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chanic

42. Seatpost..

바람.. 2009. 12. 24. 18:08

2009년 11월..

싯포스트를 분해하여 구리스를 넉넉하게 발라주었다..

했더니 싯클램프를 강하게 조여도 자꾸 안장이 내려간다..ㅎㅎ

구리스를 안발라야 하나 보다..

책에선가 기계와 기계가 접촉하는 부분에는 다 발르라고 했던 것 같은데,,,

구리스를 바르면서도 이게 미끄러지지는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해서 망우산을 향해 가다가 생각이 나서 공원에 앉아

펑크패치 속에 있는 사포를 꺼내서 그리스를 닦아내고 접촉하는 부분을

살짝 갈아줬다...역시 이제 더이상 내려가지 않는다..

한데 싯포스트가 들어가는 부분이 꺼칠해졌다...ㅎㅎ



또,,20의 순정싯포스트는 scott RC 03-60 34.9mm 293g..

보통은 27과 31인데 이것은 34.9mm다...더 튼튼하겠거니 좋다는 생각이 든다.

한데 이것을 교체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해서,,,

그냥 해보고 후회하자고 결심..

사람들이 좋다는 리치WCS 투볼트-원볼트로 하고 싶었는데-34.9mm는 구하기도 어렵다..

원볼트, 투볼트 신제품보다도 훨씬 비싼 가격으로 구입..

다른 것들보다 무게도 훨씬 더 무겁다..

그래도 215g으로 순정과 78g정도 차이가 난다..

장착하고 보니 무게와 색깔, 다른 것과 매칭등으로 만족스럽다..ㅎㅎ

싯포스트 하니,, 20에 처음 안장을 장착할 때 아무리 수평을 잘 맞춰도 불편했던 기억이 난다..

정답은 스탠드에 올려놓고 수평을 맞추니 타보면 항상 앞으로 기울었다..ㅎㅎ

책을 보니 책에도 나온 내용이었는데..ㅉㅉ

앞으로 또 싯포스트를 구입할 일이 있을 까 모르겠다..

참 어제 본 것,,, 샥처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가변 싯포스트가 신기했다는..

그래도 당분간 싯포스트는 이것으로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