을 즐겁게 내려온다..

다 내려와서 음료수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오래만에 산을 타봤고 아차산은 더 오래만이다..

그나마 조금씩 비슷하게 탈 수는 있었지만

감이나 체력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꾸준하게 타줘야 할것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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