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 일자산 업힐 연습..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4시경 집에서 아들과 마눌님과 셋이서 출발..

일자산 싱글 몇 개를 타려고 했으나,,

13개의 싱글중 몇개나 길이 온전한지는 모르겠다..

일단 2번 개미허리와 3번 교회싱글은 괜찮고,

4번 여상골은 막혔고,

5번 사래기는 괜찮을것 같고,

6번 송림싱글은 막혔을 듯,,

7번 무덤길은 피해서 임도로 가야할 것 같고

8번 대사골도 막혔고,,

9번 철탑옆 밭길도 중간에 길이 무너졌고,

10번 철탑 모르고,

11번 해맞이길도 막혔고,

12번 무덤싱글도 막혔고,

13번 사선싱글 괜찮을 것 같고,,ㅎ

하지만 다 필요없었다..

바로 교회싱글 미션으로 갔는데

진입로를 혜성이가 다섯번 만에 성공한다..

난 브이텐으로 한방에 오른다..못오를 것 같았는데 짧아서 그런지

그냥 팍치고 오르니 된다..마눌님 여러번 실패끝에 포기,,

그나마 그 위쪽 부터는 쭉 타고 올라서 만족한다..

거기서 내가 업힐 연습하는 동안 둘이 모기에 많이 물려서

교회 앞에 다시 내려가서 기다리라고 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연습 시작..

한 10번 까지는 1-1로 했는데 이건 도저히 않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슬립이 되고 속도가 느려서 힘들다..

불안힌 1-2로 시도를 해봤는데 계속 튕기던 2단이 웬일인지 튕기지 않는다..

집에서 2단 기어중 톱니 하나만 좀 펴줬들 뿐인데..

그것이 원인인지도 모르겠다..그래도 여전히 불안한 건 마찬가지다..

수리가 좀 필요하겠다..

어쨌든 후반부는 1-2로 연습 시작..

속도를 빠르게 느리게 여러방법으로 시도를 해봤는데

어제 불곡산 올라갈 때의 그런 자신감은 어디로 갔는지

정말 못올라간다..거기보다 정말 어려운가?? 모르겠다..

한번 가장 빠른 속도로 진입했을 때

반이상 오른다..조금만 더 중심을 잘 잡고 폐달링속도만 맞았으면

성공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다시는 그만큼 오르지 못한다..

20번 쯤 연습하고 둘이 기다릴까봐 교회앞으로 내려갔다..

한데 완전 모기에게 물려서 퍼졌다..

아들이 별로 한것도 없이 10분만 더 쉬자고한다..

그래서 같이 앉아서 쉬다가 아쉬운 마음에

다시 올라간다..잘 다녀오란다..

다시 1-2로 몇 번 시도를 해봤는데 힘이 떨어졌다..

지쳤나보다..

그래서 5번 정도만 시도 해보고 패스..

오늘은 정말 여기까지 이다..

다시 내려가다가 체인링크를 잃어버리니다..

내려가서 체인링크를 새것으로 다시 끼우고

물을 다마시고 내려간다..

편의점에가서 음료수와 팥빙수를 먹고

천천히 집으로 간다..

가다가 육교오르기를 연습한다..

계단옆으로 평지가 있어서 평평한 곳을 타고 오르면 된다..

한데 후반부가 미끄러워서 몇번의 재도전 끝에 겨우 오른다..

혜성이도 중간까지 온다..

마눌님 조금 밖에 못오르고 좌절이다..

개미촌싱글 첫봉우리오를듯오를듯 못오른다..

정말 한번 오르기는 한건지의심 스럽다..

오른 날짜를 보니 6월 3일이다..

그렇다면 평폐달인데,,평페달로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를 항상 올라갈 수 있다면 업힐에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하나 하나 도전하고 연습하다 보면 잘 탈것 같다는 생각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