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 형제약수터 원샷도전..
2012년 6월 1일 금요일..
5시 부터 일어나서 티브이를 보다가 자다가
6시1분 출발..한강에 바람이 좀 분다..
상류에서 하류로..
형에약수터 입구에 도착하니 43분경 준비하고
카메라 장착하고 출발..
3단언덕을 잘 올라가고,,
첫번째 턱 있는 곳에서 잠시갈등하다가
골을 탔다..자신감 부족인지 걸렸다...
아까비..길은 한참 살핀후에
두번째는 그냥 오른쪽 턱으로 올라버렸다..
골보다는 변수가 적다..
더 쉬운 느낌..
남은 구간 쭉 올라가고,,
드디어 고비인 철망옆 턱들..
오른쪽으로 진입해서 우회전하다가
역시 뒷바퀴 슬립..
두번재에는 그냥 왼쪽돌과 턱으로 직진..
바로 오른다..
음,,이쪽이 더 쉬운 느낌..
남은 구간은 특별하게 어려운 부분이 없다..
힘만 들 뿐..
형제약수터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다시 출발..
다시 힘겨운부리를 만난다..
왼쪽으로 세번 실패후 그냥 과감하게
오른쪽길로 도전하니 한방에 성공한다..
오른쪽은 뿌리가 낮은 대신 오른쪽 가시 철조망이 위협적이다..
자빠지면 찢어진다..ㅎ
한데 역시 오른쪽이 턱이 낮으니 쉽다.
앞으로는 그냥 오른쪽 철망쪽으로 다녀야겠다..
다음 천천히 올라가 철망옆 턱있는 부분..
가장 난코스다..
지난번에 오르다가 왼쪽 바위돌아래로 떨어졌던 기억이 있는 길..
혼자서는 부담있는 코스다..
예전에는 혼자서도 잘 했는데 이제는 남들 도움을 받는 것이 익숙해진듯..
그냥 앞바퀴만 대보고 바위 옆에서 다시 출발..
길이 보이지 않을 것 같던 길인데..
여러게의 턱을 느리게 넘어서 좌회전에 성공한다..음,,굳..
쭉 올라서 마지막 미션..
순환로 앞 무덤 윗길이다..
여러번 연습끝에 겨우 끊어서 오른다..
핵심은 우회전과 좌회전,,
중심이동이 부드럽게 이어지고 뒤로 밀리지 말아야 가능하다..
어렵다..
순환로로 올라서 정수장길 입구로 천천히 올라간다..
기어를 2-5로 올리고 출발..
지난번의 기록을 보니 5분 14초다..
그 기록을 깨고 5분안에 들어오는 것이 목표다..
초반 정말 기세좋게 잘 나갔다..
뱅크를 잘 타고,,앞샥을 누르며 빠르게 빠르게 잘 내려가다가..
한 턴에서 우회전할 때 오바하여
넘어가 버렸다..코스이탈..
다시 출발..
쭉 달린다..숲이 우거져서 시야가 좀 어렵기는 하지만
아직 지난번 보다는 양호하다..
후반부 업힐을 만나서 2-5로 헤머링..
10여미터를 남겨두고 힘이 딸려서
앞기어를 내렸는데 장력이 세어서 인지,,
힘이 강하게 걸려있어서 인지
내려가지 않는다..
폐달링 불가..내려서 기어를 1-3정도로 내리고 다시 출발..
쭉 달린다..
높은 기어의 가속과..
멈추지 않는 폐달링의 중간점을 잘 찾아야겠다..ㅎ
잘 달리다가
나무 사이로 빠져나가며 좌회전업힐 하는 곳에서
또 한번 코스이탈,,왼쪽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나무에 걸린다..아까비..
넘어지지는 않았지만 세번을 내렸다..
남은 구간 최선을 다해서 달려 도착..
집에와 기록을 보니 2분 16초다..
한 2초 정도 느려졌다..
역시 세번 내린 것의 영향이 큰 듯..
다음 번에는 코스이탈하지 말고 5분안에 들어와바야겠다..
코스이탈만 하지 않으면 충분히 가능할 듯..
천천히 한강을 달려서 집으로..
2분 전에 도착한다..
오다가 출근하는 스트롱을 만난다..
다음에 만나면 아차산이나 망우산을 넘어다니라고
해야겠다..
오래만에 아침운동을 하니 상쾌한 하루가 시작된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