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연인님과 아마존..
2011년 2월 13일 일요일..
연인님과 8시20분경에 출발..지난번 처럼 고양자동차검사소로 가면 안되겠다..
고양자동차등록사업소로 네비를 찍고 출발..
자꾸 의정부로 돌아가라는데 그냥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로 갔다..
시간은 차가 막히지 않아서 40분 정도 걸린다..
이른 시간인데도 벌써 많은 분들이 와계신다..추워서 나가기 싫다..
<< 1. 주차장에서 출발 >>
9시30분 경에 주차장에서 출발..
싱글진입전 공터에서 잠깐 모여 오늘의 진행에 대해서 설명을 좀 듣고 모두 싱글로 진입한다..
<< 2. 싱글진입 >>
중간언덕길에서 오늘의 첫번째 교육..
언덕을 올라가는 세가지 방법을 로빈샘이 시범보여준다..
첫째는 안장에 앉아서,,
둘째는 해머링으로,,
셋째는 천천히 가다가 급사면에서 순간 가속을 하여 올라가는 방법이다..
코치님이 설명하며 시범까지 보일 때 보다 분업하여 보여주니
또 새로운 맛이다..ㅎㅎ
<< 3. 해머링교육 >>
*** 해머링은 안장에서 엉덩이를 뛰고 몸무게를 이용하여 페달을 밟아주는 것이다..
*** 무게 중심은 비비에서 변하지 않는다..(자전거가 모양이 바뀌는 것이지 나는 일정하다..)
*** 해머링에서 뒷바퀴슬립을 줄이기위해 무게중심을 더 뒤로 하기위해서는 팔을 굽힌다..
*** 팔을 굽히며 상체를 숙이고 자전거를 이리저리 움직여 폐달링을 한다..
- 나의 질문 : 해머링에서 하드테일과 풀샥의 뒷바퀴 접지력이다른가??
템포를 빠르게 하여 사점을 최대한 줄이면 차이가 별로 없다..
템포가 느리면 차이가 커진다..
<< 4. 두갈래미션언덕까지 >>
여기서 두번째 교육을 하고 다시 달린다..
조금 달리니 사진에서 친숙한 그 철망옆 언덕길이다..
언덕을 오르는 방법 한번더,,
아까 그 세번째,,
***중간부터 힘이 떨어지지 말고,,중간부터 회전을 더 빨리하여오른다..
***보나스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자전거를 눕혀준다..->자전거는 눕히는 쪽으로 간다..
는 교육을 받고 연인님 뒤로 살살 따라간다..ㅎㅎ
<< 5. 두갈래미션언덕에서 업힐교육 >>
*** 다운힐 : 웨잇백은 급사면에서, 경사에 맞게..
- 내몸은 그대로 이고 기울어진 자전거가 형태를 만들어준다..
- 팔을 펴면 중심이뒤로 간다..
- 배낭이 등에 붙어있듯이, 사람도 자전거에 배낭처럼 일체가 되어야 한다..
*** 천천히 가는 것이 익숙해지면 빨리 가는 것을 연습한다..
<< 6. 공터봉우리까지 >>
완만한 업힐인데 길이 참 좋다..
눈도 얼음도 없고 흙길이라 찰싹 달라붙는 느낌이 너무 좋다..
공터봉우리에서 후미가 올때까지 휴식..ㅎㅎ
여기서 부터 남자들이 앞장서서 달리기 시작..
<< 7. 무덤아래 임도까지 - 코치님 주행 >>
오늘의 승부처다..사람이 많아서 계속 코치님 뒷자리를 독점할 수 도 없고,,
한 번 정도만 바로 뒤에 붙어서 찍어보려고 한다..
작정하고 따라가는데도,,넘어져도 좋다는 각오로 따라간다..
내리막길에 브레이크 절대 안잡고 따라가는데도 코너한번 돌때마다 멀어진다..
똑같이 브레이크도 잡지 않고,,그냥 돌아가는데도 나는 감속이 되고,,
코치님의 속도는 유지가 되어 벌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
중간에 봉우리에서 기다려 주어 다시 붙고,,평지업힐에서 죽자고 달려서 한번 따라붙고,,
결국 후반부 마지막 우회전에서는 코스를 벗어날 뻔했다..
뒤에 따라오늘 분은 잘도 따라오신다..
결국 코치님 따라가기는 오늘도 실패,,ㅎㅎ
한 6개월 연습하고 재도전해봐야겠다..한데 오늘 같은 기회는 다시 없을 듯..
오늘이 코치님 한달정도 자전거 않탔고,,체력도 바닥일것이라 생각되어 찬스였는데,,
에고에고다..ㅎㅎ
<< 8. 부대앞도로까지 >>
뒤에 분이 잘 타시는 것 같아서 바로 따라가 보시라고 해본다..
마을길도 지나고 약수터를 지나 언덕을 올라가는데
내가 4번이다..주노빠님이 번개처럼 치고 2번으로 올라간다..
와,,힘좋다..난 치고 올라갈 힘이 있었을까 모르겠다..ㅎㅎ
<< 9. 공양왕릉까지 - 윌리교육 >>
이 구간에서는 제홍이 뒤를 따라가게 되었는데
제홍이도 주행이 점차로 코치님을 닮아간다..
로빈샘, 제홍이 모두 쌍동이가 되어간다..ㅎㅎ
공양왕릉 앞에서 윌리교육을 한다..
고재민 선수 시범을 보이고,,
***윌리에서는 팔을 굽혀서 드는 것이 아니고 팔을 쭉 펴서 중심을 뒤로 하여 앞바퀴를 든다..
모든 기술은 천천히, 느린 속도에서연습을 하고 점차로 빨리 한다..
<< 10. 삼거리공터까지 >>
4번으로 계속 달리는데 로빈샘이 또 번개같이 추월해서 지나간다..
그러더니 갈림길에서 사람들이 다른 길로 빠지는 것을 막아준다..
음,,좋군..
이 구간 후반부부터 길에 얼음이 조금씩 있어서 위험했다..
한데 앞에가는 세 분이 미리 알려주어 갈만했다..
한데 완만한 내리막에서 미끄러져 한빠링을 기록한다..에고에고..
오늘은 안넘어지려고 했는데 결국 넘어지고 만다..
<< 11. 벽제교회찍고 점프대까지 >>
여기서 그 급한 두갈래 언덕길이 나온다..
로빈샘 바로 뒤로 따라가고 있었는데,,
아주 따라하기 어려운 동작을 한다..가장 급한 언덕을 내려가며 뒷바퀴까지 든다..
난 그냥 내려가도 뒤집어질까봐 불안한데,,
거기다가 뒷바퀴까지 들었으니 자전거가 얼마나 더 경사졌을지 모르겠다..
나중에 물어봤는데 코치님이 답변을 해주신다..중심이 잘 잡혀있고,,
자기의 중심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동작이란다..ㅎㅎ
한데 거기를 통과하면서 브레이크를 안잡았더니 그 다음 턴을 못해서
그냥 무덤쪽으로 턱을 넘어 올라갔다..
뒤에 오는 분들이 나때문에 잠시 헷갈린다..
벽제교회까지 갔다가 차들로 길이 막혀서 빽한다..
점프대 옆에서 후미를 기다린다..
<< 12. 점프대앞 해머링교육 >>
*** 사람은 중심을 잡고 자전거만 움직인다..
*** 해머링의 원리 : 자전거를 눕혀주면서 최대한 다리의 각도를 줄여주는 것이다..
*** 상체의 힘을 이용하여 핸들을 밀어준다..
<< 13. 삼거리봉우리까지 >>
연인님 뒤로 가려는데 코치님이 연인님에게 짧은 급사면에서 빠른 폐달링과,
기어의 변화를 알려주신다..
그리고 출발할 수 있도록 자전거를 잡고 뛰어가신다..ㅎㅎ
가다가 보니 중간에 두갈래 급한 언덕이 나온다..
올라가기에 도전해봤는데 얼음이라 실패한다..
지난번에는 눈이라 실패하고, 이번에는 얼음이라 실패한다..
결국 눈이나 얼음이 없어야 도전해볼듯..어렵다..
<< 14. 나무의자있는 무덤까지 >>
연인님 뒤를 따라가보니 다른 분들과 비교하여
업힐에서는 힘과 기술이 많이 부족하고,,
다운에서는 용감하게 잘 내려간다..음,,훌륭하다..
업힐을 좀더 많이 연습해야겠다..
<< 15. 공양왕릉까지 >>
중간에 무덤옆 얼음이 있는 우회전길에서
모두들 피해가는데 연인님이 과감하게 얼음위에서 우회전을 하며
넘어지지도 않고 잘도 간다..
나중에 물어보니 이판사판 이란다..
무식하면 용감한건지,,잘 배운 건지 모르겠다..
다치지 않도록 잘 이끌어야 겠다..ㅎㅎ
<< 16. 약수터까지 >>
밭길아래 임도 부터 업힐을 연습하며 올라가본다..
연인님 끌바..언덕을 아주 천천히 올라가는 연습을 해봤는데,,
땅이 좋아서 그런지 여유있게 된다..
느낌이 참 좋다..그때 그기세,,어떤 언덕이던지 다 올라갈 것 같은 바로 그 기세..
<< 17. 두갈래 미션언덕까지 >>
중간에 낮은 언덕이 몇 번나온다..
지난번 얼음길에 실패한 기억이 있는 언덕,,
얼음이 없으니 참 쉬워진다..마구마구 올라갈 수 있겠다..ㅎㅎ
연인님의 속도가 느려 끊어졌는데
갈림길 마다 친절하게 안내해주어서 다른 길로 빠지지 않고
무사히 제길로 갈 수 있었다..매우 땡큐..
<< 18. 언덕있는 공터까지 >>
두갈래 미션언덕에 도착하니 언덕올라가기 연습들을 하고 계신다..
그래서 나도 왼쪽에 뿌리가 많은 곳으로 올라가봤다..
그냥 올라가보니 갈만하다..
후반부에 조금 높은 턱을 올랐는데 앞바퀴가 급언덕을 향해서 떨어질 뻔 했는데
그냥 중심을 잡고 다시 핸들을 왼쪽으로 틀어서 빠져나오니 언덕이 끝나고 다 올랐다..
역시 눈과 얼음이 없어서 그런지,, 어디든지 올라갈 듯한 기세다..
모두들 한번씩 도전..
나중에 싸우라비님이 오른쪽으로 오라고해서 그리로 가보니 그쪽도 갈만하다..
음,,느낌 괜찮다..
다시 달려서 연인님 뒤로 붙는다..
가다가 철망있는 언덕부분이 나왔는데
연인님이 내릴 줄 알았더니 과감하게 타고 내려간다..
마음은 불안했지만 뒤에서 응원을 해주니 잘 내려간다..
한데 역시 뒷바퀴가 찍찍 슬립난다..중심잡는 연습을 좀 더 해야겠다..
철망있는 건물을 지나서 잠시 길이 헷갈렸는데
도로로 직진하니 바로 언덕있는 공터였고,,
거기에서 모두들 모여 기념사진을 찍는다..
<< 19. 출발점까지 >>
앞에 로빈샘이 엄청 달리고 다른 분들도 마구 쏜다..
나도 함께 달렸는데 경사진 나무 뒤로
급좌회전과 길이 끊기듯 나타나는 언덕에 갑자기 시껍한다..
그래서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돌아서 이어지는 언덕을 올라가 기다린다..
연인님이 거기까지 타고 온다..오,,놀랍다..이 어려운 길을 타고 오다니..
뒤에 한분이 뒤집어져 넘어진다..앞에 사람들이 막혀있어서 그런듯..
위험하다..
남은 구간은 그냥 편안하게 달려서 출발점으로 도착한다..
<< 20. 샤브리안까지 >>
출발점에 모두 도착하여 오늘의 라이딩을 끝내고 식당으로 이동한다..
아,,배고프다..
가다가 보니 현태군이 힘이 든듯 약간 쳐진다..
그래서 둘이 함께 마지막으로 식당에 도착한다..
식당은 깨끗하고 향기가 좋다..맛도 좋았다..
양만 많으면 되겠다..ㅎㅎ
연인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운 하루..
두갈래 미션언덕을 양쪽으로 모두 올라서 좋았고,,
코치님 따라갈 때 거리가 전보다 조금 좁혀져서 괜찮았고,,
내리막 얼음길에서 자빠링은 아쉽다..
얼음언덕에서 미끄러져 몇 번이나 못오른 것도 좀 아쉽다..
미끄러지지 않고 오를 것 같은데 될듯될듯,,
어떤 곳에서는 성공하고 어떤 곳에서는 미끄러지고,,
많은 연습으로 극복할 수 있을 듯..
어쨌든 오늘도 즐거운 하루..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