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망우산에서 일자산까지..
2010년 3월 14일 망우산, 일자산..
사람들과 가는 것이 싫어서
그냥 망우산으로 고고,,
선사초까지 갔는데 등이 허전하다,,,등에 있어야 할 가방이 없다..
집으로 다시가서 가방을 메고 다시 출발..
일요일이라 정수장길로 진입..
중간에 봉우리말고 옆으로 가는 허리길이 보인다..
요즘 좋아하는 허리길...ㅎㅎ
역시 오르막 내리막이 섞여있고,,
길도 좁고, 아기자기한 것이 재미있다..
중간에 왼쪽 경사면으로 떨어질 뻔 했으나
자전거가 작은 나무줄기에 걸려서 떨어지는 것을
모면할 수 있었다..
역시 낮선 길은 조심해야...
능선을 타고 가다 보니 내려가는 길과 밭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올라가는 길을 택해서 조금 가다가
휴식겸 전화를 했다..
오렌지에서 길 안내가 없어서 출발을 못한단다...
해서 다시 오렌지샾으로...일자산 길안내를 시작한다..
1번 성산봉
출발후에 올라가면서 샥을 풀려고 하다가 실패,,
오늘은 첫구간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ㅉㅉ..
성산봉까지 씩씩하게 올라갔다..
왼쪽길의 시도를 못해봤던 그급사면을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서
왼쪽으로 갔다..
나무와 뽑힌 나무뿌리구간..
나무에서 오른쪽이 완만하고 직선으로보여
그쪽으로 길을 택했는데,,그냥 서버렸다...겁이 많아졌나...실패,,
가까이 가서 보니
나무의 왼쪽으로 진입하여 턱만 살짝내려가면
될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담에는 나무의 왼쪽부분으로 진입하여 다시 시도해봐야겠다..
같이 간 분도 역시 끌바..
2번 개미허리
같이 간 사람이 따라오나 뒤를 보며 가볍게 넘어간다..
3번 개미촌싱글업
어제 실패한 두번째 언덕을 역시 가볍게 올라간다..
그래 이맛이야...
4번 다운
중간에 작은 점프대에 속도를 내서 진입
작은 점프롤 시도해본다..
역시 비거리는 없다..
5번 사래기능선업
역시 같은 곳에서 또 실패,,,
오늘은 30cm더 올라왔다는 것으로 만족,,,
6번 송림싱글다운..
어떤 그린웨이를 타며 지나가던 한 분이 같이 합류..
뒷분의 속도에 맞추어 적절하게 다운..
단지 능선이 이어지는 구덩이 같은 내리막과 업이
이어지는 구간을 발구르지 않고 통과하려고 속도를 내서
내려가고 그 탄력으로 다음 작은 언덕을 올라왔는데,,
같이간 분이 미끄러져 넘어진다..
뒷분은 스탠댕을 하면서 기다리는 것을 보니 좀 탄다..
1년 탔다는데 한달에 두번 강습을 받았다고 하는데,,
확실히 배우면 빠를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친곳은 없는 것 같아서 계속 고고,,
7번 업,,
같이 간 분은 이미 지쳤다..하지만서도
임도로 가는 것은 싱거울 것 같아서,,
무덤옆길로 오른다..
경사도 있지만 잔듸라 평평하고 접지력이 좋아
어려움이 없다..
단지 같이 간 분은 체력이 바닥나서 이제 작은 언덕도
힘들어 하신다..
중간에 합류한 사람은 잘 타고,,,잘 따라온다..
언덕통나무오르기를 한번 시도해보라고 했는데,,
결과는 나와 비슷하다..ㅎㅎ
8.대사골싱글 다운..
진입로의 통나무에 느린속도로 진입하다가 뒷바퀴 걸려서 실패..ㅎㅎ
쭈~욱 내려간다...어제와 달라진 것은 별로 없다...
망우산에서 일자산까지 4시간 정도를 달렸지만
중간중간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서 옷은 별로 젖지도 않았다..
혼자 타는 것이 지겨울 때는 때로 다른 사람들과 타는 것도
나름대로 괜찮을 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