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ing2010

61. 철탑싱글..

바람.. 2010. 1. 9. 23:50

2010년 1월 9일 일자산..

날씨 : 흐리고 눈발 날리면서 점차 추워짐..

주행거리 : 14.3km

평속 : 7.3km

최속 : 31km

누적주행거리 : 4758km

눈이 많이 쌓여있을 것 같아서 걱정은 하였지만 서도 자전거를 업그레이드한 기념으로 2시경 출발..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눈이 쌓인곳은 주행이 어렵다..

도로와 보도를 적절하게 섞어가며 타고 간다..

힘든 하루가 될것 같아 바로 가고 싶은 길로 간다..

둔촌동 육교가 나오기전 신호등에서 건너니 일자산 쪽으로 커다란

공원같은 것이 있다.. 옆에서 눈썰매를 타고 있다..지도를 보니 아마도 잔디광장으로 추정된다..

지금 확인해보니 맞군..

계속 직진으로 올라가니 지난번 대사골에서 올라갔던 그 사거리가 나올것 같은 예감이...

그 언덕이 그 언덕 같다..맞다..대사골에서 올라온 사거리와 팻말이 보인다..

이번에는 가보지 않은 길 허브능선방향으로 가봤다..

쉬운길일텐데 눈이 많아 주행이 어렵다..약간의 경사라도 주행이 어렵고,,

내리막에서만 이리저리 미끌리며 내려간다..

굽은 계단이 나타나서 도전하고 싶었는데 어떤아이와 아줌마가 놀고있어서

그냥 빽 했다..허브능선길은 싱글코스에서 제외해야 할듯..

뒷브레이크에서 삑삑하는 소리가 엄청크게 난다..그래서 사람들 시선을 한몸에...ㅉㅉ..

다시 사거리로 와서 이번에는 대사골 싱글코스에서

지난번에 봐둔 입구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그 입구를 찾아갔다..

기세좋게 진입..

하려 했으나1미터도 못가서 더이상전진이 어렵다..끌바..

사람발자국, 개발자국...섞여있는 길을 따라가는데 중간에 끊겨버린다...

그냥 길로 추정되는 곳을 밀고 올라가다가 더이상 길로 추정되는 곳을 찾을 수 없다..

해서 빽..

이길로 올라왔다..


좌회전방향 발자국이 생기다 말았다..


이길로 추정하여 저 언덕길을 힘차게 밀고 올라갔다가 더이상 길을 찾을 수 없어 빽...

6번허브능선길에서 번호를 삭제하고 대사골싱글길에 정식으로 6번명칭을 부여했다..

누구맘대로?? 내맘대로...ㅎㅎ

이번에는 로키싱글을 찾아보기로 했다..

직진하니 다시 사거리가 나왔는데

지도상에서는 직진으로 되어 있는데 이 길은 마치 임도처럼 보였다..

해서길 왼쪽을 살피며 갔는데 싱글길로 추정되는 길이 보였다..

한데 맞는지 틀리는지 확신이 서지를 않는다..

해서 찾기쉬울 것 같은 4번 철탑싱글길로 가서 5번로키싱글로 올라오기로 했다..

작은 싱글길 통과,,

철탑 근처로 가니 4번길로 추정되는 길이 보인다..


이 길로 왔다..여기는 그린웨이..


좌회전방향 철탑과 싱글길이 보인다..


직진방향 이어지는 그린웨이..

좌회전하여 4번길로 추정되는 길을 내려갔다..

눈이 많이 쌓여 역시 직진이 어렵다...한강에서 눈길을 달려본것이 도움이 된다..

비슷한 느낌이다..넘어져도 포근하려니 생각하고 그냥 자신있게 달린다..

브레이크에 물이 들어갔는지 속도제어가 어렵고 쭉쭉 잘도 미끄러져 내려간다...

내리막은그래도 내려가지는데,,

약간의 오르막만 되도 전진이 어렵다...해서 끌바..들바..

가다가 사거리가 나온다...이길이 5번로키싱글길과 이어지는 지도의 사거리라

믿고 싶어서 그렇게 추정하며 계속 직진했다..

계속 직진하니 무덤같은 것이 많다..

그리고 이내 마을과 집들이 나온다..거기서 우회전하여 오른쪽으로 돌아나오려 했는데

그러려면 완전히 마을로 더 들어가야 한다..

해서 살짝 우회전하여 무덤을 지나 다시 왔던길로 돌아온다..

조금 더가서 그 사거리...ㅎㅎ


4번길 산쪽에서 내려오는 방향..


5번 로키싱글로 추정 되는 길..


5번길을 향해 눈에 그냥 세워놓고 한 컷..


4번 철탑싱글길 이길로 갔다가 돌아서 와야 하는데 그냥 이길로 빽..


돌아서 5번으로 추정되는 이길로 오려고 했다..역시 마을을 통과해서 와야 할 듯..

5번길로 추정되는 길로 계속 올라오는데 방향과 위치는 맞는데 싱글길은 아니다..

그냥 밭둑길이다..

오른 쪽으로 산이 보여서 그쪽으로 가볼까 했는데,,

지금은 어떤 발자국이 없다면 개척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자전거로 직진이 어렵다.. 해서 개척은 다음 기회에...

밭둑길로 계속가니 지도에서 처럼 우회전하면서 아까 6번과 만나는 사거리와 연결된다..

그럼,,, 이길은 이름만 로키싱글만 아니면 위치나 경로나 모든게 맞을텐데...

싱글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어서 확정은 아니고 다음에 길 좋아지면 다시 한번 확인 해봐야 겠다..

그리고 이길과 철탑싱글 사이에 있는 오솔길도 5번으로 추정할 수 있을 것같기에...


이길로 올라왔다...5번길과 방향위치는 맞는데...


좌회전하면 철탑싱글로 가는 그린웨이..


직진하면 6번길과 연결..


표지판도 참조하려고 한 컷..


우회전방향 그린웨이가 이어진다..


온길을 자전거 포함하여 한 컷더..아무리 봐도 임도정도다..ㅎㅎ

표지판이 잘 않보여 확대를..



얼마 가지도 않았는데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났다..

눈이 쌓여 있어서 진도가 엄청 느리다..

그냥 오늘은 이정도... 하고 돌아가기로 했다..

인도에 눈이 쌓여 있으면 전진이 쫌 어렵고 힘이 든다...

그래서 도로를 많이 이용하면서 집으로 왔다..

롯데캐슬에서 5칸 정도 계단 통과,,

뒷샥의 효과인지 통통 튀김이 없다..그만큼 중심을 뒤로 덜 빼도 된다는 야그???

이번에는 상가쪽에 있는 10칸정도의 계단에 도전..

느낌이 비슷하다..안정감있게 내려온다...

단지 속도 제어를 더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

자신감을 얻어 이번에는 롯데와 우리단지를 연결하는 20칸 정도의 계단에 도전해보기로...ㅎㅎ

예전에 엉덩이를 안장뒤까지 빼서 딱 한번도전했고, 딱 한번 성공했던 어렵게 생각되는 그 계단..

과감하게 도전하는데

역시 뒷바퀴 튀는 것이 덜하다..그만큼 더 내려오기 쉽다..

이번에도 속도제어를 못했는지 다 내려오고 나니 저절로 엉덩이가 안장뒤까지 가버렸다..

의도 한것이라면 괜찮은데,, 그렇게 많이 빼려고 하지 않았는데,, 나도 모르게...

어쨌든 훨씬 자신감이 붙었고, 안정감있게 내려왔다는생각은 든다..

해서 우리단지의 높은 자연석 계단 통과,,,

40cm한칸짜리 도전했으나 눈이 쌓여 진입불가...옆 두 칸짜리로 통과...

집에와서 베란다에서 물을 쓰지말라는방송이 나와

30이 목욕탕까지 들어가서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는 호강을...

눈이 좀 없어질 때까지 좀 쉬어야 겠다는 생각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