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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ng2011

322. 아차산 떡바위..

2011년 2월 24일 목요일..

이제 다음 미션을 아차산 떡바위 원샷으로 정했다..

오늘 잃어버린 속도계 센서도 찾을 겸 아차산으로 향한다..

업힐 위주로 타고, 다운은 좀 곱게 하려고 보호대 없이 출발..

출발하고 보니 뒷기어 셋팅이 엉망이라 오렌지로 갔더니 문을 안열었다..

지엠씨로 가려고 하다가 가면서 살펴보니

고단에서는 잘 작동하고 3단으로 넣었을 때 2단까지 왔다갔다 한다..

그래서 장력을 풀었더니 3단에 고정 된다..

2단으로 넣었더니 2단과 1단을 왔다갔다한다..

그래서 더 풀어주었더니 2단에서도 고정이 된다..

1단에서는 왔다 갔다 하지는 않지만 무슨 소리가 나는 듯 하여,,

더 풀어주려고 했는데 더이상 돌아가지가 않는다..

뚝방에서 1단 테스트를 해보니 튕기지 않아서 오늘은 그냥 타기로 했다..

광장초등학교 뒷쪽 언덕을 올라가면서 계단길로 돌아오르기도 해보고,

드디어 계단으로 들바 시작,,

후반부에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아, 카메라 장착하고

계단타기 시작..가진다..할만하다..ㅎㅎ

계단 끝나고 돌 턱 시작..

잘 넘다가 마지막 턱은 좀 더 높다..거기를 올라가다가 폐달을 부딪혀서

클릿이 빠진다..그렇다고 내릴 수 는 없어서 그냥 다시 끼우면서 계속 달린다..

지난 번에 세번이나 도전했던 뿌리있는 작은 돌언덕,,

과감하게 뿌리를 넘으며 올라갔는데 돌 꼭대기에 올라가서 멈췄다..

그냥 달릴 걸..왼쪽으로 내렸으면 간단한데 오른쪽 언덕 아래로 기울었다..

얼른 클릿을 빼고 철망까지 뛰어 내려갔다..

이어지는 뿌리와 턱 구간에서 몇 번 더 멈춘다..

지난번에는 긴장하고 가서 그런지 원샷으로 갔는데,,

오늘은 너무 쉽게 생각하고 탔나보다..항상 자만하지 말고 조심조심 타야겠다..

드디어 바위가 보인다..

카메라를 한타임 끊어주고,,

출발..기어 트러블이 없으니 갈만하다..

가다가다 드디어 저기 소나무가 보인다..여기가 가장 어려울 듯..

길을 살펴보니 왼쪽의 낙엽이 있는 골짜기쪽이 제일 쉬워보여서

그리로 가다가 소나무에 머리가 자꾸 걸린다..

호흡이 딸려서유혹을 못참고 소나무를 잡고 호흡을 돌린다..

그리고 출발,,,나뭇잎이 있어서 돌바닥보다 미끄럽다..실패다..

무정차에 실패했으니 이제 다음을 위해 끊어오르기나 연습해야겠다..

골짜기 길은 포기하고 바위 능선길로 도전,,

첫번째는 턱에 걸려 실패,,

두번째에 턱을 피하고 좁은 능선을 타고 잘 오른다..

음,,다음번부터는 항상 이 소나무 오른쪽에 있는 좁은 능선을 타야겠다..

조금 더 가다가 마지막 턱이 보인다..

왼쪽, 오른쪽 방향을 결정 못하고 올라가다가 걸린다..빽,,

다시 오르니 파닥,,오른다..

조금 더 올라가보니 이제 기억이 난다..

지난번에 우당탕님과 오른쪽으로 돌아서 원샷으로 오른 길이다..

여기부터는 길을 기억하겠다..

결국은 소나무 근처가 고비다..거기만 주의 하면 그후로는 갈만하다..

문제는 호흡이다..얼만큼 작은 힘으로,, 또는 힘의 손실을 줄여서 끝까지 숨을 쉴수가 있느냐가 문제다..

예전에 매일 탈때보다 오히려 요새 더 호흡이 딸리는 느낌..ㅎㅎ

결국 팔각정 까지 오른다..

멈춘 곳은 소나무옆과 바위 끊어지는 부분..그 부분만 연결하면 되겠다..

팔각정에서 한호흡 쉬고,,

다시 출발..조금 가니 나무 계단이다..기억난다..

왼쪽으로 돌아 올라가니 거의 올라갈 수 있었다..

나머지 구간을 타다 끌다, 들다 올라간다..

여기도 해맞이 광장이 있다..거기서 잠시 전화를 받고 또 출발..

지난 번 보다 타고 오르는 구간이 많아졌다..

점차 길에 적응하는 듯..

왼쪽에 돌많은 짧은 언덕,,두번째 도전에 그냥 그 울퉁불퉁한 길을 오른다..

느낌 좋다..

미션계단에서 사람들 없어질 때 까지 기다렸는데,,

한정없이 온다..그래서 그냥 출발..

처음 왼쪽으로 돌아서 내려간 것은 브레이크가 너무 안들어 실패,,

계단으로 천천히 내려갔는데 중간에 좌회전해야 하는 곳에 있는 장애물돌탱이,,

앞바퀴를 뒤로 돌렸다..그리고 멈췄다..

하지만 바로 이거다 답이 보이기 시작한다..

앞바퀴는 뒤로 돌리고, 뒷바퀴는 그냥 앞으로 돌아오든 돌을 넘어오든 상관없겠다..

나머지 구간은 그냥 브레이크 풀면서 파다닥 내려가도 아래가 평지라 괜찮겠다..

다음에 그렇게 시도해봐야겠다..

오늘은 보호대가 없어서 패스..

이리 저리 연습하며 가다가 4보루 아래 계단 언덕,,

처음에는 오른쪽으로 붙어서 진입,,가운데로 오르려 했으나 마지막 턱이 높아서 계속 실패,,

나중에는 가운데로 진입,,후반부 어려울 때 오른쪽 낮은 곳으로 오르니 훨씬 쉽다..

한데 거의 다 올랐는데 두, 세번 뒷바퀴가 못올라온다..

젖어 있어서 더 미끄럽다..마르기만 했어도 올라올 것 같은데,,

젖은 구간을 지나다 보니 안젖을 수가 없다..아깝다..

4보루에서 나무계단을 들바로 올라..

다운 시작..

오늘은 턱을 피하지 않고 그냥 가운데로 넘어 내려가봤다..

훨씬 안정감있고,,뭔가 도전하는 듯한,, 자신감이 있는 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드디어 점프대를 만나서 점프,,

한데 중심이 뒤로 빠지고 자세가 엉망이라는 느낌이 바로 들었다..

조금 더 내려가서 지난번에 나무에 찔린 곳에서 멈추고 속도계 센서를 찾아보았다..

한데 보이지 않는다..여기 아닌가??

속도계센서를 찾으며 쭉 올라갔는데 결국 못찾고 포기..

다시 점프를 하며 출발..

이번에는 중심은 뒤로 빠지지 않았지만 옆으로 비틀어 떨어졌다..

뭔가 다른 동작을 한 듯..

그래도 넘어지지 않고, 그냥 앞으로 쭉 달려나갔다..

몇 개의 봉우리를 탄력을 받아서 2-3이나 2-5로 빠르게 올라갔다..

역시 느낌이 더 좋다..

철망앞에서 들바를 하고 기어를 낮추고 다시 출발..

여기서도 지난 번에 남은 구간에서 안내리고 모두 잘 달린 기억만 갖고,,

여유를 부리다가 몇 번 내린다..

달랑달랑한 실력으로 여유를 부릴 때가 아닌 듯..

오른쪽 흙이 무너지는 곳은 왼쪽 턱으로 올라서 피해 넘어간다..

급사면에서는 그동안 핸들누르기 연습 한것을 제대로 써먹는다..

급사면에서 그정도로 핸들이 눌리지 않았으면,,

브레이크 그정도로 먹을 수 없고,,속도도 그정도로 제어할 수가 없었을 듯..

핸들이 무겁게 눌리니 브레이크도 원하는 만큼 먹고,,방향도 원하는 곳으로 틀 수가 있었다..

역시 중심이 잘 잡혀야..

전선줄을 두 번 피하고 남은 구간을 쭉 달리니 싱글이 끝나고 마을 길이 나온다..

떡바위 원샷을 못해서 아쉽고,,

두 번 끊어서 오른 것과, 아차산 돌길중 타고 올라가는 구간이 점점 많아지는 것이 만족스럽다..

다운도 좀더 과감하게 잘 한듯..

한데 중심이 뒤로 빠지는 느낌, 점프할때도 엉덩이 뒤로 쭉 빼는 느낌은 별로 좋지않다..

이것은 좀 고쳐야 할 듯..

다녀와서 점심을 먹고,,

연인님과 양지산에 가서 연습을 많이 시켰다..

그러면서 나도 새로운 곳 몇 군데를 성공한다..

큰 나무를 돌아올랐고,,

무덤앞 가파른 두개의 돌턱을 1-3으로 올랐다..

1-1로는 몇 번 실패하고,,1-3으로 속도르 붙여서 그냥 탄력으로 넘으니 가능했다..

무덤뒤쪽 싱글길은 예전에 어려워 했던 것 같은데,,

오늘은 천천히, 또뿌리와 턱을 찾아 올라가도 오를 수 있었다..

또 양지산에서 마지막 남은 미션..

점마을 놀이터쪽에서 전망대까지 오르기도 끊기는 했지만 처음으로 올랐다..

다음에 날 좋을 때 원샷에 도전을 해봐야겠다..

이 구간은 중간에 돌 계단을 왼쪽 흙길로 피하다가 실패했다..

답은 그냥 돌턱을 피하지 않고 오르는 것이 더 쉬웠다..

남은 구간도 다 오르고,,

무덤옆 왼쪽으로 내려가서 중간에 두 턱을 완만한 곳을 골라서 약간 사선으로 올라봤다..

한 방에 성공이다..

검은 돌 계단의 연습이 효과를 본 듯..

연인님 타는 구간이 훨씬 많아졌다..

후반에 나보다 빠르게 가다가 주저 앉아있다..

넘어졌고,.튀어나온 나무줄기에 가슴이 찍혔단다..

나중에 봤는데 상처도 없다..

마눌님 연습시키면서 나도 연습이 된다..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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