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2. 아마존 정모..
2011년 12월 11일 일요일..
8시30분까지 잠실로 가서 태양님 돌물님 천사님 이슬님 홍예님을 만나서
고양으로 출발..9시10분경 도착했으나 대부분 일찍들 오셨다..
30명~40명 정도로 예상했으나 50명정도 되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모두들 반갑게 인사를 한다..
인원이 너무 많아서 달리기조와 교육조로 나눈다..
난 그냥 혼자 촬영조를 하기로..
싱글진입로에서 교육조의 교육이 시작되었다..
<< 1. 자전거 주행시의 기본자세 >>
비비위에 중심을 두고 가슴이 땅을 향한다..
등을 말아서 힘을 쓸 준비를 한다..등등
그리고 모두들 싱글로 진입..
역시 초급이 많아 진입로의 작은 언덕에서도 힘들어 하신다..
특히 중간에 나무 그루터기가 하나 있어 그것에 많이 걸린다..
이어지는 낙타언덕에서 다운에서 발의 위치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신다..
<< 2. 다운 자세 >>
다음 시선을 멀리보고 브레이크 사용을 줄여서
힘을 덜 소모하면서도 빨리 달리는 것을 설명하신다..
고재민선수의 시범도 함께..
<< 3. 시선과 탄력주행 >>
낙타언덕 근처에서
이번에는 아이패드를 꺼내서 경사면에서의 중심에 대해서
설명해주신다..
몸음 그대로 자전거만 모양이 바뀐다는 말씀..ㅎ
<< 4. 경사면과중심위치 >>
쭉 달려서 철조망옆 언덕까지 달린다..
항상 올라갈 만하다고 생각한 언덕인데
오늘은 땅이 녹아서 진흙이 덮혀있다..
방심하면 미끄러질것 같다..
내 마음을 아시는지 자전거가 미끄러지는 것이 아니라
타는 사람의 마음이 미끄러지는 것이라고 한다..ㅎ
<< 5. 철망옆 진흙언덕 업힐 >>
보너스로 불안하게 내려가는 다른 팀의 모습을 보시더니
다운에서 뒷바퀴가 미끄러지지 않고
사면을 안정되게 내려갈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주신다..
어제를 돌아보니 내게도 꼭 필요한 자세라는 생각이 든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사면이라
왼쪽 폐달을 내리고 꾹 눌러주며 내려간다..
바로 이거야..ㅎ
<< 6. 사면에서 바깥발 누르기 >>
여기까지 오며 교육을 하느라 시간이 벌써 많이 지났다..
그래서 주행을 좀더 많이 하기위해서 달리기 시작..
조금 가다 보니 두갈래미션언덕이 나온다..
오른 쪽 뿌리 쪽으로 가고 싶었으나 사람이 있어
그냥 왼쪽으로 조신하게 돌아서 내려간다..
모두 내려왔는데 연인님 뿌리쪽 길로 다운시범,,
루비님 왼쪽 흙길로 다운 시범 모두 편안하게 내려온다..
연인님 대견하다..매일 연습한 보람이 있다..
지난 정모에 여기 왔을 때는 흙길도 무서워서 끌고 내려왔었는데..ㅎㅎ
다움에서 중심을 잘 못잡는 분을 위해서
다운에서의 중심에 대해서 설명..
<< 7. 다운에서의 중심 >>
그리고 또 우당탕 내려가는 분들을 보시고 보충설명..
자전거는 우당탕 대고 사람은 중심을 딱 잡고 있는 모습에
대해서 설명하고 고재민코치가 시범을 보여준다..
<< 8. 다운에서 몸과 자전거의 움직임 >>
이어지는 언덕길을 올라가며 코치님 업힐모습을 찍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레이싱팀을 찍으려고 먼저 달려갔다..
한데 처음 팻말있는 갈림길에서 잠시 갈등..
그냥 지나쳤다..
조금 더 가니 또 팻말이 나왔다..
잠시 갈등 또 직진..
이길이 아닌 듯..낮설다..빽..
아까의 그 삼거리 참호가 파여있다..
참호는 본적이 없었던 걸로 기억..
그냥 지나치고 첫번째 팻말있는 곳에서 좌회전하여
능선을 신나게 달렸다..
가도가도 처음 보는 길이다..또 빽..
두번째 팻말이 맞는 듯..거기까지 갔더니 교육팀이 왔다..
그리고 참호옆으로 우회전한다..ㅎ
그냥 다시 찍고 후미로 따라간다..
쭈~욱 달려간다..음,,이길 맞다..
공양왕릉까지 가서 간식타임..음,,교육조옆에 있기를 잘했다..
여자들이 많아서 간식도 많다..ㅎ
휴식시간을 끝내고 업힐을 시작하려는데 달리기팀이
내려온다..해서 또 빽..이제부터 함께다..ㅎ
모두 내려가는 모습을 찍고 늦게 가는데..감사합니다..
멀리 돌아서 내옆으로 올라온다..
논둑길을 가로질러 중간으로 합류한다..
고맙게도 코치님이 딴데가서 헤맬까봐 알려주시러 오셨다..
논둑길이 미끄러워서 평소에 집앞에서 타보지 않았다면
당황했을 듯..
길끝에서 낙엽쌓인 길을 업힐하는데
많은 분들이 잘도 올라가신다..아고님도 많이 발전하셔서 놀랍다..ㅎ
간식시간부터 옷을 하나 입었더니 다운에서 춥다..
감기걸릴까봐 다시 옷을 입고 따라간다..
두갈래 미션언덕에 도착..
우회전하면 바로 하산이다..
아쉬운 마음에 여기 올라가기를 한 번 해본다..
부리길 첫번째 도전 실패,,속도부족..
두번째 초반에 흔들려 잠시 멈추었으나
거기서 부터 속도를 조금 더 빨리하니 그냥저냥 모두 오른다..
유일하게 지난 번에 왔을 때는 실패했었는데 그때보다 조금 쉬워진 듯..
마스터님 무거운 자전거로도 흙길을 잘도 올라가신다..
고재민 코치는 뿌리쪽 길을 어떻게 오르나 봤는데
뒷바퀴 걸릴것 같으면 그냥 확 들어버린다..
역시 기술이 좋으면 방법이 많다..
렌탈맨님은 하드테일을 가져오니 어려워하신다..
이런 모습 처음이야..ㅎㅎ
시간이 지나 그 사거리에서 바로 하산..
식당으로 향한다..
식당에서 즐겁게 식사를 하고, 출발점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모두들 한 말씀..
끝으로 코치님도 한 말씀..
태양님 차에 천사님 열혈남아님, 열혈여아님, 홍예님,
연인님, 나,, 7명이 타서 웃고 즐기다 보니 금새 잠실에 도착한다..
태양님 천사님 땡큐..
오늘 별로 달리지는 못했지만
많은 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역시 사람은 사람속에 있어야 즐거운가 보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