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ing2012

535. 미녀삼총사와 대모산2..

바람.. 2012. 2. 29. 18:30

2012년 2월 29일 수요일..

수요일 어쩌다 모두 시간이 되어 낮주행..

긴 휴가 마지막날이다..ㅎ

8시33분 홍예님 만나고, 9시2분 아니카님 만나고,,

천천히 출발..내가 길 찾아갈 수 있나 보려고 선두서서 가본다..

진입로까지 어렵지 않게 찾아간다..

지난번에 멈칫 했던 진입로 오늘은 여유있게 진입..

난 카메라달고, 다른 분들보호대하고 출발..

오늘은 턱있는 곳을 원샷으로 오르려 했는데 그건 마음뿐..

오늘도 몇번이나 연습하여 겨우 오른다..

한 다섯번은 더 와야 한번에 오를듯 한 느낌이..ㅎ

좌회전하여 쭉 오른다..

이번 나무뿌리는 지난번에 연습이 되어서인지 한번에 넘는다..

오른쪽으로 진입하면 앞뒤바퀴가 동시에 걸리지만 않으면 된다..

가만히 지켜보다 보니 왼쪽 나무에 붙어서 오르면

턱이 하나고 받쳐주는 것도 있어 쉬울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리로 올라보니 역시 훨씬 쉽다..

아니카 그리로 정확하게 쉽게 올라오고,,

홍예님 좌우로 치우쳐서 좀 어려워 한다..오늘 컨디션이 별로란다..

쭉 달려서 통나무 넘기..

이번에는 내가 한번에 못넘고 걸린다..

홍예님 한번에 패스, 연인님 두번에 패스, 나도 두번에 패스,,

아니카 그냥 패스 였던가??

조금 더 가니 통나무구간이 나온다..

아직 시간이 일러서 간식은 패스,

통나무구간 오르기 연습을 한다.

통나무를 사선으로 넘는 것을 어려워 한다..

아니면 바로 핸들을 왼쪽에 붙여서 두개의 턱을 넘는것이

훨씬 부드럽다..

홍예님만 한번 오른다..

다음 돌구간,,

아니카 오른쪽 직선으로 사선타고 잘 넘어온다..

홍예님 지난 번에 연습한 대로 그냥 돌타고 넘어오고,,

연인님 돌타고 넘어오다 무서워서 나무잡고 탈출..

역시 무서워하면 할 수 있는 게 없다..

좌회전해서 오르기와 다운연습구간..

홍예님 두번만에 오르고,,

연인님과 아니카도 거의 오른다..

연인님 두려움을 이기려는 듯 이곳에서 다운 연습을

많이 한다..

횟수를 거듭할 수록 안정된 자세가 좋다..

홍예님은 과감하게 턱으로 넘어오고,

나도 턱으로 넘어오다가 드롭동작을 했다고 아니카가 알려준다..

마지막에는 점프를 해보려고 했는데 속도가 없어서 그냥 타고 내려왔다..

이어지는 턱과 돌이 이어진 다운 구간..

통나무구간은 모두 내려왔는데 돌을 사선으로 내려가는 구간에서

홍예님은 내려오고 연인님 무섭다며 패스하려다가

가방잡고 내려가기 신공..

아니카 멋지게 직진 다운..

나무난간옆 좁은 돌업힐 구간..

홍예님이 세번째에 결국 오른다..

오늘의 포인트는 건방지게..

사실은 자기 자신을 믿으라는 말이나,

자전거를 믿으라는 말과 비슷한 의미로..ㅎ

멋지게 성공..

연인님 아니카님 중간만..

이어지는 턱구간에서 나는 왼쪽으로 피해서 올랐는데

셋은 모두 정면 돌파하다가 걸린다..

마지막으로 홍예님이 가운데로 오르다가

동영상을 보니 앞바퀴가 90도로 돌아서 옆으로 넘어진다..

넘어지며 왼쪽팔로 땅을 짚는 것이 보였는데

왼쪽 발목이 아프단다..

그래서 바로옆의 의자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휴식..

지난번에 시간이 부족하여 여기서 좌회전식 유턴을 했던 곳..

오늘도 여기서 턴..

능선을 타고 봉우리를 오르면 발목에 무리가 갈까봐

그냥 왔던 길로 짧게 내려가기로 했다..

항상 다니던 길도 반대방향에서 가면 새로운 길이다..

달리기도 하고, 점프도 하고,

아까 어렵게 내려왔던 돌과 통나무구간에서는

여러번 시도끝에 돌구간 오르고,,통나무구간은 높은 한칸을 못오른다..

다음 번에 몇 번 더 연습하면 가능할지도..

그리고 통나무 턱 연습을 오래했던 곳은

능선으로 돌아서 내려간다..

능선을 쭉 달려 마지막에 지그재그 회전다운인데,,

난 길을 많이 펴서 내려갔고,,

홍예님 아니카님 잘 내려오고, 연인님 무섭다고 패스..

올라갈까 말까 많이 망설이다가 그냥 다음기회에..ㅎ

잠시 후 속도를 내면 두군데서 점프가 되는 구간이 나와

아니카만 데리고가서 점프연습..홍예님 조신모드라 패스.

연인님도 패스..

그리고 아까 후다닥 내려왔던 계단언덕 오르기,,

통나무가 거의 박혀있고, 좌우로 피할 수 있는 길이 조금 있어서

그냥 쉽게 오른다..아니카도 거의 오른다..

연인님도 초반부만 오른다..

마지막 우회전하여 하산구간..

여기도 통나무가 높이 솟은 것이 많이 모두들

한 방은 어려워한다..

느린 도에서는 로쭉쭉 신공을 알려주니 아니카 한방에 내려오고,

홍예님도 마지막 턱을 호핑하듯이 넘어온다..

속도가 빠르면 그냥 쭉 내려가면 되는데,,

역시 느리게 타는 연인님이 가장 어려워한다..

그래도 거의 다 통과한다..

마지막 턱이 제법 높은데 모두들 여유있게 잘 내려온다..

흐믓하게..

약국에 가서 붕대를 구입하여 홍예님 발목에 감어서

아픈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고,,

가다가 다리위에서 낮은 계단으로 오르기 미션을 주었는데

연인님 7개 올라가고, 아니카5개정도,,

홍예님 중간 목표지점까지 거의 다 올라간다..

다음번에는 끝까지 올라갈 듯..

자전거도로에 진입해서

홍예님은 아쉽지만 집으로 가서 휴식, 우리는 모란시장으로,,

이것 저것 많이 구경하고 많이 먹어서 즐거운 하루..

홍예님은 내일 부터 타려고 할텐데

내생각에는 그냥 한 1주일 푹 쉬는 것이 길게 볼 때 좋을 것 같다..

오늘도 미녀삼총사와 즐거운 하루..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