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ing2011

492. 추운 크리스마스에 아마존 번개..

바람.. 2011. 12. 25. 19:50

2011년 12월 25일 일요일..

8시 40분경 출발..

5분 전 즈음에 도착하는건데 연인님과 자전거이야기를 하다가 고양 톨게이트를

지나쳤다..다음 톨게이트에서 돌아오니 한 5분 정도 늦었다..쏘리..

아고님, 해마로님, 제제님, 연인님, 나 다섯명이서 출발..

쭉 달려 싱글입구에 도착..

오늘은 미션구간에서 본인이 원할때까지 반복연습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싱글진입..

지난번에 연인님이 싱글진입의 짧은 언덕에서 못올라와

오늘은 지켜보고 있었다..

앞사람들이 모두 쉽게 올라가니 가볍게 오른다..

지난번에는 속도부족..

이어지는 에스커브후의 언덕에서 해마로님, 연인님 패스..

철망옆 언덕을 오르려고 여기서 힘을 아끼신단다..

철망옆 언덕에서 연인님 3분의 1정도 오르고 패스..

해마로님은 거의 다 올랐는데 마무리를 못한다..

그래서 힘의 분배와 회복, 마지막 마무리 시선등을 이야기 해주었다..


쭉 달려서 두갈래 미션에 도착..

모두 부드럽게 뿌리쪽으로 다운한다..

해마로님은 중간까지만 하려고 했는데

느낌이 좋아서 두 번째에는 그냥 나머지 구간도 쉽사리 내려간다..

다운에서 중심연습을 위해 모두 마지막 1미터 정도의 짧은 언덕

내려가기를 해보았다..

이어지는 언덕도 오르고,,

무덤옆 임도에서 다시 다운포지션을 확인하기 위해

내가 중간에서 동영상을 찍으며 한분씩 내려갔다..

신경을 쓰니 모두들 폼이 많이 좋아진듯..ㅎ

약수터 근처에 도착하니 바람도 없고 참 따듯하다..

여기서 간식시간..

삶은 계란, 과자 등을 먹고 다시 힘을 낸다..

이어지는 임도로 향하다가 왼쪽의 싱글길이 눈에 띈다..

길의 방향과 구조가 딱 지름길이다..

부대앞에서 만날것 같았다..

해마로님과 연인님은 임도로 오르고,,

아고님과 제제님은 나를 따르라..

하며 올랐는데 중간에 큰나무와 급사면에 끌바를 많이 했다..

하단부만 쫌 타고..ㅎ

넘어가니 지난번에 오르기 미션을 해보고 싶었던 중간에 뿌리가 있는

그 짧은 언덕..

부대앞 잔듸밭에서 짧은 급사면 오르기를 연습하고 다시 출발..

밭길아래 임도로 내려가 게속 달린다..

공양왕릉까지 잘 찾아 달렸다..

아마존에 여러번 왔지만 많은 갈림길에서 내가 제대로 찾아갈 수 있을까

궁금해서 오늘 선두로 서 봤는데..지금까지는 잘 찾아가고 있다..

자전거 바퀴자국이 있어서 더 쉽다..

공양왕를 옆으로 계속 달려 다시 산길을 달리는데

중간에 긴 내리막에 우회전 구간이 나온다..

그래서 여기서 브레이크 빨리 풀기, 시선 멀리보기,,

우회전하기를 연습했다..

모두 아주 빠른 속도로 내려온다..한번 올때 마다 1미터씩 앞에서 풀기를

해보자고 했다..

계속달려 삼거리봉우리에서 좌회전을 해서 달려준다..

조금 더 달리니 두갈래급언덕이 나온다..

제제님이 눈이 있지 않을까 적정했는데 큰 지장은 없었다..

제제님, 아고님, 연인님이 여유있게 따라오신다..

난 세번의 기회를 달라하고 올라가기 연습을 했는데

빨리 올라가면 슬립나고, 천천히 올라가면 뿌리가 미끄럽고,,

나무잡고 올라갔는데 마지막 파라락하며 슬립나서 올 때 다시해보기로 했다..

여기서 돌아가자고 했는데 길을 확인하고 싶어서

벽제교회가 보이는 곳까지 가자고 해서 점프대 있는 곳까지 갔다..

가다가 드롭에 이어 두개의 낙타봉우리 넘기를 연습했다..

아고님이 빠른 속도로 드롭하여 두바퀴가 동시에 떨어지는 모습을

처음으로 보여주셨다..그리고 이어지는 작은 두봉우리를 멋지게 넘어간다..

고재민 코치의 팔로 쭉쭉 신공을 썼다..

간김에 가장 낮은 점프대를 뛰었는데

왼쪽클릿을 못 끼우고 점프했더니 역시 왼쪽 발이 털렸다..

그래도 그냥 무난하게 착지는 했다..

거기서 빽..배가 고파 공양왕릉을 지나 식당으로 빠지기로 했다..

다시 두갈래 언덕이 나왔다..

첫번째는 탄력으로 오르기를 했는데 역시 기어가 너무 낮아서 폐달링 불가실패..

다른 분들은 옆으로 돌아서 오르고,,

두번째에 폐달링 빨리 하다가 뿌리에서 슬립..

세번째 중심을 더 앞으로 하고 천천히 오르기를 했는데 역시 나무잡고 올랐다..

아깝다..나무 안잡고 오를 수 있었는데,,

마지막 짧은 언덕이 파이고 미끄러워졌다..

그냥 눈길이라 생각하고 오르면 될듯..

쭉 달려 나무의자 있는 무덤근처에서 직진이냐 우회전이냐 고민하다가

직진은 도로를 달린다고 해서 그냥 산길로 가고 싶어서 우회저을 했다..

갈 때에는 길을 하나도 않틀렸는데 올때는 벌써 우회전인데 직진으로 한번 틀렸다..

그런데 나중에 지도를 보니 나무의자있는 무덤에서 직진하면

계속 산길로 식당까지 갈 수 있었다..내가 반대로 들었나 보다..아깝다..

싱글길 놔두고 마을길로 오다니..ㅎ

해장국집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난 그옆에 곰탕집이 더 맘에 들긴했지만서도..

따뜻한 방바닥에서 충분히 쉬고,, 사과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또 출발..

밭길옆 완만한 언덕을 오르고,

부대앞을 지난다..

아고님, 해마로님, 제제님은 임도로 가고,,

연인님은 나를 따라 새로 개척한 싱글길로 간다..

잘 가다가 중간에 큰나무 턱이다..

드롭은 어렵고 점프를 해야 갈 수 있을 정도다..

드롭을 하려면 앞샥이 200미리는 되야 할듯..

연인님과 함께 들바를 해서 패스..

거기서부터 다시 타고 내려간다..연인님 어려워 하지 않고 잘 따라온다..

업힐을 못하니,,다운힐러가 되야겠다..ㅎ

약수터앞에서 다시 만나 출발..

마을길을 지나 무덤옆언덕을 오른다..

모두 여유있게 오르고 해마로님도 멋지게 오르고,,

연인님 힘이 없어 끌바..다시 안하고 싶다고 해서 패스.

다시 두갈래미션언덕이 나와서 업힐 도전..

아고님 오른쪽으로 여유있게 오르신다..

제제님 목표지점까지 오르는데 폐달링이 참 부드럽고 좋다는 느낌이 든다..

해마로님도 목표지점까지 오르고,,

난 왼쪽에 뿌리쪽으로 오르는데 긴장이 풀렸는지 여러번 실패한다..

그래서 그냥 마지막에 턱있는 구간을 그냥 스피드로 통과해버렸다..

빨리 달려버리니 역시 기술이고 뭐고 그냥 오르기는 한다..ㅎ

철망옆 언덕에 도착하여 제제님에게 미션을 주었다..

나를 따라 아주 천천히 내려가기..

앞샥을 완전히 누를 수 있고, 스탠딩을 할 수 있어야 따라올 수 있다..

너무 천천히 가니 제제님이 나를 넘어뜨리려고 하냐며 웃는다..

그래서 한 명씩 천천히 내려가기 미션을 했다..

제제님도 천천히 내려가고, 아고님 완전 정지하다시피 천천히 내려가서 1등,,

연인님도 부드럽게 천천히 내려가고, 평소 빨리 내려가던 해마로님 역시

가장 어려운 미션이다..ㅎ

조금 더 달리니 모두 무사하게 싱글을 마친다..

도로를 어렵게 달려, 자동차등록사업소에 도착하여 해산..

역시 숲속은 춥지 않았고,,

다섯명이라 미션연습이 제대로 되었다..

연인님도 즐거운 하루라며 좋아한다..

나도 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