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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ng2011

338. 일자산 왕초급미션번개..

2011년 3월 26일 토요일..

연인님을 위해 왕초급미션번개를 준비했는데 가기 싫단다..

천천히 몸을 풀면서 달려 10시에 그린웨이캠핑장주차장에 도착..

예정된 11명중 연인님, 노텔님이 불참하고 9명이 모였다..

참석하신 분..

<< 오보라님 >>


<< 사냥사람님 >>


<< 이슬님 >>


<< 푸르푸르님 >>


<< 민트님 >>


<< 하산님 >>


<< 아고님 >>


<< 이삼공이님 >>

모두 천천히 달려서 2번길 개미허리입구에 도착..

길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

출발하는 방법을 몇가지 간단하게 설명하고 모두 출발..

첫번째 언덕을 모두 올라가신다..

다음 좌회전해서 좁은 길로 들어가기 전에

기초다운을 연습했다..

서서 다운하며 중심잡고, 가랑이 사이로 자전거 흔들기..

그리고 나머지 능선까지 올라가는데 모두들 잘 올라가신다..



그리고 능선을 넘어서 개미허리다운을 한다..

먼저오신 분과 후반부에서 잡아줄 준비를 했지만

모두 쉽게 통과하신다..

모두들 자신감 백배..개미허리효과다..

1번성산싱글부터 시작하면..ㅎㅎ

도로를 달려서 3번 개미촌(교회)싱글에 도착..

진입언덕이 미션이 될까 하고 지켜보았는데 모두들 쉽게 올라가신다..

사냥사람님과 이슬님이 두번째에 멋지게 올라가신다..

이어지는 첫봉우리..

내게도 엄청 어려운 미션이다..

모두들 한번씩 도전을 해보고 나도 포기하는 마음으로 네번째 도전을 했는데..

이런 중간에 있는 가장 어려운부분을 통과해 버렸다..

내가 나를 못믿고 다음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다음 이어지는 길에서 진로를 못잡고 언덕으로 올라가 버렸다..아깝다..

첫봉우리를 올라가는 첫번째 날이 될 수 있었는데..

앞으로 땅이 조금만 더 딱딱해진다면 오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응원단이 많아서 실력보다 더 잘한 느낌이다..

두번재 봉우리 부터는 내가 못올라갈 곳이 없다..

한데 두번째 봉우리에서도 못오른다..

후반부에 뿌리가 있었는데 뿌리앞이 진흙길이어서 접지력이 나오지 않는다..

아까 첫봉우리에서 첫번째 실패하고 뒷바퀴 바람을 30에서 바로 빼 버렸다..

그래도 진흙길에서 자꾸 미끄러진다..

세번째에 그냥 힘으로 오르려고 1-3으로 빠른 페달링을 했는데

겨우 오르나 했는데 뒷바퀴가 3cm정도 부족하다..아까비..

왕초급하고 나하고 차이가 없다..ㅎㅎ

세번째 봉우리 오,,여기는 땅이 딱딱하다..

중간에 뿌리가 두개 있고, 그걸 넘어서 왼쪽으로 오르면 마지막에 돌들이 버티고 있다..

모두들 뿌리 두개에서 거의 걸린다..또는 거기까지 오기가 힘들다..

두번 정도 올라가는 요령을 설명하고 보여준다..

그리고 휴식..귤과 약과를 먹었다.. 맛좋다..








이어지는 평평한 길에서 뿌리를 피하지 않고 정면도전하는 연습을 했다..

코치님의 발상의 전환을 이야기 했다..ㅎㅎ

삼거리에서 더 올라가지 않고 여상골로 바로 다운을 한다..

시작하자 마자 나무뿌리가 있는 구간이 있어서 여기도 미션으로 정했다..

예상대로 몇 분이 겁먹고 한번에 통과를 못한다..

많은 잡아주는 분들이 대기하고, 예상경로를 확인하고 나서야

모두들 통과하신다..오,,,보람이 있다..ㅎㅎ

짧은 급사면을 다운해서 이어지는 언덕으로 올라가는 연습도 했다..

속도가 빠른 분들은 쉽게 올라가신다..

여상골 마지막 봉우리를무덤쪽으로 돌아가지 않고 그냥 정면 돌파했다..

보여주려고 긴장해서 그런지 다른 날 보다 많이 올라간다..

그리고 처음으로 봉우리를 보았다..한 20번만 연습하면 가능할 것 같은데..

오늘은 여기까지..정말 난공불락으로 생각했던 개미촌 봉우리랑. 여상골의 이 봉우리

점점 올라갈 길이 보인다..보이기만 한거지 아직 올라간것은 아니다..

봉우리를 올라서 다운 연습을 한번하고,, 나머지 구간을 내려가니 12시20분이다..

밥먹을 시간이다..싱글을 두개 더타면 딱 식당앞인데,,그럼 해질 것 같다..

그래서 거기서부터 바로 대로를 이용하여 식당으로 이동한다..


<< 국수집 밖에 세워둔 자전거들- 산속이라 누가 훔쳐갈 사람이 없다.. >>


<< 국수집 문턱에 제비꽃이 피어있다..이쁘다.. >>

국수먹고, 커피먹고, 오렌지먹고,,다시 출발..







국수집에서 국수를 맛있게먹고바로 옆에 있는 6번 송림싱글로 간다..

점심먹은 후라 가볍게 복습..

언덕 내려오면서 이어지는 짧은 급사면 오르기..

심심할까봐 언덕 후반부에 누군가 조그만 나무턱 3개 박아놨다..

그래도 빠른 분들은 여유있게 오른다..다른 분들도 거의 오르신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가려고 보니 점프대위의 나무를 누가 다 치웠다..이제 점프가 가능하겠다 싶어서,,

주변의 나무를 좀더 정리하고, 이곳에서 드롭연습을 했다..

모두들 횟수를 거듭하며 점차 익숙해지고 두려움이 사라진다..

한 두 분씩 빠른 점프를 시도한다..아고님도 빠르게 점프를 시도하다가 한바링..

후회된다..그냥 계속 느리게 드롭연습을 할걸 그랬다..괜히 내가 무리한 듯..

다음 부터는 진도를 조금 더 천천히 나가야겠다..

송림싱글을 다운한건 많다..올라가는건 오늘까지 딱 두 번째 이다..

한데 계속되는 미션이다..재미있다..

사선으로올라서 나무턱을 넘고,,이어지는 큰나무를 역시 사선으로 통과해야한다..

여기서 생각이 나서 사진을 찍었다..

하산님이 멋지게 통과하신다..리얼한 표정이 찍혔다..ㅎㅎ

통과하신 분이 몇분 안된다..마음에 부담을 느끼시는 듯..









이어지는 미션..

나무뿌리를 바깥쪽으로 돌아서 이어지는짧은 급사면을 올라야 한다..

나무뿌리를 바깥으로 돌려면 린아웃 회전이 필수고,

돌아서 짧은 급사면과 방향을 맞춘후에 거기서부터 출발하는 느낌으로 올라야 한다..

내가 보기에는 오늘의 미션중 가장 테크닉이 필요한 구간이다..

처음 앞서서 진행하면서 시도해보았는데,,아주 느리게 뿌리를 돌았다..

그리고 천천히 급사면을 향한 후에 바로 출발..그동안 스탠딩이 조금 늘어서 가능했다..

스탠딩을 못하면 불가능하거나 아주 어려운 미션이었다..

긴 스탠딩도 필요없고 한 0.5초 정도??..

역시 모두들 어려워 하신다..

나무뿌리를 무시하고 회전을하신 민트님이 짧은 급사면의 중간까지 오른 것이 가장 많이 올라온 기록이다..

나도 될까하고 다시 한번 해봤는데 다행스럽게 처음과 같이 그냥 올라진다..

린아웃으로 아주 천천히 돌 수 있어야 가능한 미션이다..ㅎㅎ

나머지 구간도 계속 연습하며 오른다..

능선인 그린웨이로 올라서 모두 사이좋게 끌바..

대사골 싱글로 진입한다..

거기서 급사면 중심잡기를 연습하며 내려간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다시 내려온 언덕을 올라가기도 했다..

내가 처음에 괜히 여유부리다가 언덕을 50cm정도 남겨두고 코치님 처럼

천천히 가거나 섰다가 출발하는 것을 하려다가 실패했다..

그랬더니모두들 어려운 코스로 생각하고 실패하신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쉽게 오르는 방법으로 오르는 것을 보여드렸는데

때는 이미 늦었나보다..그래도 모두들 어려워하신다..

하산님이 두번째로거의 다 올라오신다..베리굳..

오보라님도 다 올라왔는데 방향을 잘못잡았다..



















이어서 마지막 구간 다운을 한다..내가 뿌리구간부터 잡아주려고 기다렸다..

한데 모두들 잘 내려가신다..이슬님도 쉽게 내려가신다..

모두들 다운 미션성공..

싱글을 마쳤는데 쫌 싱거운 느낌..

그래서 되돌아 보니 마지막 내려온 구간을 한 번 올라가보면 재밌을 것 같다..

될까 안될까 궁금해서 내가 먼저 해봤는데 별로 어려운정도의 경사는 아니었다..

한데 대부분 지치고,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어려워 하신다..

아고님이 힘으로 치고 올라가서 가장 많이 올라가신다..아직 힘이 남으셨나 보다..

모두들 몇 번씩 도전해보시고 주차장으로 가니 그곳에서 주차장까지 1분 정도 걸린다..

음,,코스 잘 짰다..ㅎㅎ

주차장에서 다같이 기념사진을 찍고 4시10분경 번개를 마친다..

6시까지 대방동으로 가려면 지금이 적합한 시간인 것 같아서..

모두들 즐겁게 타시고, 처음 보다 좋아지는 모습을 보니 보람있고, 흐믓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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