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3. 일요일 오후 일자산..
2012년 2월 26일 일요일..
아침부터 불당리로 가고 싶었으나
혼자두고 갈 수가 없어서 그냥 컴퓨터 하다가
오후에 출발..
일자산으로 가서 연인님 지난번에 가장 잘 탔던 조합으로
다시 타서 자신감을 좀 회복시켜주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1. 어린이집옆 업힐
도로로 쭉 가서 어린이집 근처에서 진입.
업힐시작..연인님 많이 따라왔고,
난 중간에 뿌리있는 곳에서 한번 내리고
재도전하여 모두 올랐다..이곳도 이제 오를만하다..
2. 능선다운과 업힐
능선에서 우회전하여 쭉 다운 연습..
연인님 앞서가는데 잘 내려간다..
능선을 내려가서 빽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연인님 한두군데 빼고 모두 오르는 걸 보니 참 용이다..
3. 삼박골 다운..
시야도 트이고 땅도 좋아서 기록을 한번 내보려고 했으나
처음 드롭만 하고 바로 비켜달라고 한 연인님 신났다고 않비켜주고 쭉 달린다..
드디어 앞서서 달리려는데 길이 짧다..29.9를 기록한다..에잉..
4. 가무나리 업힐..
연인님 따라 쭉 올라가다가
노브레이크 회전연습 구간..
폐달링을 해서 그런지, 회전 후반에 사람이 어른 거려서 인지,,
브레이크를 잡고 속도를 줄였다..
아직 폐달링속도는 감당을 못하나 보다..
연인님 무덤옆에서 한번 쉬더니 두개를 연속으로 오른다..오 용이다..
나머지 구간도 거의 다 타고 오른다..
난 해맞이 앞 언덕에서 속도를 내어 세번째에 겨우 오른다..
5. 철탑 다운..
중요한 포인트마다 등산객을 두번 만나서 여기서도 달리지를 못한다..
일요일에는 달리는 것을 포기해야 할 듯..30을 겨우 넘긴 듯..
연인님 멋진 폼으로 잘 내려온다..
6. 대밭골 무덤과 임도업힐..
연인님 힘조절 잘 하여 능선까지 오르는데 성공..
중간에 무덤 끝에서 속도를 내서 통나무도 넘고,,
싱글을 빠져나와서 임도구간에서는 힘조절을 하며
천천히 올라가라고 하니 참 부드러운 폐달링을 보여준다..
그리고 드디어 능선까지 오른다..오, 용이다..
난 계단옆 짧은 업힐을 한방에 오른다..ㅎ
7. 송림싱글 다운..
송림싱글입구까지 걸어가는데
외지에서 온듯한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간다..
우리는 걸어다니고 놀러온 사람들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니 참 그렇다..
연인님 초반 나무도 잘 넘어 내려오고,,
중간도 잘 타고, 점프대에서 드롭도 잘 한다..
난 점프를 세번이나 했는데 모두 앞바퀴 부터 떨어졌다..
겁좀 먹었나 보다..아니면 느낌이 좀 없어졌는지..
강대국님과 환자님을 만났는데 강대국님 짧은 도약에도 부드럽게 점프를 잘한다..ㅎ
8. 사래기업힐..
연인님 후반에 통나무까지 쭉 잘 올라간다..
통나무에 절반은 포기, 절반은 실패한다..
난 거기서 다시 출발하여 모두 오른다..
9. 개미촌다운..
능선을 천천히 달려서 개미촌입구에 도착..
연인님께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라고 일러주고 달리기 시작..
그리고 드디어 삼거리,,
주의형상님이 질문한 그 포인트,,
가장 빠른 길은 오른쪽 뱅크라고 생각해서
그리로 달려봤는데 역시 그게 정답이다..
속도를 줄이지 않고 사면이지만 뱅크를 타고 쭉 달려내려갈 수 있었다..
속도는 31정도,,오늘 참 속도나기 힘들다..
후반에 진흙에서 미끄러지며 그냥 전진했는데
연인님 거기서 사면으로 타더니 찍 미끄러져 넘어진다..
잘 좀알려줄걸 그랬다..
그리고 여기부터는 달리는 것 포기하고
인도하여 다운 연습 시작..
연인님 느린속도로 안전하게 잘 따라온다..
두개의 봉우리를 다운하고,,
마지막 봉우리,,반대쪽에서는 첫봉우리지만,,
나를 따라서 오른쪽으로 쭉 내려오는데 성공한다..
무섭다고 당분간 다운 안할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
다시 내려온 것이라 칭찬을 많이..
길이 미끄러운 것 같아서그냥 가려다가 아쉬운 마음에
업힐 도전..첫번째인가 두번째 인가고비인
중간을 통과했는데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아서 내린다..
4번 실패후 마지막으로 한번더 도전,,
속도를 빨리하고 중심을 최대한 앞으로 했는데,,
슬립없이 뿌리를 넘어 오른다..그래서 쭉 달리니 성공..
성공의 요인은 거의 중심과 스피드..ㅎ
10. 개미허리 업힐..
임도를 천천히 올라 짧은 개미허리한방에 오른다..
마지막 턱은 왼쪽으로 피해서..
연인님도 거기까지 온다..
11. 체육공원 다운..
체육공원 봉우리에서 그린웨이를 따라 다운하는데
사람이 많다..초반 멈칫멈칫 하다가
돌로 내려 왔는데 돌아보니 연인님 돌앞에 서있다..
그리로 내려오려 했나 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실패,,
왼쪽으로 오라니 넉넉하게 잘 내려온다..
쭉 달려서 뿌리구간을 다운하는데
중간에 내리는 소리가 들린다..
내려와서 돌아보니 중간에 내렸다..
다시 올라가서 다운 시작..
초반 뿌리구간 잘 내려오고,,
후반 급사면도 잘 내려간다..
이정도면 다운 굳..
같이 달려서 생태공원 앞에서 헤어진다..
난 송파엠티비로가서,,
앞브레이크 갤리퍼 오일 새는 것 as맡기고,,
덤으로 앞 로터를 185미리 아비드g3로 바꾼다..
어댑터가 역시 아비드용과는 모양이 완전히 다르다..
이건 맞을 듯..
예전 시마노 갤리퍼에 아비드용 어댑터를 장착했더니
패드가 사선으로 반만 닳았던 경험이..
포크의 아래쪽 나사가 박히는 곳이 망가진줄 알고
수리해달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나사가 짧아서 헛돈 것이다..
길이가 맞는 나사를 사용하니 정확하게 잘 장착된다..
다음은 앞브레이크 기어선 정비..
어제 내가 작업할 때 속심이 나온것이 보이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겉의 덮개가 제대로 끼워져있지 않아서 않보인 것이다..
속심은 많이 당겨진 상태다..
그래서 이리님이 케이블을 풀고 다시조립하고,,
체인에 기름칠하고,
앞기어 케이블 연결 부위에 방청윤활유도 좀 뿌리고 하니
철커덕 거리는 철티비소리가 없어졌다..
나도 저 정비 스탠드를 사고 싶어진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