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ing2012

527. 구기회와 개화산..

바람.. 2012. 2. 18. 22:17

2012년 2월 18일 토요일..

셋째주 토요일이지만 이제는 토요일도 쉴수 있어서 시간되고,,

연인님 즐겁게 타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참석..

9시10분경에 방화역 근처에 도착,,

하나로마트로 가려다가 싱글입구에 주차공간이 있는 것 같아

돌다가 아고님을 만나서 함께 주차..

날씨 참 춥다..

계단 오르기 연습을 하며 기다린다..될듯될듯 하며 안된다..

9시30분경 모두 모여 출발..

연인님 초반에 몸이 좀 안풀렸는지 어렵다고 했다..

난 가다 보니 예전에 딱 한번 기억이 조금씩 나려고 한다..

여가거가?..ㅎ

구기회 멤버들은 딱 내스타일이다..

막 달리지 않고,,구간구간 마다 반복해서 연습하는 스타일..

초반에 몇개의 업힐에서 여자분들이 어려워한다..

* 우회전하여 턱있는 나무다리 건너기

미션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어려워하기도 한다..

턱을 사선으로 넘는것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아고님 뒷바퀴 들어 회전하기 연습중인데 곧 될듯..

난 오른쪽으로 드는 것은 잘 하는데,,

이건 왼쪽으로 드는 것이라 별로..ㅎ

마스터님이 부드러운 폐달링으로 쉽게 통과하신다..

* 계단옆 풀 있는 업힐

적당한 경사면인데 계단을 피해서 오른쪽 좁은 곳을 통해 올라야 한다..

중간에 좁은곳을 정확하게 핸들링하지 못하면 나무턱을 건너야 한다..

턱에 대한 부담감이 있으면 어렵겠다..

여러번 연습한 끝에 아고님과 홍예님이 멋지게 오른다..ㅎ

* 계단왼쪽의 급사면..

아고님이 엄청 빠른 속도로 치고 올라간다..

올라가는 속도를 보니 못올라갈 수 가 없다..

첫번째는 나도 빠른 속도로 올라가보고,

두번째는 천천히 올라봤는데 후반부 급사면에서 페달링을 더이상 못한다..

세번째는 조금 빨리 올라가니 그냥 오른다..

역시 아직 천천히는 좀 어렵다..

천천히 올라가면 슬립은 거의 없어서 좋은데

그 멈출듯, 말듯한 느린 폐달링이 참 어렵다..

중심도 뒤로 밀리고..ㅎ

중간에 간식타임도 갖고,,

내가 좋아하는 가래떡, 오렌지, 초코렛,,

참 좋아하는 것이 많기도 하다..ㅎ

절 위쪽까지 올라가 그 넓은 길에서예전에 했던 페달링없이 멀리가기를 했다..

내가 제일 먼저가서 심판을 보는데

역시 앞으로 많이 숙여도 로터간섭이 있는내 지니어스 많이 못간다..

마스터님 쭉 올라가고,,

첫판에 2등이었던 연인님 두번째에 등산객 피하느라 많이 못오른다..

해마로님 여자부 우승..

개화산 넓은 광장의 작은 언덕들을 모두들 즐겁게

오르락 내리락 한다..마치 어린아이들 처럼..ㅎㅎ

기념사진도 찍고 하산..






갈때는 아래쪽의 돌았던 길을 짤라서 쭉 직진한다..

조금 가다보니 봉우리가 나온다..

봉우리로 직진하는 길이 제법 미션일 듯 한데,,

선두인 아고님 오른쪽 허리길로 빠진다..

봉우리로 가지 않아서 아쉬운 마음이 있었던 걸 아는지

잠시후 허리길에서도 마지막 미션업힐이 나온다..

하지만 난이도는 그닥..

홍예님이 중간에 미끄러운 구간에서 슬립났다고 한다..

그래서 땅을 보고 미끄러운 구간을 판단하고,

미끄러운 구간에서 중심잡는 것에 대해서

나름 설명을 해주고 쭈~악 달려내려간다..

모두들 잘 타고 내려간다..

금새 길이 끝나고 예전에 갔었던 미소향이라는 식당에서

점심을맛있게 먹었다..

오늘은 연인님것까지 내가 내는 날인데 고기를 먹어서

많이 나왔다..다음 부터는 내가 내는 날에는 싼거 먹자고 하고,,

연인님 내는 날에는 비싼거 먹어갸겠다..

그래도 연인님을 비롯해서 모두들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나도 참 기분이 좋아져

다음달 구기회 모임에서 일자산을 안내해주기로 했다..

일자산 19코스를 잘 조합해봐야겠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