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ing2012

528. 지니어스로 학미산망재산 다시..

바람.. 2012. 2. 19. 16:38

2012년 2월 19일 일요일..

7시30분경 출발하여 8시40분경에 포동입구에 도착

따뜻한 차안에서 잠시 기다리니 모두 모인다..

9시 넘어서 출발..

아파트로 들어가지 않고 밭길로 조금 더 들어가니

지난번에 나왔던 출구쪽으로 타고 들어간다..

이쪽으로 가니 입구가 좀 약하다..아파트 사이로 가서

가파른 언덕으로 올라가야 하는데..ㅎ

미션 1..계단옆 뱅크있는 언덕..

중간에 약간 미끄러운 구간이 있어서

중심을 잘 못잡거나 폐달링이 부드럽지 못하면

오르기 어렵다..

후반부에 나무뿌리가 막고 있어서 돌물님과 제제님 등이 여기서 걸린다..

코치님만 패스..모두들 몸풀기 연습..

미션 2.. 바로 위에 이어지는 통나무계단..

통나무계단이 땅에 박혀있어서 울퉁불퉁하지만 갈만하다..

통나무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싫어할듯..

나는 앞뒤 샥이 있어서 갈만했다..

대부분 못오른다..

코치님닝 하드테일로 시범을 보여주신다..

미션 3.. 학미산 정자언덕.

망재산 정자보다 낮고 짧아서 대부분 부드럽게 올라오신다.

연인님도 대견하게 거의 다 올라가고,

하산님 부드럽게 잘 올라가신다..

동계훈련의 효과를 보신듯,,전보다 훨씬 잘 올라가신다..

난 좀 싱거운 듯 하여,,왼쪽의 통나무길로 올라봤는데

통나무가 거의 박혀있어서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다..

미션 4. 좌뱅크로 올라 우회전좌회전 나무뿌리

돌물님 역시 부드럽게 올라가시고,

제제님 우회전좌회전에 이어 마지막 뿌리에서 걸린다..

연인님 우회전좌회전 하자 마자 내리고,,

모두들 열심히 연습 또 연습..

처음 오신 보드?님은 힘이 좋아 잘 올라가다가

마지막 뿌리근처에서 중심을 못잡고 숲으로 전진..ㅎ

난 빨리 올라가기를 한번 보여주고,,코치님은 린아웃 업힐등

여러번 시범을 보여주신다..

미션 5. P자 급언덕..

지난번에 첫번째 못오른 기억을 하고

폐달링을 빨리하고 뒷바퀴를 믿었더니 한방에 오른다..

돌물님 컨디션 별로 않좋다고 하시더니 역시 앞바퀴 들린다..

코치님께 오른쪽의 급좌회전구간을 오르는 방법을 질문하고

설명을 들었다..몇번 해봤는데 역시 그쪽이 훨씬 어렵다..

다음 미션으로 남겨둔다..

여기서도 모두들 연습..

미션 6. 망재산 정자업힐..

어쩌다 보니 내가 선두가 되어 내친김에 도전 실패..

실패하는 것 습관 되겠다..

지니어스로는 실패하면 않되는데..ㅎ

두번째 1-2로 쭉 올랐는데 마지막 나무뿌리를 피할까 넘을까

결정을 못하고 어중간하게 가다가 걸린다..

세번째 1-2로 쭉 오르고 나무뿌리는 피하기로 결정..

피해서 가볍게 오른다..꼭 여러번 해야 하다니..

돌물님 역시 지난번에 걸린 그 뿌리에서 또 걸린다..

거기만 연습하면 될 듯..

하산님 많이 올라오신다..코치님 가볍게 시범 보여주시고,,

제제님 점점 잘 올라온다..내가 보기에는 잘 하는 것 같은데

남들은 예전엔 더 잘 했단다..ㅎ

여기서 간식을 먹고 휴식후 다시 출발..

핸드폰에 oruxmaps는 뭐가 잘못됐는지 켜자마자 바로 꺼져서

작동이 되지 않았고,

gps741의 기록을 보니 이제 코스를 외울수 있겠다..

처음 학미산으로 진입하여 망재산까지 직진이다..

그리고 넘어가서 좌회전 하여 작게 한바퀴 돌아서 전진

오른쪽 날개길로 한바퀴 돌아서 허리길을 타고 쭈욱 돌아오는 코스다..

모두들 잘 달리고 이슬님도 1주일 전보다는 적응한 모습이다..

연인님은 중간에 앞사람이 막혀서 내가 구령하며, 주문하며

달려봤는데 시키는데로 잘 따라온다..정말 용됐다..ㅎ

그동안 회전과 험로연습을 많이 해서

이제 코치님을 좀 따라갈 수 있나 실험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찍으며 따라갔는데 자꾸 앞에 우리팀, 다른 팀원들이 막혀서 달릴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한구간에서 앞이 트여 달리기 시작..

에고 몇 턴 돌지도 못하고 놓쳤다..

클릿끼우다가 놓치고,

계곡쪽 뱅크 턴에서는 날라갈 걱정이 없어서 어느정도 비슷하게 따라가는데

산쪽 회전에서는 절벽으로 날아갈까봐 살려고 브레이크를 과도하게 사용한다..

직진에서도 시야가 좁아 멀어진다..

결국 따라갈 방법이 없다..ㅎ

나중에 코치님이 뒤에서 오며 잠깐 봐주었는데

과도한 중심이동 동작으로 회전이 늦다는 진단..

좀더 빠르고 민첩하고, 꼭 필요한 만큼만 행동하는 연습을 좀해야겠다..

3개월 후에 다시 찍어보겠다고 했다..

처음에는 두턴을 찍고, 그다음에는 네턴,,

그다음에는 끝까지 따라갈 수 있으면 졸업이겠다..

그런 날이 올런지는..ㅎㅎ

그동안 험로연습위주로 했는데 이건 좁은 롤러코스터라..

쫌 낮설다는 핑계..ㅎ

순대국집에가서 짜장곱배기를 맛있게 먹고,,마무리..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니

시간이 금새 간다..

연인님 무척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므흣..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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