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ing2011

346. 고덕산 파이브텐..

바람.. 2011. 4. 5. 21:24

2011년 4월 5일 화요일..

5시10분경 스파님의 파이브텐을 신고 출발..

논둑길을 달리고 롯데앞 싱글을 오른쪽에서 진입해봤는데 난이도는 비슷..

전반적으로 지난 번과 비슷하고

신발의 효과인지 평폐달에 대한 적응효과 인지 모르지만 점차로

클릿과 비슷한 정도의 감이 나오려고 한다..

고덕봉 계단 코스에서 지난번에 한방에 올랐는데,,

오늘은 무수하게 걸린다..폐달이 떨어지기도 하고, 주로 턱에 걸리기도 하고,,

결국은 옆으로 돌아서 오른다..

지난번에는 왼쪽으로 올랐던 것 같은데..오늘은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오른다..

그리고 나머지 구간을 비틀비틀 위태위태하게하지만 결국오른다..

전봇대 언덕을 수없이 도전했지만 결국 실패..

오늘 네개의 미션중 첫번째 미션은 결국 실패하고 패스..

쭉 달려서 검은돌계단에서 계속 연습..

초반에 한 번 올랐는데 진행을 못해서 빽..

나중에 어떤 아주머니와 마주칠 뻔하다가 결국은 오른다..

방법은 빠른 속도로 치고 올라가던지

더 느린 속도로 안정감을 갖은 후에 폐달링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힘이 있고 빠를 때는 속도로,

아닐 때는 천천히 중심을 잡고 나서 폐달링으로 올라가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업힐에서는 폐달링이 가장 중요하다..

폐달링만 멈추지 않으면 결국은 올라가는 것이다..

어렵긴 했지만 결국 네개의 미션중 두번째 검은돌계단은 성공한다..

어려운 구간이 없어서 하우스전망대쪽으로 갈까 말까 하다가 드롭과 회전연습을 하려고

그쪽으로 갔다..

드롭과 뒷바퀴들기 등을 연습하며 전망대찍고빽..

지난번에 몇번만에 성공했던 뿌리를 세로로 타고 오르기에 오늘 결국 실패..

바퀴가 떨어져도 그냥 오르겠다는 마음으로 오르면 가능했을 텐데..

떨어졌다고 미리 포기해서, 뒤바퀴가 올라왔는데도 멈춰서 아쉽다..

다음에 중심잡고 재도전해봐야겠다..

갈림길에서 잠시 갈등..왼쪽으로 가서 어려운 사선의 싱글을 한번 타볼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날이 어두워지려고 해서 그 길은 다음을 위해 아껴둔다..

그리고, 세번째 미션을 향해서 달린다..

토우 다운을 하며 점프를 했는데 뒷바퀴가 뜨고,,

폐달과 발이 잘 붙어 있던 경우도 있어서 느낌이 참좋았다..

토운 다운하고 바로 빽..

진입로 업힐에 도전 첫번째 실패,,

두번째에 비틀비틀 올랐는데 앞바퀴가 깃발 오른쪽으로 향해버린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폐달링을 해서 살아나온다..

짜릿한 느낌이다..비틀비틀에서 폐달링으로 쭉 오른다..

의자 있는 곳에서 잠시 앉아 기쁨을 만끽하고 호흡을 고른다..

지난 번에 여러번 도전해도 오르지 못했던

세번째 미션도 성공..

네번째 미션을 향해간다..어려운 길로 골라서 올라본다..

점차 클릿과 차이가 줄어든다..

토우의 급사면과 턱미션에 결국 한방에는 실패하고,,

끊어서 성공한다..

클릿으로도 끊어서 성공한 기억이 딱 두번 밖에 없으니 비슷한 정도의 결과라고 생각된다..

날이 많이 어두워져서 고글을 뒤로 끼고 쭉 달린다..

자빠링 계단은 한방에 가볍게 오른다..

비결은 가장 어려운 구간이 초반의 통나무 가로지르기에서

ㄱ자 구간을 택하지 않고 그냥 -자구간을 택해서 넘은 후에 좌회전을

한 것이 더 안정적이었다..

삼거리에서 다시 좌회전 그냥 집으로 향한다..

다운에서는 뒷바퀴가 참 잘 들린다..구조적으로 잘 들리게 되어 있나보다..

정수장 도로를 건너 밭길옆 세턱은 1-2로 힘차게 한방에 오른다..

그리고어둑어둑한 남은 길을 달려서 집으로 돌아온다..

평폐달로 못오른 네개의 미션중 두개를 성공하고 하나는 끊어서 오르고,

전봇대 언덕은 끝내 실패..

하지만 두 개나 성공해서 이제 거의 클릿의 수준까지 온것같은 생각이 든다..

잘 한 곳은 두 개의 미션성공, 하나의 끊어오르기,

하우스 전망대에서 삼거리 봉우리까지 업힐..

실패한 곳은 전봇대언덕..

역시 여러가지미션 성공의 원인은 멈추지 않는 폐달링과 중심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평폐달이라 여러번 넘어질 수 있는 기회에서 넘어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계단 처럼 연속되는 충격을 받을 때 폐달에서 발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과

클릿의 끌어 올리는 힘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남은 과제가 될 것 같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