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30일 화요일..
출근 : 도로로..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어서..
오후에는 맑겠다고 하니 오후를 기대하며 지니어스로..
퇴근 :
어찌 일찍 끝나서..40분 출발..
일삼일진입..모래푸대로 발판을 잘 만들어 놓고도 진입이 어렵다..
6번째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우연히도 성공을 한다..
1주일 정도 쉬어 감이 떨어진건지,,길이 어려워진건지..
잘 가는데 계단옆언덕도 일언덕도 오르기가 어렵다..
미끄럽다..아직 땅이 덜말라서 조금씩 뒤로 밀린다..
그것이 쌓이니 결국은 못오른다..
도로는 다 말랐지만 그늘진 곳이나 음지는 물도 있고, 습기가 많다..
시간이 많아서 둘 다 몇 번 다시 시도 해봤지만 둘다 실패하고 패스..
2언덕은 힘차게 오른다..3언덕도 힘차게 오른다..괜찮군..
능선돌길도 3단응로 오르다가 실패할까봐 1-1로 오른다..
그러니 별 어려움은 없다..
뒤기어 2단을 테스트 해보니 역시 고정이 안된다..당분간 2단은 빼고 써야 겠다..
넓은 길로 잘 가다가 잠시 갈등,,
샛길로 갈까,,아니면 땅이 말랐을 때 갈까..젖은 땅에서 폼만 버릴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그래도 찬밥, 더운밥 가리냐는 생각이 들어 도전,,
역시 여기저기서 어렵다..한발만 짚으면 가던길을 여러번 쉬고, 떨어지고 올라간다..
변전소 앞 돌길도 1-3으로 가다가 선다..그제서야 미끄러운데 1-1로 할걸 하는 생각이 든다..
변전소 언덕 진입 두번 실패후, 계단위에 돌집고 그냥 출발..주목나무잡고 출발
모두 실패한다..속도부족,,중심???,,아직도 어렵다..
중간에 흙언덕도 기어가 높아서 실패,,역시 기어 사용은 수준에 맞게, 신중하게 사용해야겠다..
쭉 달리면서 드롭도 하고 회전연습도 하는데
진흙이 많이 튀고,,사람도 많다..
2-3으로 정수장길 진입,,
좌회전에서 오르는 곳에서부터 한발,,
쭉 잘 가다가 나무 쓰러진곳에서 기어가 높아 재도전,,
1-1로 하고 나무를 돌아 빠르게 달려 쓰러진 나무 끝을 뱅크로 생각하면서 우회전을 하니
통과가 된다..괜히 겁먹고 클릿만 뺀다..많이 소심해졌나??
쭉 내려간다..
이 언덕에서 골을 넘어 저 언덕으로 휙휙 왔다 갔다 하면서 가니
역시 이게 정답이라는 생각이 든다..골과 언덕을 자신있게 내려갈 수 있다..
스키에서도 직진 보다는 회전이 더 안정감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 인가 보다..
사거리를 지나 다시 기어를 2-3으로 올려서 쭉 달린다..
철망언덕을 2-3으로 오르고 빠르게 달려 내려가다가
파인 뿌리 언덕을 1-3으로 내려서 올라간다..그 정도가 적당한 듯..
삼거리에서 후회전하면서 다시 2-3으로 올리고 달리다가
한번 오르막에서 폐달링을 못한다..쫌 무겁다..
2-2가 적당했을 텐데,,2단을 사용못하니 그냥 1-3이나 1-1을 사용할걸...
쭉쭉 잘 간다..
역시 롤러코스터 짜릿하다..
내리막에 이어 우회전하는 돌언덕을 약간 속도를 줄여봤다..
그랬더니 빨리올라와서 진로르 놓칠 때 보다 훨씬 안정감이 있다..
너무 빠른 것 보다는 이정도 속도가 이 코너를 올라와서 돌아나가기에는 더 좋다는 생각이 든다..
돌을 오른쪽으로 돌아서 진입할까 하다가 그냥 하던대로 앞의 돌을 넘어서 진입했다..
그리고 오르면서 보니 가운데 홈이 있어서 덜 미끄럽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돌을 넘어서 드롭과 바로 이어지는 좌회전도 점차 익숙해진 느낌..
쭉 내려가다가 나무뿌리들을 너무 무시하고 달리다가 한바링한다..
나무뿌리 역시 물기 있을 때는 무시하면 안된다..
좀더 오른쪽으로 붙어서 덜 미끄러졌으면 괜찮았을 텐데,,
정말 뭘믿고 이렇게 자신감이 넘치는지..ㅎㅎ
남은 구간을 쭉 달려 정수장앞으로 나온다..
진흙길을 달릴 때의 느낌은 마치 그것,,
눈녹은길 마치 봄의 느낌이다..
오래만에 타는 산길,,점차로 적응이 되고 있다..
천천히 유람하듯 달리니 2시간 만에 집에 도착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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