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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ng2010

239. 포천수원산3..



2010년 10월 24일 일요일..

8시45분까지 태릉사거리로 가서 우에사카님을 만났다..

왕거미님 사무실은 서비스 자전거샵 맞은 편에 있었다..

서비스샵을 알고 있었는데 그걸로 말하면 쉽게 찾을 걸 그랬다..

화물차에 자전거를 싣고,,

a40팀과 함께 7며이 5인승 화물차에 타고 수원산으로 갔다..

가다가 소학3리 효죽마을 큰나무 아래서 두 분을 더태우고 정상으로 간다..

도착하니 역시 구름이 아래에 깔리는 것이 멋있다..


핸드폰으로 또 사진좀 찍고,,

10시52분에 첫방을 탄다..

첫방 : 8분 27초..

카메라를 늦게 켜서 진입로를 내려오는 장면을 못찍었다..

지난번에 두 번이나 넘어진 곳을 스팅키로는 쉽게 내려온다..

앞 핸들이 높아서 그런지 더 중심잡기가 편했다..

어쩌다가 중간에 가게 되었는데 앞에 분과의 거리가 끝까지 유지 되었다..

더 줄일 수 도 있을 것 같았지만 무리하다가 또 깔까봐 소심하게 탔다..

앞에 분도 천천히 탄 듯..

기록을 보니 8분 27초,,드디어 8분대에 진입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뱅크를 만들고,,

돌을 치우고,,노가다를 열심히 해서 그렇게 된듯..

자전거도 한몫을 했을 지 모르겠다..

점프를 한 두 번 해봤는데 훨씬 안정된 느낌이고,,

어제 지산에서 연습을 해서 그런지 평폐달 점프에 조금 적응된 느낌이다..

그래봤자..아직 땅에서 떨어지는 것이 보일지 말지 이다..ㅎㅎ

두방 : 8분 43초..

11시45분에 시작이다..

카메라를 약간더 왼쪽으로 향해서 그런지 챙으로 가리는 것이 적어져서

보기에 좀 낫다..

이번에는 아까보다 조금만 빨리 가보려고 했는데,,

중간에 어떤 분이 서계서서 한 번 섰다..

그리고 초반에 회전을 잘 못 하여 다른 곳으로 들어가버려서

브레이크를 많이 잡았다..

결국 첫번째 보다 훨씬 느려졌지만,,

중심이 앞에 있는지, 뒤에 있는지 생각을 하면서 탔다..

두렵거나,,회전하거나 생각이 없으면,,

자전거가 쭉 빠지면서 자꾸 중심이 뒤로 간다..

가운데 있거나 앞에 있어야 잘 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전반적으로 무리하지 않고 내실력대로 천천히 탔다는 생각이 든다..

세방 : 8분 53초..

진입부에서 우에사카님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우에사카님을 지나서 손으로 땅을 짚었는데,,

클릿이었으면 넘어졌을지 역시 손만짚고 끝났을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첫번째 점프대에서 또,,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카메라를 의식해서 인지 가장 빠른 속도로 진입해서 가장 멀리 뛴 느낌이다..

점차로 수원산의 낮은 점프대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는 듯..

초반에 역시 회전을 못해서 나무 숲으로 들어가고,,

중간에 길을 못타고 울퉁불퉁한 곳으로 들어가서 거의 정지하다시피했다..

그래서 그런지 기록은 가장 늦다..

그래도 점프대는 피하지 않고 계곡점프대 이외에는 모두 멋지게 뛴 느낌이다..

한데,,

금요일 일삼일 업힐하다가 자빠지면서 오른쪽 골반 근처를 돌에 찍혔는데

세방부터 그곳이 심하게 아파지면서 폐달링이 불가능하다..

그래서네방부터는 운전이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니면 밥먹고 좀 나아지면 한 번만 더 타보겠다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타서 그런지 자빠링은 없었다..

아,,기록이 늦은 것은 오른발 폐달링을 못하고 왼발로만 폐달링을 해서

그런것 같다..ㅎㅎ

네방 : 8분 37초..

모자의 챙을 다 올렸는데도 불구하고 카메라를 중심을 향해서 그런지

챙이 많이 가린다..별로 좋지 않다..

진입로를 안정되게 잘 내려왔고,,

첫번째 점프대도 빠른 속도로 진입했지만 도약의 동작이 없어서 그런지

별로다..

하지만 낙엽쌓인 길은 정말 멋있다..ㅎㅎ

오늘은 빨리 달린 기억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비디오를 보니 참 빨리 달린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점점 속도에 익숙해지는 건지,,둔해지는 건지 잘 모르겠다..

오른쪽 엉덩이쪽의 통증이 더 심해져서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했다..

폐달링이 어렵다..

그래서 중간에 폐달링을 해야하는 구간에서는 비틀비틀 댄다..

그래도 점프대에서는 점차로 익숙해지는 느낌이 괜찮다..

코너에서 좀더 눕는 연습을 해봐야겠다..

오늘 컨디션이 별로라서 그런지,,무리를 하지 않았다..

무리가 없으니 자빠링도 없어서 다행이다..

여기서 더 아프면 않되겠다..

중간에 우에사카님이 또 펑크를 떼우고 있는 듯 한데,,

내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통과한다..

돌구간에서 흔들릴때마다,,생각나는 말이 있다..

다리 아래에서 자유로운 자전거,,

그런데 중심이 자꾸 뒤로 빠지는 느낌이 든다..

또, 앞으로 갔다,,뒤로 갔다가 갈피를 못잡는 느낌..

아마도 과도기라서 그런가 보다..

좀더 익숙해지면 나아질거라는 생각이 든다..

나쁜 쪽으로 나이지지 말고,,좋은 쪽으로 나아져야 할텐데..

도착해서 이제 운전이나 하려고 했는데,,

끝이란다..안도의 한숨이..

다른 때 같으면 아쉬워서,,한 번이라도 더 타고 싶었는데,,

오늘은 좀 아니다..ㅎㅎ

오늘은 목표로한 8분대 진입에 성공했는데,,

요인이 길을 잘 정비해줘서 그런지,,

자전거를 바꿔서 그런지,,

실력이 늘어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다..

아마도 앞의 두 요인 때문일 듯..

한 몇일 쉬고,,아픈 곳이 없을 때 다시 자전거를 타야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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