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ing2011

464. 불당리 올데이..

바람.. 2011. 11. 12. 20:33

2011년 11우러 12일 토요일..

소마와 함께 7시30분경 불당리 도착..

아무도 없어서 기다리다가, 텐트도 치고,

잠시후 구니, 디아, 영뽀, 마루가 와서 6명이 검단산으로 올라갔다..

1빵 : 후비고

몸풀기로 타는데 불당리 3주차라 그런지,

땅이 좋아져서 그런지 이제 좀 탈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방 몸풀기 치고는 넉넉하게 내려갔다..

2빵 : 조진아

지난 2주간 어렵게 탄 조진아건빵..

오늘은 마음을 다잡고 내려가는데,,

출발부분에 나무등걸을 누군가 파버려서 편하게 내려간다..

그리고 초반부도 멋지게 잘 내려간다..

가는 탄력을 받아서 나머지구간도 무난하게 내려간다..

적응이 된건지,,길이 좋아진건지, 컨디션이 좋은 건지 모르겠다..

3빵 : 조진아

구니에게 나를 찍어달라고 부탁했는데

구니가 이코스 처음이고 샥이 않좋다고 몇 번 놓쳤다..

구니의 상태를 알았으면 요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마루에게

찍어달라고 할걸 그랬다..ㅎ

나는 좀전에 한번 연습을 해서 그냥 무난하게 타고 내려갔다..

오늘을 그나마 탈만하다..

이제 자세를 연습해볼까 한다..

4빵 : 우회조

소마가 여기를 정비하고 있다고 하여 이리로 가본다..

지난번에 2번넘어지고 엄청 내렸던 기억이..

봄에는 잘 탔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어려워졌나 했던 기억이..

가다보니 골짜기 점프대를 소마가 잘 정비해놓아서 점프를 한번 해봤다..

착지하는 곳이 좀 파여서불안하기는 했지만 진입부터 점프까지는 괜찮았다..

지난번 보다 길이 덜 미끄러워서 중심을 제대로 잡으면서 내려갔다..

지난번 처럼 바퀴가 엉덩이에 닿은 기억은 없다..

소마는 중간에서 엄청 땀흘리며낙엽을 치우고 있다..

참 대단한 열정이다..

좋은 컨디션으로 두번째 급사면을 지난겨울에 이어 처음으로 그냥 가운데 돌을 타고 넘었다..

역시 돌을 타고 넘는 기분이 왼쪽 흙길로 피해가는 것보다 훨씬 좋다..

두번째 이어지는 돌은 뛰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잘 타고 내려와서 기분이 괜찮다..

5빵 : 우회조

소마가 길을 잘 닦아 놓아서 계속 이곳을 타기로 했다..

길이 덜 미끄러우니 오히려 후비고나 조진아보다 쉽다는 생각이 든다..

급사면을 지난번에 나무 왼쪽으로 가다가 속도제어를 못했었는데,,

오늘은 사람들이 나무 오른쪽으로 길을 내놓아서 천천히 쉽게

내려갈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 심리가 비슷한 가 보다..

소마는 계속 정비중..

마루가 앞서가는데 이상한 라인으로 따라가다가

마지막 점프후 돌을 향해서 처음으로 넘어졌다..

오늘 안넘어지고 탈 수 있었는데 아깝다..ㅎㅎ

6빵 : 우회조

영뽀가 처음 2방을 타고 계속 운전중..컨디션이 별로란다..

소마 정비중, 마루 운전, 디아 펑크,,로 구니와 둘이만 간다..

구니 앞서고 내가 따라가는데

중간에 한번, 또, 흙이 많이 파인 곳에서 속도를 감당하지 못하고 한번 넘어지고,,

후반부 돌구간에서 구니 넘어지는 것을 한번 찍었다..

전반적으로 몸풀린 구니를 따라 가려고 약간의 오바를 해서

그렇게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런 스피드에 적응을 하면 좀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디아가 은행나무집에서 점심식사를 낸다..땡큐..

점심먹고,,

7빵 : 우회조

다시 우회조로 시작..

처음 타는 느낌으로 조심해서 탔는데,,

구니선두, 마루두번째, 내가 세번째, 디아네번째로 가는데

마루를 너무 바짝 붙어서 가니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 길을 믿을 수가 없어서 타는 것이 불안하다..

그래서 약간 뛰어놓고 내가 가는 길로 가니 탈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전반적으로 땅이 좋아서 그런지,,

오늘 새로운 느낌은 앞샥을 눌러서 빨리 도는 느낌을 갖은 것과,,

돌들의 장애물을 넘을 때 바니홉의 느낌으로 살짝 중심을 뒤로 했다가

앞으로 하면서 바퀴를 가볍게 해주어 바퀴에 충격을 덜주는 느낌이 좋았다..

앞샥을 눌러서 빨리 도는 것 하나로 상당히 빨라진 느낌이고,,

턱에서의 과감한 점프도 많이 빨라지게 하는 요소다..

8빵 : 조진아

내가 새로운 곳으로 가보고 싶다고 하여 조진아로..

마루선두, 나 두번째 디아세번째로 내려간다..

마루가 조진아에 익숙하여 잘 내려간다..

나도 땅이 좋아 적당하게 따라간다..

회전에 점차 자신이 붙으려 하는데 발로 눌러주는 것은 하지도 않고,,

그냥 손으로 핸들을 누르는 정도만 하는 듯..

부드럽게 잘 내려가고,,

소마가 마지막점프대를 정비하여 디아와 마루도 뛰었다..

밧데리 오바..

9빵 : 우회조

운전

10빵 : 우회조

구니선두, 마루 둘, 내가 뒤로, 용주님

구니 마루 모두 잘 달린다..나도 신나게 따라간다..

용주님 첫방인데도 잘 따라온다..

나를 바짝 붙는 것이 앞으로 보내면 못따라가겠다..ㅎ

실력이 좀 된다..

넷이서 바로바로 달려서 쭉 내려온다..

마루는 이제 마지막 점프대를 잘 닦아 놓으니 점프를 잘 한다..

동영상을 보니 중간에 돌들도 모두 점프를 하면 훨씬 빨라질 것 같다..

착지를 보고 다음 번에는 모두 피하지 말고,

직진으로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ㅎ

11빵 : 우회조

마루가 해질때까지 타자고 하여,,한방 더 탈 기세..

한데 타다가 후반부 돌구간에서 넘어져 앞브레이크 레버가 부러졌다..

그래서 막빵..

구니에게 나를 찍어달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잘 찍어주었다..

한데 마루 막힌 곳에서 천천히 가다가 앞바퀴가 돌틈에 박혀서

잠시 떨어졌다..

돌들을 넘는데 순간적으로 체중이동을 하던지 바퀴를 들어주는 동작이

필요하다..오늘 연습이 많이 되어 자신감이 조금 붙는다..

조금 더 빠르다면 조금 더 쉽게 넘을 텐데,,

그만큼 콘트롤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늘의 가장 중요한 느낌은

회전에서 앞샥을 확 눌러서 빨리 도는 그 느낌..

상당히 속도가 빨라질 것 같다..덜 미끄럽고,,

장애물을 넘을 때 순간적으로 체중이동, 페달링..ㅎㅎ

많이 타서 그런지 많이 늘었다..

이제 불당리가 좀 적으이 되는 느낌이다..3주만인데,,

길이 좋아져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어제만 해도 고덕산이 엄청 미끄러웠는데,

오늘 불당리는 전혀 미끄럽지 않았다..

중간에 헬기장을 향해 씩씩하게 올라가는

아니카를 만나서 반가웠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