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9일 화요일..
아침 : 아치울밭길업일삼일다운..
7시출발..광진교를 오르는데 이상하게 자전거가 휘청휘청한다..
오늘 샥이 잘 먹는군..광진교를 올라 달리는데 뒷바퀴가 털털댄다...
바람이 하나도 없다...앗 펑크려나??
내려서 보니 펑크다...아직 원인은 분석을 안해봤다..
험한 산에서도 없던 펑크가 포장도로에서 나다니,,,ㅠㅠ..
7시18분 수리시작..
41분 튜브교체및 바람넣고 조립완료.
잠시 앉아서 고민하다가 그냥 산으로 가기로..
가장 짧은 길로가야겠다..
1분,,아치울 옆 밭기로 업힐 시작,,,출발하자마자 바로 떨어진다..
전에는 올랐던 구간인데,,,다시 할까말까 하다가 시간이 없어서 그냥 끌바..
생각했던 것 보다는 타는 구간이 많았지만,,
역시 끄는 구간이 많다..페이스 조절없이 막 오르다 보니 더 힘들다..
중간에 모기약을 뿌리고 15분 관룡탑 사거리에 도착,,
달리다 보니 힘이 떨어진다...힘이 없으니 작은 뿌리에도 쉽게 떨어진다..
능선을 달리며 1-2로 기어를 올린다..
동화천에 도착 업힐을 시작한다..
진입돌밭에서 이상하게 떨어진다..내가 지쳤나???
올라가면서 평소답지 않게 더 쉽게 몇번 떨어진다..
아치울 밭길에서 무리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르고 나서 기어를 올리며 생각이 났다..기어가1-2였다..
이런,,,힘좀 있을 때는 다리힘으로 그것을 극복했는데,,
오늘은 힘이 바닥이라 기어 한칸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여러번 떨어졌나 보다..
동화천에 올라서 그냥 산신제 다운길로 빠르게 속도를 내서 달린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일삼일 다운을 시작한다..
윗부분에서 역시 돌앞에서 사선으로 걸려 미끄러진다..
그래서 왼발이 떨어진다..귀찮아서 그냥 그자리에서 다시 출발했는데 된다..
쭈~욱 내달려 빠르게 내려간다..점점 빨라지는 느낌은 있다..
한데 아직 다른 사람들처럼 빠르려면 좀 먼듯..
산을 내려와 직장에 도착하니 35분,,,
34분 만에 넘어와서 직장까지 도착했다...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리지는 않는다...
이따가 왜 펑크났는지 잘 봐야 겠다..
아마도 어떤 뾰쪽한 것이나 날카로운 것에 찔렸을 텐데
무엇일까 궁금하다..
시루봉 업힐을 아치울 밭길업힐로 대체해야겠다는 생각을 어제부터 했는데
오늘 펑크때문에 뜻하지 않게 시작하게 되었다..
어쨌든 굵은 땀방울을 많이 흘렸다...
역시 산길을 택한 것이 탁월하다..
그리고 모기약은 산에 진입하기 전에 뿌려야겠다...
꼭 물리고 나서 뿌리다니..
ㅎㅎㅎ..
저녁 : 서일대업시루봉다운..
좀 늦게 6시에 나왔다...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도로로 갈까 고민하다가 왔다갔다 하다가 산으로 진입..
서일대쪽으로 올라갈 차례인데,,
역시 어렵다..공원계단옆길 딱한번 성공한 기억이 있는데 그후로 한번도...
계단으로 재시도도 실패,,,끌바..
길이미끄러워서 싱글길 진입도 실패..미끄러워지기 시작하니 더 어렵다..
일삼일과 만나고 의자에 앉아서 장비를 정비,,
모자는 벗고,,모기약은 뿌리고,,1-2로 샥을 열고 출발..
중간에 요즘 새로 올라가는 샛길에서도 몇 번 떨어지고,,
변전소에서는 계단위에서 두번이나 떨어졌는데 돌구간은 올랐으니
성공인지 실패인지 모르겠다..ㅎㅎ
비가 오려는 것 같아서 최대한 빨리 내려가려한다..
그래도 아쉬워 사각정 쪽으로 쌩하니 달리고 멈출즈음에 유턴,,,다시 달린다..
좀 빨라졌다..중심안쪽으로 기울이기..
계속 달리고 달리다 골수다운길을 지나고,,
두레교회다운에서 잠시갈등하다가 시루봉길이 공사장 때문에 어떻게 변했나 궁금해서
직진한다..
시루봉까지 힘차게 오르고,,미끄러운 것과 슬립을 힘으로 극복한 듯..
거기서 부터 빠르게 달려봤다..2-7정도???
이렇게 달리다 넘어지면 많이 아플 것 같다..
쭉 내달리다 마지막 철탑부근에서 속도를 줄였다..
3언덕은 무사하다...2언덕도 무사하다..
역시 마지막에 본대로 예상대로 1언덕의 끝부분에 펜스가 쳐있다..
1언덕에서 좌회전을 못하고 직진 아치울마을쪽을 향한다..
새로운 출구를 찾아봐야 겠다..
언덕에 올라보니 바로 나가는 길이 보인다..
예전에 한번 나갔던 기억이 있는 길,,,
이길은 아닐텐데 하면서도 멀리가기 귀찮고,,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려가봤다..
잠시 사유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조금 더 내려가니
커다란 철문이 반만 닫혀있고,,이곳은 사유지라고 써있다...
역시 사유지 맞나보다...
그길로 나오지 말고 산으로 더 올라가서 출구를 찾아봐야 하나보다..
어쨌든 늦게 나왔지만 땀도 적당히 흘리고,,,
1보루부터는 신나게 달렸다...
점차로 달리는 것에 중독되가는 듯..
도로를 택하지 않고,, 산길을 택한 것은 역시 탁월한 선택,,,
산을 끝자락부터 비는 굵어졌지만,,
오다 그치다 해서 별로 젖지는 않았다...
광진교 공구상가에서 케이블타이를 봤는데 너무 큰봉지다..
해서 구입을 못하고 암사시장에 가서 광어를 사다가
회덮밥을 만들어서 애들과 먹었다...
모기약도 새로 사고,, 오징어튀김 새우튀김도 먹고,,멍게,,빵, 옥수수,,
좋아하는 것들 골고루 샀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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