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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ng2011

331. 코팍에서 점프연습..

2011년 3월 12일 토요일..

9시에 가서 미리 충분히 뛰어보려고 했는데

9시에 출발하려고 보니 자전거가 펑크나 있다..

바퀴를 뜯어보니 속에 림테이프가 1cm정도 밀려서

지난번처럼 바람넣는 금속부분과 고무가 만나는 부분이 찢어졌다..

가위로 림테이프를 조금 더 찢어서 그 부분을 잘라버렸다..

더이상 밀리지 말아야 할텐데..

그리고 캐리어달고 준비를 계속 하다보니 55분에 출발한다..

하이패스 충전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패스..

25분에 장위동기사식당에 도착한다..

제영님을 만나서 함께 올라간다..인도턱을 멋지게 바니홉으로 올라간다..

나도 빨리 바니홉을 익혀야..

앙드레황님을 가장 먼저 만났다..나이도 많으신데 잘타신다..대단하시다..

먼저 2번 점프대에서 몸풀기로 아홉번을 뛰었다..

지난 번 처럼 떨어지는 것이 제각각이다..

2주정도 밖에 안됬는데도 이렇게 감이 떨어지나 모르겠다..

그동안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

몸풀기를 끝내고 3번 점프대를 뛴다..

첫번째는 엄청 겁먹고 뒤로 빼서 불안하게 떨어진다..

몇 번 뛰고나니 두려움이 줄어들어 비거리와 자세가 좀나오는 느낌..

다섯번 정도 뛰고, 새로만든 작은 드롭대를 뛰어봤다..

뛸만하다..

첫번째만 떨어진 후에 길이 낮설었는데

바로 적응이 된다..

지금 동영상을 보니 높은 드롭대도 배드민턴장 드롭대를 뛰듯이 뛰면 될것 같은데

왜 겁먹고 못뛰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다음을 위해서 남겨둔 듯..ㅎㅎ

새로오신 산세베리아님이 신중하게 옆으로 몇 번씩 뛰어보더니 결국

2번 점프대를 뛰었다..모두 박수를 쳐준다..ㅎㅎ

중간에 간간히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3번 점프대 위쪽의 돌점프대를 뛰어보려고

두 번 시도 해봤는데 첫번째는 클릿이 빠져서 그냥 타고 내려오고,

두번째는 조금 더 빠르기는 했지만 역시 점프는 못했다..

샥반동이 필요할 것 같다..

한데 이 돌점프대에서 출발한 두번 모두 3번 점프대에서 앞바퀴가 먼저 떨어지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우에사카님은 3번 점프대에서 엄청 멀리날라 카메라밖으로 벗어나서 떨어졌다..

점프연습을 충분히 하고

모두 정상으로 올라가 왼쪽코스를 탄다

왼쪽 코스는 중간에 1미터정도의 바위 두개를 타고 내려가는 것이 제일 마음에 든다..

그리고 작은 드롭대를 얼떨결에 뛰었는데

작정하고 뛸때보다 느낌 좋게 뛰었다..괜찮다..

앞에 제영님이 넘어져서 다시 뒤로 따라갔다..

다시 정상으로 올라가서 이번에는 오른쪽 직선코스를 탄다..

바위점프대를 뛰고 나서

3번 점프대를 향해가는데 앞에 제영님이 넘어져 있다..

비켜갈 수 있는 거리가 충분해서 그냥 3번 점프대를 뛰고

계속 달려 내려갔다..

정신이 없어서 잘못한 듯..일단 멈추고 부상을 확인했어야 하는데..

생각을 못하다니 다음을 위해서 잘 생각해두어야 겠다..

다행스럽게 다친곳 없다고 웃고 있다..다행이다..

한량님이 오신다고 다시 올라간다..

기다리기 지루해서 작은 드롭대와 2번 점프대를 뛰어봤다..

몸이 충분히 풀려서 2번 점프대에서 샥반동을 처음으로 시도해봤다..

오,,바로 이느낌이다..뒤로 빼는 느낌은 없고,,

몸이 그대로 중심을 잘 잡고 날아가는 느낌..

내가 원하것이 바로 이것이다..

엉덩이 빼지 않고 자전거의 중심에서 편하게 날아가는 느낌..매우 좋다..

두 번을 더 시도 해봤는데,,모두 느낌 좋게 중심을 잡고 날아갔다..

기다리기 지루해서 다시 낮은곳에서 연습하는 것이 제대로 효과를 봤다..

저 위에 돌점프대에서 한번 시도해봐야 하는데,,아직도 무서워서..ㅎㅎ

마지막으로 식당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한량님을 따라가면서 찍기로 했다..

점프를 하면서 잘 따라갔다..

한데 중간에 나무길에서 한번 코스 이탈을 했다..

그리고 돌계단길..

후반부의 3칸짜리는 멋지게 넘었는데 조금만 속도를 더 낸다면

전반부에 있는 더 긴계단도 가능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급하게 시도 하지말고 천천히 하나하나 연습해나가면

안전하게 진도가 나갈 것 같다..ㅎㅎ

한데 동영상을 보니 역시 제영님에게 다시 받은 이후에는

틀어져 있어 보기에 좋지 않다..

역시 카메라를 다시 받았을 때는 제위치로 잘 장착되었나 확인을 잘 해야겠다..

오늘 가장 잘한것은 2번 점프대에서 샥반동점프를 성공한 것이고,,

괜찮았던 것은 작은 드롭대..

잘 못한 곳은 마지막에 회전에서 우회전을 못하고 코스넘어간 것,,

그리고 여유가 있었는데도 회전에서 자세를 잡지 못한 것..

왜 시도를 하지 않았을까??..더 빨리갈 수 있었는데..

그래도 샥반동점프에 커다란 진전을 본 즐거운 날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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