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ing2012

512. 넷이서 따뜻한 일자산..

바람.. 2012. 1. 18. 22:02

2012년 1월 18일 수요일..

2시에 생태공원앞에서 아키나, 홍예를 만나 일자산으로 출동..

올라가 가다가 새로운 길이 보여 가다보니 길이 아니다..

수목원 땅이다..다시 오지 말아야 할 듯..

아니카 전화받는 동안 저쪽에 또 새로운 싱글길이 보인다..

그쪽으로 가본다..

가다보니 올라가지 못하고 허리길을 타고 마을로 다시 내려간다..

이길도 패스..

결국 다니던 길-그린웨이-로 올라간다..

첫번째 뿌리구간 미션 오른쪽으로 한방에 오른다..

느낌 좋아서 왼쪽 직선구간으로 시도해보니 거기도 한방에 오른다..

오늘 핸들을 조금 더 낮추었는데 느낌 아주 좋은데??..ㅎ

셋이서도 적당히 업힐 연습..

두번째 돌옆 흙언덕..

두번째에 가볍게 오른다..

첫번째는 돌아오르다가 산으로 올라버려서 실패..

홍예님 거의 오른다..

아니카는 오늘 컨디션이 별로란다..

연인님도 많이 오른다..

아,,연인님은 오늘 처음으로 진입언덕을 올라왔다..

엄청 좋아한다..

체육기구를 지나서 교회싱글입구까지 올라간다..

아니카와 홍예는 턱오르기 연습한다고 한참있다가 왔다..

난 이길에서 다운 연습을 하려고 했으나 삼거리에서 한번 쉬고,,

다시 출발..최고속도는 29정도나온다..

빠른 사람들은 40이상 나올듯..

셋이서 여유있게 내려온다..

교회부터 다시 능선으로 출발..

첫봉우리 : 난이도4

지금까지 한번밖에 오른 기억이 없다..

지금도 어려워 정말 오르긴 한걸까?? 하는 의문이..ㅎ

오늘은 정말 컨디션도 좋고, 느낌도 좋아 오를것 같았다...

하지만 오늘도 실패..ㅎ

잔모래가 조금 깔려있어서 미끄럽다..

동영상을 보니 후반부에 폐달링을 조금만 빨리 하면 될듯..

셋이서 다운 연습..

앞브레이크를 적당히 조절하여 천천히 내려가기 연습이다..

모두들 잘 한다..

왼쪽 직선길도 연습..연인님이 조금 어려워 한다..

둘은 천천히 잘 내려간다..

두번째 봉우리 : 난이도2.5

언덕 후반에 뿌리가 있어서 그 뿌리턱을 넘어야 한다..

평지같으면 모두 넘는데 언덕후반에 있으니 어려워 한다..

홍예님이 여러번 넘을 뻔 했으나 뒷바퀴가 걸린다..

연인님은 처음으로 그 앞까지 왔다..

아니카도 뒷바퀴가 몇 번 걸린다..

세번째 봉우리 : 난이도 3

중간에 뿌리 두개가 가로 질러 있어서

그걸 넘던지 오른쪽으로 올라서 좌회전하면 뿌리가 낮아진다..

나도 처음에는 가운데로 오르다가 실패..

두번째에 오른쪽으로 올라서 좌회전하여쉽게 오른다..

홍예님이 뿌리까지 여러번 올라온다..

여기서 다운 연습도 했는데 홍예님과 아니카의 석양을 등진 먼장면에서

폼을 보니 나인줄 알았다..ㅎㅎ

네번째 봉우리 삼거리까지 : 난이도 1.5

여러번 연습하여 모두들 턱두개를 통과하여 오른다..

여기까지 오면서 계속 반복연습하느라 해가지려고 한다..

그래서 서둘러 능선으로 올라 송림싱글로 내려간다..

초반의 우회전 좌회전 코스를 연습하고,,

다운 연습을 하며 쭉 내려간다..

점프대에서 타고 내려가기 연습을 한다..

난 점프연습..역시 다시 와도 무섭다..

1,2번을 두 번 연습하고,

세번째에 3번까지 뛰었다..

느낌에는 뒤로 빼지 않고 잘 뛴것 같았는데

동영상을 보니 역시 뒤로 빼고 별로다..

언제나 생각대로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풀보호대에 풀페이스 브이땡이면 좀 쉬울 텐데..

지니어스는 뭔가 2% 부족한 느낌..

그래도 최고속도는 32로 이구간에서 돌파한 듯..

임도로 능선까지 올라서 좌회전 사선싱글 입구로 간다..

입구의 사선뿌리턱을 모두 연습하는데

연인님이 가장 먼저 오른다..

연인님은 폐달링으로 오르고,,

둘은 앞바퀴 들기, 뒷바퀴 들기로 오른다는데

계속 실패한다..어렵다..타이밍 맞추는 것이..ㅎ

그리고 사선싱글을 쭈~악 달린다..

달리다가 혹시나 해서 뿌리턱을 지나 먼곳에서

보고 있으려니 홍예님 걸리고, 뒤에 줄줄이 멈춘다..

내가가서 보고 있으니 모두들 안심이 되는지 쉽게 넘어간다..

다시 남은 구간을 달린다..

어두워서 땅이잘 않보이는데 달리니 좀 위험하다..

마지막에 돌비석앞부터는 천천히 내려가며 셋을 인도하며 갔다..

모두들 잘 따라온다..

한데 너무 빨리 내려온 것 같다고 다시 연습을 하는데

홍예님, 아니카님은 천천히 잘 내려오고,

연인님은 두번이나 실패,,

자신감을 상실..내가 가방을 잡고 내려왔다..ㅎ

항상 쉽게 천천히 잘 내려왔는데 오늘은 왜 그랬는지

나도 이유를 잘 모르겠다..

자신감과 중심 완전상실이다..

대신 뿌리있는 그 언덕을 처음으로 올라간다..

연인님 오늘 처음으로 올라가는 곳이 참 많다..

앞으로는 점점 많아질 듯..ㅎ

새로바꾼 싸구려 베가ltefh 동영상을 찍고,

Oruxmaps로 로그따라가기를 해봤는데 제대로 된다..

바로 이거다..이제 새로운 산도 gps파일만 있으면

사전 지도작업없이 바로 갈수있겠다..ㅎ

예전 옴니아에서는 등산매니아를 사용하였는데

구글어스에서 경로를 띄우고 맵매칭 시키는

귀찮은 작업이 많았는데 이제 바로 불어오기만

하면 되니 많이 간단해졌다..ㅎ

편한 사람 넷이 천천히 연습하며

산에 다니니 맘도 편하고, 몸도 편하고,,

즐거운 하루..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