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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ng2011

355. 뒤로 일보..

2011년 4월 20일 수요일..

5시경, 어제보다 잘 탈것 같은 생각으로 출발..

타이어를 2.35로 바꿀까 말까 고민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출발..

초반에 잘 간다..우회전도 과감하게 하고 이어지는 밭옆의 턱에서 점프도 한다..

정수장 앞길을 건너서 올라간다..뿌리를 잘 넘어 올라간다..느낌 좋다..

이어지는 턱들을 잘 넘는다. 그리고 다시 탔을 때,중심이 잘 잡혀 서 있다가 출발한다..

통나무길도 두, 세번 만에 오른다..

이어지는 전망대앞 언덕은 한방에 오른다..

우회전 하여 봉우리 왼쪽 길은 오늘도 실패..

그리고 사람들을 피하며 점프, 드롭을 하며 여기까지 온다..


어제 두 번만에 가볍게 올랐는데,,

오늘 어떻게 해도 자꾸 걸린다..몇 번은 통과를 해서 가다가 마지막 턱에 걸린다..

여기는 졸업이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실패한다..

결국 패스..무릎도 아프려고 한다..

다시 쭉 가다가 전봇대언덕을 도전,,옆에서는 군인들이 참호 작업을 하고 있다..

몇 번 도전했으나 실패..그중 1-2에서 1-1로 내렸을 때 올라갈 뻔 했는데

못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폐달링을 멈추었다..아깝다..

여기도 실패,,

그후로 하는 것마다 모두 실패한다..

검은 돌 계단을 두 번 도전했으나 실패..

퇴보하는 듯한 느낌이 싫어서 오늘은 그만 쉬기로 했다..

오렌지가서 자전거의 먼지나 털었다..

지니어스로 모두 타던 구간을 스케일로는 타지를 못하고 있다..

지오메트리의 차이인지, 타이어의 차이인지, 뒷샥의 차이인지, 복합적인지 모르겠다..

어쨌든 더 타는 것이 퇴보하는 것 같아서 멈추고 돌아왔다..

어제 보다 조금 낳을 줄 알았지만 더 어렵다..

타이어 압력을 앞35,뒤30으로 올려서 그런가??

어제는 마지막 배드민턴장 언덕에서 25와 20정도로 뺐었다..

돌아오는 길에 바니홉을 중점적으로 연습한다..

가벼워서 그런지 뒷바퀴는 휙휙 잘도 들린다..넘어가겠다..

먼지를 털고 놀이터에서 바니홉 연습을 몇 번 더 하고 집으로 들어간다..

어쨌든 잘 안될때는 쉬는 것이 답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너무 심각하게 타지 말고 즐기면서 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