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오래만에 지산..
2011년 8월 28일 일요일..
오래만에 지산으로 간다..
7시50분에 나왔는데 차가 많이 막힌다..
이렇지 않았는데,,아마도 성묘인가보다..
중부가 막혀서 경부로 가니 정체구간이 18키로에서 6키로로 줄었다..
다행이다..
조금 늦게 도착하여 우당탕님을 만나서 함께 준비하고 올라간다..
1빵 : 슬로프
몸풀기로 살살..
슬로프가 많이 거칠어졌다..그리고 어색하다..
2빵 : 슬로프
몸풀기 한번더..
아직도 낮설고 어색하다..
3빵 : 슬로프
이번에는 우당탕님 뒤로 따라갔는데
긴내리막 구간에서 너무 붙어 앞을 못보고 구덩이에 빠질 뻔했다..
앞을 잘 보아야 겠다..
4빵 : 싱글2-1
마루요를 따라서
싱글2-1로 들어가봤는데
마루요 말데로 거칠어지기는 했는데 턱은 낮아졌다..
역시 싱글은 변화가 별로 없다..
5빵 : 싱글2-2
우당탕님과 싱글2-2로 들어간다..
오래만에 돌점프대를 뛰어봤는데 느낌좋다..
6빵 : 싱글3-1
기왕 싱글 탄것 골고루 다 타봐야겠다..
이번에는 우당탕님과 3-1로 들어간다..
지난 번에 급사면에서 연속 2번이나 넘어졌던곳..
오늘은 그냥 초반부터 천천히 들어가니
무난하게 돌아간다..
지난번에는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속도로 진입했었나보다..
7빵 : 싱글3-2
요기까지 타면 전코스를 다 타는 것이다..
급사면 헤어핀도 잘 돌고,,
이어지는 급사면 뿌리구간도 무난하게 내려간다..
우당탕님도 한번도 넘어지지 않고
모두 따라다닌다..
역시 싱글 잘 타신다..
8빵 : 슬로프229
마루요를 다시 만나서
나를 찍어 달라고 부탁한다..
회전을 생각대로 들어간 것이 몇 개 없다..
지난 번 마지막 탈때 정말 감이 좋았는데
약 한달 동안 다 잊은 듯..
그렇지만 이걸 찍으면서 회전이 100% 들어갔을 때의 느낌이
다시 생각났다..그걸 연습해야겠다..
9빵 : 슬로프217
마루를 찍었다..
아침에 처음에는 쫓아가기도 힘들었는데
몸이 풀리고, 노면 상태도 파악이 되니
여유있게 따라가며 찍을수 있었다..
마지막 점프전에 브레이크를 살짝 잡는 것이 느껴진다..ㅎㅎ
10빵 : 싱글2-2
마루는 오늘 싱글을 더 좋아한다..
함께 싱글 2-2를 타고
돌점프를 다히 한다..아까보다 여유있게 뛰었다..
느낌도 좋다..
11빵 : 슬로프
자유님이 뒤에 따라온다고 하여
천천히 가봤는데 천천히 가니 역시 제대로 들어간 회전의
수가 많아진다..
자유님은 여유있게 잘 따라오신다..
12빵 : 슬로프206
자유님과 함께 오신분을 따라갔는데
나보다 훨씬 빠르다,,
그래서 속도를 조금 더 냈더니 폼은 엉망이다..
하지만 시간은 빠르다..
조금 무리를 하면 따라갈 것 같은데, 다칠까봐 그냥 참았다..
마지막 점프대는 넘었으니
이제 나무다리를 넘고 싶다..
한데 속도 붙이기가 어렵다..
13빵 : 슬로프210
이번에도 폼을 잡다가 그냥 신나게 달려봤다..
나무다리는 곧 넘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점프대에서 폐달링을 하기 시작했다..
폐달링을 하니 훨씬 멀리 날아간다..
14빵 : 싱글2-2
오전 막빵으로 마루에게 택하라고 하니
싱글2-2다..
마지막으로 점프를 시원하게 뛰고
오전을 끝낸다..
오전에는 회전을 100% 들어가는 느낌을 다시 찾은 것하고,,
마지막 점프대에서 폐달링으로비거리를 늘린 것이 마음에 든다..
마루요 식당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
오후를 탄다..
오후1빵 : 슬로프212
오후 첫방으로 몸풀기를 하며 천천히 타려고 했는데
자유님 후배분을 따라가느라 몸풀기도 없이 그냥 쭉 따라갔다..
폼이 엉망이다..ㅎㅎ
오후2빵 : 슬로프211
요번에는 자세잡으며 천천히 가려했는데
처음 몇 회전만 생각대로 하고 다시 맘대로 주행이 되었다..
오후3빵 : 싱글3-2
후배분이 싱글로 가보고 싶다고 해서
3-2로 갔는데 중간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듯한 그림자만 봤다..
싱글 돌길에서 돌을 못타고 낮은 곳으로 빠지니 참 불안하다
역시 돌을 타야 안정감이 더 있다..
그냥 무난하게 타고 내려간다..
오후4빵 : 슬로프211
후배분에게 나를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나보다 훨씬 빠르니 문제될것이 없다..
천천히 자세를 잡는다고 탔는데 결국은 빨라지면서
시간도 빠르다..
곧 자세 잡고 타는 것이 더 빨라질 날이 올지 모르겠다..
오후5빵 : 슬로프208
나름 좀 빨리 갔는데 오늘 최고 기록은 아니다..
위 구간의 시간을 보니 25초 걸린다..
무리를 하지 않는 범위에서 2분25초가 기록이니
여기서부처 출발하면 2분이내에 들어와야 신기록이다..
2분 안으로 들어올 자신은 있는데
조신하게 타느라..ㅎㅎ
제대로 된 회전을 하는 수가 조금씩 늘어나고,
나무계단에서 조금씩 멀리가는 것이 마음에 든다..
오후6빵 : 슬로프212
후배분의 페이스와 상관없이 내 폼을 잡으려고
노력했는데도 후반으로 가면 빨라진다..
오후7빵 : 슬로프219
자유님과 후배분도 가시고 나 혼자다..
정말 마음 먹고 제대로 된 회전을 해보자고 탔는데
마음 먹고 타니 제대로 된 회전의 수가 조금 늘어난다..
나무다리는 이제 한 10에서 20cm만 더 멀리가면 될것 같다..
샥반동을 좀더 강하게 주면 넘어갈 것 같은데
불안해서 소심하게,,
그냥 폐달링해서 속도만 조금 더 높여준다..
아니면 브레이크를 조금 더 빨리 풀던지..
오후8빵 : 슬로프215
회전연습을 계속한다..
이제 슬로프가 익숙해져서 중심도 잘 잡히고,
회전도 좀 먹는 느낌이다..
오후9빵 : 슬로프213 막빵..
마지막으로 즐겁게 타고 내려온다..
나무다리도 최대한 멀리 날아가고,
마지막 점프에서는 폐달링을 많이 했다..
물로 자전거를 깨끗하게 닦아주고,
집으로 돌아온다..막히는 구간은 2중부선에서 12키로 정도 였다..
양호하게 집에 도착한다..
오래만에 다시 탄 다운힐자전거..
100% 회전이 들어간 느낌을 다시 찾았고,,
하지만 지난번 처럼 90% 정도의 회전을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
오늘은 그런 회전이 한 50% 정도 밖에 안되는 느낌이다..
역시 연습을 자주해야겠다..
그나마 돌점프를 시원하게 한것,,
자빠지지 않은 것,,
나무다리 끝이 보이는 것,,
마지막 점프에서의 폐달링..
만족할 만 한 것이 많다..
즐거운 일요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