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ing2011

353. 불당리 연습..

바람.. 2011. 4. 18. 15:24



2011년 4월 17일 일요일..

아침에 셔틀차가 오는 줄 알았는데 그건 내생각..

지하철을 타고 남한산성을 넘어가려다가 전화를 했다..

그래서 모두들 황송공원을 타고 셔틀차가 산성역쪽으로 넘어왔다..

황송공원이라서인지 황송하다..

1빵 : 황송공원 -> 난 가고 있었다..

2빵 : 후비고

몸풀기로 후비고를 탄다..

2주만인가보다 자세나 주행이 낮설다..

그나마 무리를 하지는 않아서 자빠링은 없었다..

잠깐잠깐 영뽀님이 사라지기 전까지 따라가봤는데

중심도 잘 잡혀있고, 회전도 잘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저쪽 대열이 맞다..

후비고의 점프대 3개를 점프는 하지 않고,

그냥 타고 넘어봤다..담부터는 점프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3빵 : 우회조카타

언덕을 올라가며 폐달링을 하다가 뚝 끊어지는 소리와 느낌이 난다..

역시 생각대로 체인이 끊어졌다..아마도 체인이 낡은 것인가 보다..

주행하다가 끊어진 것이 벌써 두 번째,,갈아야 할 것 같다..

폐달링을 못하니 역시 내리막이 아니면 통과가 어렵다..

평지나 약간의 오르막에서 돌을 넘어 쉽게 다니던 길도

끌바를 해야한다..역시 폐달링이 중요하다..

그나마 거의 내리막이라서 크게 지장은 없었다..

앞사람을 놓쳐서 그냥 찾아가다보니 하이라이트언덕을 피해갔다..

아깝다 거기를 갔어야 하는데..

후반부의 돌점프도 자신있게 했다..

역시 자신있게 뛰니 중심이 좀 잡히는 느낌..ㅎㅎ

4빵 : 후비고

가지고 있던 여분의 체인링크로체인을 이었다..

오늘 오르막에서는 힘을 너무 많이 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뽀님, 구루님, 야봉님 뒤를 내가 따라가는데 역시 출발하면 금새 사라진다..

한데 중간쯤에 야봉님이 넘어져있다..다친 곳이 없는 것 같아서 패스..

조금 더가니 급사면구간에서 구루님이 서서 기다리고 있다..

누군가 또 넘어져 있다..아마도 소마님..

음,,내가 느리게 가도 다 따라가는 군..ㅎㅎ

여기부터 구루님이 카메라를 찍는다.

그리고 영뽀님 대박영상을 찍는다..

우리는 내려가고 구루님은 뒤에 오시는 분들을 찍는다고 기다린다..

멋진 영상을 많이 찍었단다..

점차로 몸도 풀리고 후비고 코스에 익숙해지고 있다..

<< 후비고 급사면 부터 - 마스터부 출연 >>

후반부에 피해다니던 점프대를 뛰어봤는데 역시

뛰고 나면 별게아니다 싶다..뛰기 전에는 무섭지만..

중심만 제대로 잡히면 훨씬 좋은 자세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포장로 부분을 달리는 영뽀님 자세가 참 좋다..

<< 후비고 종반 영뽀님 주행 >>

5 : 우회조카타 -> 영뽀님주행

구루님이 찍고 영뽀가 달리는데

참 잘 탄다..

지금 보기에는 저만치만 타면 될것 같은데,,

나중에 내가 그만큼 탈 수 있게 된다면 또 달라질지 모르겠다..

6 : 후비고 -> 바람주행

영뽀님이 나를 찍어 준다..

잘 타보려고 했는데,,지금 동영상을 보니 참 어정쩡하다..

회전자세가 거의 없고, 중심이 뒤로 빠져 보인다..

그리고도 약간의 오버페이스로 인해 평범한 길에서 한번 넘어지고,

급사면이 시작하는 구간에서 속도가 조금 넘었는데

중간에 사람둘이 보여 초입에서 멈춰가려다가 또 멈추지를 못해서 한바링더..

그후에도 몇 번 더 위기를 아슬아슬하게 넘긴다..

담부터는 동영상 촬영이라도 그냥 평소처럼 타야겠다..

조금 오바한 것이 중심도 못잡고 위험한 순간을 여러번 겪는다..

천천히 천천히 나아지려고..

또 점프하는데 바지가 아래로 내려가서 걸리는 느낌도 나고,,

여러 가지 한다..

자세가 유일하게 보인 것은

포장도로에서 엄청 심하게 자세를 잡았다고 생각한 것만

조금 자세를 잡은 것이 보인다..

역시 내 생각과 객관적으로 보이는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좀 더 많은 연습을 해야겠다..ㅎㅎ

7 : 조지나건빵

소마님, 구루님을 앞에두고 따라가는데 역시 기다려주지 않으면 보기 어렵다..

중간에 한 번 코스이탈로 뒤에 오던 두 분이 먼저 가신다..

등산객을 만나서 멈칫 하는 사이 제 길로 가지 못하고 아래로 내려가버렸다..

다시 조금 가니 구루님이 기다리고 있어서

거기부터는 구루님을 따라간다..큰욕심 부리지 않고 그냥 무난하게 탔다..

8 : 후비고

이번에는 구루님이 뒤에 따라온다..

자세를 잡으며 제대로 타보란다..

그동안 자세를 못잡더라도 빨리 가는 것하고,

자세를 잡으면서 천천히 가는 것하고 어떤 방법을 쓸지 결정을 못했거나

생각이 없었던 것 같은데,,

무조건 느리더라도 정확한 자세로 타는 것이 중요하단다..

생각해보니 그럴것 같다..왜 그동안 이렇게 중요한 포인트를 놓쳤는지 모르겠다..

앞으로는 속도에 신경쓰지 말고 정확한 자세를 잡는 것에만 신경을 써야겠다..

해서 출발 부터 우회전에서 자세를 잡는 것이 보인다..

한데 실험을 해보니 중심이 잡혀있으면 자세를 잡는 동시에 즉각적으로 회전이 시작되는

빠른 반응을 보이는데 중심이 뒤로 쳐지니 자세를 잡고 한참후에야 자전거가 돌아가는 것이 느껴진다..

이런 차이점을 느끼는 것을 보니,,점차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ㅎㅎ

자세를 잡으려고 노력해서인지 간간히 자세가 보인다..

한데 난 엄청제대로 잡았다고 생각하는데 동영상에서는 보일락 말락이다..

기억에도 없었는데 급사면이 끝나고 돌을 타고 내려가 마지막 돌을 밟고 좌회전하는 곳에서

또 넘어졌다..한번도 넘어진 적이 없는 구간인데 약간 오바했는지, 평소와 중심이 달라서인지 모르겠다..

한데 점차로 가운데 낮은 곳 보다는 오른쪽 높은쪽으로 많이 가기는 하고 있다..

중심이 잘 안잡혀서 그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동영상을 계속 보니 돌에서 점프를 한 후에 왼쪽으로 들어갔어야 하는데

왼쪽으로 들어가지 못해 길을 벗어나고 오른족에 작은 나무에 걸려서 넘어졌다..

이 돌에서는 좌회전을 확실하게 해야한다는 결론이다..

9 : 후비고

구루를 따라가며 자세연습을 계속한다..

출발하자 마자 밧데리 오바로 촬영은 못했다....

10 : 후비고

또 자세연습..

구루를 따라가며 길도 자세도 똑같이 하려고 해봤다..

천천히 가며 자세를 과장되게 보여주었다..

그래서 최대한 따라할 수 있었다..

점차 자세를 취하는 타이밍 방법이 감이 오기 시작한다..

또 겁나서 시도도 못해보던 것을 앞사람이 하니 따라하기 시작한다..

돌이 있는 내리막 회전에서 어떻게 자세를 잡고 내려갈 생각을 했겠나..

한데 보니까 따라하겠다..

자세가 물흐르듯이 참 자연스럽다..

그러다가 구루의 페달이 나무등걸에 걸려 뒤집어진다..것도 재밌다..

잘타는 사람도 넘어질 때가 있다..

변명은 자세를 하지 않아도 될 곳에서 엄청 천천히 가며 하다가 그랬단다..

아까 영뽀님 타는 것보고 자세가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원조를 보니 또 다른 차원이 보인다..ㅎㅎ

그러다가 급사면에서 사라져버린다..노브레이크란다..

난 그러다가 죽을까봐 그냥 내 페이스대로 내려갔다..

남은 구간도 쭉 회전연습을 하며 내려간다..

11 : 후비고

마지막 방이다..

소마님은 다른 곳으로 가시고,

구루와 둘이 연습하며 내려간다..

중간에 서서 구간 반복도 하고, 구루가 내려가는 것도 보았는데

실제로 볼때는 엄청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영상으로 보니 그냥 그렇게 빨리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정확한 자세는 보인다..

오후에 자세연습을 많이 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향을 알 수 있었고,,

느낌이 조금씩 오려고 한다..

겁먹지 말고 자세를 잡아야 한다..

아침 일찍 나와서 5시정도까지 실컷 연습을 했다..

현재 중요한 것은 속도 보다는 정확한 자세라는 것..

아직도 중심이 잘 잡혀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고,

연습을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쁘다 할것이 많아서..

회전연습도 해야하고, 기술연습도 해야하고,,

업힐연습도 해야하고,,

그래도 저래도 즐거운 하루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