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망우산4..
2009년 12월 2일..
날씨 : 맑음
주행거리 : 25km
평속 : 15km
13번길을 5번 이상 업힐 하고 있다..
매번 성공하는 정도가 다르다..
통나무 직각넘기, 통나무 사선넘기, 진흙길 통과하기,
돌밭 통과, 어려운 과제가 많다..
날씨가 맑고, 땅이 덜 축축하면 더 쉬워지고,,
습기가 많으면 슬립되기 쉽다..
그리고 과감해야하고 어느정도의 속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안전빵으로는 성취가 어렵다..
그래서 욕심을 부리고 사고로 이어지는 것 같다..
능선 아래길도 타는 구간이 점점 늘고 있다..
2번길로 접어들면 들바에 이어좁은길 균형잡기, 바위 넘기,
나무뿌리넘기, 내리막에 탄력을 받아 작은 언덕넘기,,
다양한 과제가 또 기다린다..ㅎㅎ
여기서도 타는 구간이 조금씩 늘고 있다..
오늘은 3번길 두 번째,,
지난번 예상대로 3번길의 시작은 45도 경사의 계단이다.
전혀 길이 없을 것 같지만 지도를 보고 정상으로 올라가니
없을 것 같은 좁은 오솔길이 있다..
여기도 타는 구간이 점점 늘고 있지만
무덤 사이길이라 별로 오고 싶지 않다..무덤자리들이 점차 길로 깍이고 있다..
주인들이 싫어할듯..이길로 등산하는 사람들도 좀 이해가 안된다..
11번 9번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낳을 듯..
목표는 4,5,6,7 차례로 가는 것인데,,,
4번길로 간다고 간것이,, 결과적으로 5번길이다..
초반 좀 어렵고 계단도 있고,,
중간에 형제약수터로 가는 임도도 있고,,
내리막에 좀 오바를 해서 탕탕튀기며 빨리 내려갔는데 지금 생각하면
내수준으로 볼 때 좀 위험한 행동이었다는 느낌이..
삼육고를 왼쪽으로 끼고 도림초교 옆으로 나왔다..
그러니 5번으로 추정된다..
길을 하나씩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다..
한데 퇴근후 오니 금새 날이 어두워져 길찾기가 쫌 어렵다..
이곳을 밤에 와서 타는 사람들도 참 대단하다..ㅎㅎ
어쨌든 쌩하니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