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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ng2010

106. 계단오르기..

2010년 4월 16일 금요일..

아침 : 계단 오르기..

오른쪽으로 한칸씩 가다보니 마지막에 가까운 형제약수터길로 올라보려한다..

40분에 3단폭포 진입 하려는데 턱을 올라서며 클릿이 빠진다..

남은 3미터 정도의 거리에서 다시 클릿을 끼우고 출발,,,

출발하면서 중심을 앞으로 하며 쭉쭉 오르니 갈만하다..

1폭포를 가볍게 오르고 짧은 2폭포 쉽게 통과,,,

3폭포의 경사는 중심을 더 앞으로 해서 넘어올라온다...

지금가지 오른 중에 가장 힘이 덜드는 느낌이다...

그래서 바로 출발...

가다보니 지난번에 무수히 실패한 그 나무 계단이 보인다..

그냥 무작정 들이댔는데 오른다...

지금 생각해보니 핵심은

앞바퀴를 올린다...몸을 올린다...뒷바퀴를 들어준다...

앞바퀴를 올리고 중심을 이동하여 몸을 올리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몸이 아래에 있으면 절대 올라올 수 없고,,,

또 마지막에 뒷바퀴를 들어주지 않으면 걸려서 슬립하거나,, 막히고 만다..

어쟀든 생각지도 못하게 가볍게 올랐지만 다음에 대한 대비가 없어서

다음 계단 턱에 걸린다...

오를 줄 알았으면 연속으로 넘어가기를 시도했을 텐데...ㅎㅎ

남은 경사면도 오르고 올라 어렵지 않게 약수터 근처까지 갔다...

약수터 앞의 계단을 오르다가 별로 높지 않은 계단에서 탁 걸린다...

앞바퀴에 체중이 많이 실리면 걸리는 가 보다..

빽해서 재도전,,,

두번째는 급사면을 오르는 자세를 취하고 올랐더니

올라진다...오른김에 남은 계단까지 쭉쭉 밀어부치니 모두 올라간다...

해서 약수터 까지 다 오르고,,물을 한모금 마신다..

약수터부터 다시 출발,,,이번에는 오른쪽 길 대신에

넓은 왼쪽으로 가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며 오르다보니 지친다...

또 끌바,,,

끌다가 마지막 부분에 오른쪽으로 둥글게 돌아서 오른후에

계단 몇개만 오르면 왼쪽으로 아래쪽으로 돌아서 오를 수 있는 길이 있다..

아래쪽으로 돌아서 다시 올라온후에도 마지막 고비는 있다...

마지막으로 순환로로 오르기 위해서는 계단이 다시 버티고 있다...

이계단을 오를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시도를 해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왼쪽으로 중간까지만 시도하고 떨어진다...

사각정으로 올라서

사각정 다운 왼쪽길로 성공했던 기억도 있는 그 바위구간,,,

오늘은 맘이 급해서 그런지 떨어진다...

빽해서 한번 더 시도,,,다시 떨어진다...패쓰...

마지막 지난번에 넘어진 기억이 있는 순환로로 오르기,,,

턱도 높지 않은데 어떻게 떨어졌는지 모르겠다...

앞바퀴 들면서 가볍게 오른 후에 아래쪽으로 쌩 달린다...

마지막으로 면목동쪽 다섯번째 다운 길로 진입하려는데

평소 가던쪽은 막혔다...그래서 반대쪽으로 진입,,

돌탱이들을 쭉쭉 내려간다...딱한번 오른 발만 떨어지고 쭉 내려간다..

갈림길이 나와서 가지않았던 오른쪽으로 가니 또 새로운 길이다...

참 길이 많기도 하다...샛길 까지 다 생각하면

모든 길을 다 가기는 정말 어려운 듯...

돌들을 과감하게 넘어가고,,,뿌리도 과감하게 넘어가고,,,

속도가 조금씩 난다...

끝으로 용마랜드가 나타나서 다시 왼쪽의 능선을 타고 내려간다...

그리고 길로 온,,,장수촌이다...

오늘도 상쾌한 하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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