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ing2011

467. 고덕산 비로 후퇴..

바람.. 2011. 11. 18. 21:20

2011년 11월 18일 금요일..

오늘 비가 온다고 했는데 잠깐 오다가 말아서

땅이 괜찮다..

그리고 저녁시간 비가 오지 않는다..

저녁을 먹고 좀 쉬다가 출동..

집에서 쉰다던 마눌님 따라나선다..

고덕산 에비씨디를 돌 예정이었는데

산에 진입하려는 순간 부터, 8시경인데

빗방울이 떨어지려고 한다..

그냥 무시하고 싱글로 진입,,

첫번째 언덕에서 업힐 연습을 한다..

마눌님 뿌리있는 곳을 통과 못한다..

그냥 직선으로 넘던지, 돌아서 넘어야 하는데

왼쪽으로 틀지를 못한다..

난 거기까지는 쉽게 통과하는데 뒤의 언덕을 못오른다..

앞샥을 110으로 내리니 조금씩 올라가려 한다..

뒷바퀴가 미끄럽다..

1-2로 올리니 미끄러운 것은 덜한데

바퀴를 돌리기가 어렵다..

1-2는 두번 해보고 패스,,

1-1로 돌린다..이건 힘이 덜들어서 멈췄다가 돌리기도 가능하다..

낙엽부분에서 자꾸 미끄러진다..

속도가 좀 있을 때는 통과를 하다가도 속도가 느리면

여지없이 통과를 못한다..

여러번 실패하고 빗방울도 점점 많아져서

낙엽을 모두 옆으로 쓸어버리고 도전하니 한방에 오른다..

음,,낙엽이 문제였군..

뒷바퀴 바람을 뺄까 말까 하다가 참기를 잘한것 같다..

28정도인데 그정도는 넣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퀴 바람 뺄 생각하지 말고,,

부드러운 회전을 연습해야겠다..

겨우 끊어서 오르고 나니 빗방울이 많아져 내려가기로 했다..

아직 자전거 깨끗할 때 그냥 가려고 한다..

천천히 마눌님을 인도해서 다운을 하니 어려운 곳 몇개를 통과해서

잘 내려온다..

당분간 내연습하지 말고,,마눌님 다운연습을 시켜야겠다..

비가와서 땀내다 말아서 좀 아쉬운 저녁..

집에 와서 스케일 사진을 다시 찍어서 본사로

이메일을 보냈다..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