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ing2012

536. 남한산성 석바대

바람.. 2012. 3. 1. 21:07

2012년 3월 1일 목요일..

휴일 마지막날 내일부터 출근이닷..ㅎ

10시30분에 남문로타리주차장에서 아니카를 만나서 출발..

허니비 올라가는 곳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드디어 첫번째 미션 돌깔려 있는 언덕..

연인님이 아니카와 둘이 올라온다..와,,용됐다..ㅎ

오늘 밥값했다고 했다..

그리고 쭉 올라간다..

첫번째 돌계단언덕,,

첫번째는 옆으로 피해서 올라가다가 걸리고,

두번째는 그냥 한가운데로 올라봤다..

아까보다 좀 더 올라간다..여기도 연습좀 하면 올라갈듯..ㅎ

두번째 돌계단 언덕은 옆으로 돌아가는 길이 나있다..

그리로 가니 별 어려움없이 언덕을 돌아서 나간다..

내리막 계단의 중간쯤으로 나온다..

그리고 세번째 돌계단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길이 시작된다..

거기서 부터 업힐 시작..

전에 길가운데가 파여있었는데 이제는 모두 메꿔지고 비단길이다..

미션은 없어지고 참 고운 길이 되었다..

역시 산길은 참 변화무쌍하다..

그 언덕을 올라서 두개의 우회전길중 아래쪽 길로 갔다..

연인님이 조금 쉬면서 회복하라고 그리로 갔는데

그길은 경사가 더 가파라서 연인님이 원샷으로 가기에는 쫌 벅찬듯..

내린다..그냥 윗쪽길로 갈걸..ㅎ

이길도 돌투성이의 어려운 길에서 비단길로 바뀌어 참 오르기는 쉬워졌다..

쭉 올라가서 동문인가 하는 곳에서 휴식..후

허니비코스를 향해서 계속 달린다..

성문 아래 오르기 연습 한두번씩 하고,,

둘다 문아래 돌에서 걸린다..

이어서 허니비3가지 돌미션구간에 도착했는데

예전에는 울창한 숲속이었는데 이제는 나무를 모두 잘라서

완전 벌판이라 몰라보겠다..

4번째 루트를 개발했다..

왼쪽으로 진입해서 뱅크를 타고 내려가는 것이다..

돌은 전혀없으나 급한 내리막이라 경사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면 어렵다..

난 돌에 튕기는 것보다 이길이 제일 마음에 든다..

그래서 허니비돌미션구간은 4가지 길로 바뀌었다..ㅎ

연인님 패스, 아니카는 잘 내려오는 줄 알고 아래서 구경하고 있었는데

가장일반적인 오른쪽 길로 내려왔다..

잘 내려왔는데 본인은 잡아주는 사람없이 혼자내려온 것이 처음이란다..ㅎ

너무 많이 믿었나??

이어서 달리는데 역시 허니비다..

비단길과 좌우로 뱅크, 낮은 점프대,,

정말 멋진길이다..

조금 달리니 실크스네이크?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와서 직진..

또 달리다 보니 왼쪽 천현동(허니비) 오른쪽 돌전망대 0.1km,

동수교3.0km라는 팻말이 나오는 곳에서 동수교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그길이 석바대란다..길 끝나는 곳에서 보니 석바대 또는 섬말이라는

지명이 많이 보인다..

내가 달리고, 아니카 따라오고, 연인님 따라오고 이런 순으로 계속 달린다..

연인님도 못내려온 구간에서 다시 같이 올라가주니 두번째에는 대부분

잘 내려온다..

아니카는 지름길로 몇 개 잘라서 내려오고,,

그리고 처음으로 못올라갈 만한 업힐이 나온다..

거기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

끌바로 올라간다..여기 올라갈 날이 올지 모르겠다..

회전연습, 뱅크타기 연습,,점프연습을 하며 달린다..

마지막에 코치님께 배운 동작 민첩하고 빠르게를 중점으로 연습했다..

아니카에게는 회전의 다음 기술인 샥눌러주기를 설명해주었다..

이건 나도 잘하는 줄 잘 모르겠다..

기분 좋은 날만 느껴지는..ㅎ

아니면 샥을 수리해야 하는지..

마지막 다운에서 예전에는 골이 깊어 어려웠는데

지금은 많이 쉬워졌는지, 실력이 는건지 모르겠단다..

그다지 어렵다는 느낌은 없었고,,

연인님도 후반부를 잘 타고 내려온다..

아니카와 나는 올라가서 다시 한번 내려오고,,

아니카 잘 따라온다..

무덤옆에서 다시 출발했는데높은 뿌리와 돌을 넘어내려갔는데

잠시 출구를 살피니 왼쪽으로 좌회전해야한다..

걸 모르면 조금 어렵겠다..

아니카 두번 실패하고, 세번째에 회전으로 내려온다..

한데 어려운 곳만 나오면 웨잇백이 심해지는데,

그건 아니라는 생각은 들지만 코치님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다..

구코치는 당연히 아니라고 하겠다..

한데 그 폼으로 덜 무서워하면서 내려오니 뭐라하지도 못하겠다..ㅎ

연인님 마지막 사선타고 내려오기를 못해서 두번째에

아니카 따라서 마무리를 제대로 한다..

도로로 조금 나가니 막국수집이 있어서 거기서 막국수를 먹었다..

쫌 매웠지만 맛있게 먹고..

바람뱅크로 오르려다가 연인님이 저녁약속이 있다고 해서

그냥 도로로 이동해서 남벽수길로 복귀한다..

가다가 불당리 주차장에 들러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바니홉연습도 하며 사계팀을 기다렸는데 않온다..

모두 집에 갔나보다..ㅎ

남벽수로 진입..오,,연인님 잘 간다..

이제 호흡과 회복, 힘의 소모에 대한 개념이 조금 잡힌 듯..

부드럽게 폐달링하며 잘 오른다..

목표는 오뎅차였는데

중간에 평지에서 물먹는다고 한번 내린다..

그리고 다시 출발..

마지막 긴언덕을 잘 올라간다..그리고 오뎅차까지 오른다..

다음번에는 원샷을 해봐야겠다..

좀 쉬었다가 성벽쪽 언덕도 쭉 올라간다..

그리고 다운은 사람이많아서 살살 간다..

중간에 턱이 높은 곳은 사람들 때문에 한번 내리고,,

나머지 구간은 쭉 잘 타고 내려온다..

무섭다무섭다 하면서 그래도 할건 다한다..

지화문이라고 써있었던가??그게 남문일듯..

찾아보니 남문 맞다..ㅎ

거기서 아니카는 성남쪽으로 우리는 로타리쪽으로 헤어진다..

역시 산은 남한산성...

진정 산다운 산이다..

산다운 산에서 즐거운 하루..담에는 겨울옷 입지 말아야겠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