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 고덕산 재도전..

2010년 7월 27일 화요일..

어제의 쓰라린 상처를 안고 오늘 다시 재도전..

밤샌후에 낮까지 푹자고 일어나 3시경 다시 출발..

마눌과 산책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가려했으나,,

해도 쨍쨍하고 비디오를 찍어보자는 마음으로 보호대까지 착용하고

굳은 마음으로 출발..

앞마당에서 윌리연습을 한다...

동영상을 찍어서 보니 잘못된 점이 다 보인다..

첫째,, 들때 팔을 굽힌다..그나마 팔을 굽어졌던 팔을 다시 펴면서 들기때문에 들리기는 한다..

둘째,,바퀴가 들린후 허리와 팔을 펴고 달려야 하는데 허리를 피지 못하니 바로 떨어진다..

아마도 뒤로 넘어가는 것에 대한 공포감이...

다음 연습때는 이걸 극복할 수 있으려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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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싱글 진입장면을 찍었다..2-2로 힘차게 올라가는 모습을,,,

정수장앞 도로로 올라가는 것과 내려가는 것,,,

내려가는 것은 한 번 떨어져 재촬영..

거기서 첫번째 짧은 언덕을 올라가는 것까지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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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달린다..

계단 내려가기,

빨리 내려가봤는데 역시 빨리 내려가니 중간에 콘트롤을 좀 놓친 느낌도,,,

이어지는 무덤옆의 낮은 계단 언덕도 그냥 쭉 올라간다..

전망대 능선도 자신있게 쭉 올라간다...

거기서 잠깐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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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봉우리 올라가는 것을 찍는다...

그리고 드디어 계단업힐..

하루정도 햇빛이 비춰서 나무가 어느정도 말랐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절반정도는 젖어 있다...그래도 될거라고 생각하고,,

두 번 도전했는데 모두 실패,,,

역시 조금만 물기가 있어도 아직 그걸 극복하기는 어렵다...

두 번 실패하고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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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빠링 계단을 내려가서 이어지는 언덕을 바로 오르려 했다...

내려가는 것까지는 잘 했는데,,,

이어지는 언덕에서 자꾸 오른쪽으로 붙어서 사면에서 미끄러진다..

곧 될것 같아서 6번을 도전했는데 모두 실패,,,

비오는 날보다 더 못올라간다..

동영상을 보니 의지부족이다...ㅠㅠ..패스..

이어서 낮은 계단에 이어지는 돌계단 코스,,

내려가면서 한번에 오르려 했으나 중간에 멈춘다...

서서 클릿도 모두 뺐으나 자전거가 왼쪽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길바닥으로 자빠링...또 까였다...ㅠㅠ

한두번 정도 더 시도했으나 오늘은 완전 자신감 상실에 의지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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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은 동영상 찍느라 모기 엄청 물렸단다...

해서 오늘은 여기까지,,,

영광은 없고 몸과 마음에 상처만..

동영상을 보면서 잘못된 부분을 객관적으로 봐야겠다...

잠시 봤지만 역시 진입속도를 보면 거의 실패인지 성공인지 알 수 있다..

진입속도와 자신감,,

무게중심과 의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ㅎ..

아쉬운 마음에 6월 22일에 모두 탈 수 있었던 영상을 다시 한번 붙여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