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 관룡탑업힐..골수다운..
2010년 10월 19일 화요일..
출근 : 관룡탑업힐-사각정뒷길우우- 한신다운..
2분 출발..35분 입구도착 옷정리하다 보니 38분 진입,,
초반 진입성공..평범한 길에서 천천히 가는 연습을 하다가 실패,,
황당하다..
그래서 빽,, 네번째에 진입성공 시간은 41분..
천천히 가는 연습을 하며 간다..
그러다가 큰돌길이 보여 또 그리로 진입 큰돌넘기 연습을 하며 올라갔다..
중간에 실패한다..그냥 여기는 갈 수 있는 길이니 갔다고 생각하고 계속 간다..
1관문 반달 업힐 가볍게 성공,,
2관문 삼거리 업힐 비틀비틀 성공,,중간에 좀 쉬면서 가려고했는데,,
길이 거칠어 거의 쉬기가 어렵다..
3관문을 향해 가는데 잠시 갈등..호흡이 좀 딸리는 듯하여
쉴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쉬지 않고 계속 간다..
3관문 고비돌언덕이 보인다.. 자신감이 쪼끔 떨어진다..
역시 자신감 부족으로 중간에 실패,,
끌바 올라서 다시 출발..
거기서 쭉 올라간다..동화천 옆 흙언덕 실패,,
실패한김에 빽하여 느리게 올라가기 연습을 시도해본다..
중간에 느리게 가다가 돌부분에서 핸들을 손으로 밀면서 쭉 자전거를 끌어올렸다..
그다음 언덕에서 떨어질 뻔했으나 비틀비틀 오른다..
1-3으로 무덤옆을 오르고,,
2-3으로 달린다..2-5로 막걸리 삼거리 드롭..
사각정에 도착하니 3분이다..시간은 22분 걸렸다..
중간에 쉬는 시간이 없었는데도 어제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
역시 달리는 속도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빨리 달리는 것에 익숙해져야 겠다..
그리고 빨리 달리면서 회복하는 것도 연습을 해야 할 듯..
사각정 뒷길진입,,오늘은 우우차례다..
노브레이크를 연습하려고 했는데 역시 어렵다..
그래서 적절하게 잡는다..
이리저리 회전연습을 하며 가볍게 통과한다..
역시 시간은 2분..
순환로를 2-5로 쭉 올라,,큰 입구로 진입,,
쭉 내려가는데 어제 오후 보다는 이슬이 젖어서 약간 미끄러운 느낌이 조금 있다..
한데 빗길에 비할 바는 아니다..
쭉 내려가다가 지루해서 새로운 길을 찾아봤다..
소나무숲 갈림길에서 왼쪽을 보니 계단으로 가면 좁은 곳으로
빠져 나갈 수 있는 길이 보인다..
그 길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그냥 솔숲으로 진입,,
등산객이 있어서 왼쪽으로 피해 간다..
가다보니 왼쪽길쪽으로 계속 가게되었다..
길이 없는 곳으로 내려가서 왼쪽 싱글길과 만났다..
만나는 곳에 3단 뿌리가 보인다..
자세히 보니 오른쪽으로 진입해서 왼쪽으로 가면 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빽,,
자신있게 진입했는데 1단 뿌리에서 앞바퀴가 박혀버려,,
순간적으로 자전거는 그대로 있고 나만 혼자 하늘에 떠 있다..
잠시후 난 앞으로 넘어지고 자전거는 나를 따라 덮는다..
헬멧도 있고,,가방도 있어서 크게 다친 곳은 없다..
자전거도 나를 덮쳐서 다친 곳은 없다..
아이고 오래만에 자빠링이다..또 당분간 조심해야겠다..
거기서 부터 조신하게 내려간다..
가다가 철망문턱을 넘는다..아까의 자빠링으로 자신감이 떨어져 멈칫한다..
그러니 속도나 높이가 부족한지 넘으면서 클릿이 두개 다 빠져 버렸다..
넘어질 상황인데,,다행스럽게 엉덩이가 안장위에 있다..
로데오경기를 하는 것처럼 아래로 달려가다가 중심을 겨우 잡아서
속도를 제압하고 클릿을 끼운다..살았다..
남은 구간을 여유있게 내려오는데 앞샥이 먹지 않는다..
잠겨있다...언제 부터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ㅎㅎ
한신에서 오래만에 한빠링이다..다행스럽게 다치거나 아픈 곳이 없다..
한 몇일 또 조심해야겠다..
중심잡는 것이 정말 세밀하고 미묘하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ㅎ..
퇴근 : 서일대업힐-동화천허리길-골수다운..
40분 출발..공원진입 천천히 올라보니 두 번 실패,,코스를 잘 잡아야 한다..
앞바퀴의 미세한 조정이 성공을 좌우하는 듯..
세번째 스피드를 내서 진입,, 앞바퀴 조절 잘하고, 중심도 잘 잡은 듯,,
거의 다 올라와서 평지인데 옆으로 떨어져서 비틀대다 실패,,
밭사이 돌길로 올라가는데 큰 돌들이 많이 없어졌다..
그래서 올라갈 만한 길이 되었다..
등산객을 만나서 한번 쉬고 쭉 올라간다..
싱글진입로는 너무 파여서 정말 어려워졌다..
중간에서 출발하려다가 실패,,끌바하여 진입,,
진입후에는 중심 잘 잡고,,쭉쭉 올라간다..
힘을 아껴서 천천히 폐달링을 한다..모두 올라가고,,,
마지막에 능선 진입을 시도했는데,,
짧은 흙언덕에 계단턱과 경사가 심해,,
중심을 앞으로 당겼는데도 뒷바퀴가 슬립하며 실패,,
업힐의 최대 관건은 뒷바퀴슬립인가 보다..
뒷바퀴슬립하면 거의 실패다..뒷바퀴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기술인듯..
능선에 올라 1-3으로 여유있게 오르다가
어제 봐둔 샛길로 진입한다..가장 컨디션 좋은 날 딱한번 성공했던 기억이 있는 샛길업힐,,
진입부터 많이 어려워졌다..세번째 겨우 진입 성공..
쭉 올라가다가 진로를 잘 못잡아 실패,,중간에 출발하려니 어렵다..
나무 잡고 겨우 출발, 중반 이후도 돌이 많이 드러나서
훨씬 어려워졌다..
한데 결정적으로 마지막 하이라이트가 계단으로 바뀌었다..
흙언덕과 돌이라 어렵게 성공하던 곳을 턱 높은 계단으로 만들어버렸다..
너무 어렵다..끌바..
당분간 다시는 오지 않을 듯..
변전소 업힐,,첫번째 중심이 뒤로 빠져서 실패,,
두번째 쭉 오른다..돌언덕까지 성공하는 듯 했으나,,
마지막 10센치 정도를 못돌려서 실패한다..아쉽다..
좀더 빠르게,,아니면 중심을 좀더 앞으로 해서,,
아니면 팔로라도 끌어 올렸으면 성공했을 텐데..ㅎㅎ
쭉 달려,,이제는 1-4까지도 올린다..
일보루 계단을 1-2로 가볍게 오르고,,
2-5로 가다가 동화천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회전한다..
동화천약수터로 가는 방향이다..
쭉 가는데 중간에 나무를 사이에 두고 계곡이 생겼다..
멈춰서 살펴보니 어느쪽으로 가든 갈 수 있겠다..
그래서 그냥 나무 오른쪽으로 붙어서 내려갔다..
내려가는 건 정말 잠깐이다..
허리길을 거꾸로 탄다..가장 어려운돌길이 보인다..
왼쪽으로 달리면 가능할 듯..
해서 왼쪽으로 붙어서 빠른 속도로 달리니 통과한다..
통과하자 마자 돌들이 길을 막았는데,,
그동안의 연습으로 쉽게 넘어간다..
빠른 속도로 다운을 하다가 오늘은 또 호기심에
돌탱이 구간을 계곡도 아니고,,오른쪽 갓길도 아니고,,
가운데 볼록튀어나온 곳으로 과감하게 내려가봤다..
그러다가 가운데 주먹만한 돌하나에 부딪혀서 중심을 잃는다..
난 왼쪽으로 넘어지면서 돌탱이를 손으로 짚었고,,
자전거는 180도 회전하여 두발을 하늘로 하고 고랑으로 떨어졌다..
오른손 손바닥이 아프다...당분간 조심모드로..
관룡탑 다운 시작..
오늘의 목표는 땅이 좋아졌으니까 속도보다는 무정차를 목표로 했다..
초반부의 고랑이 있는 길에서 이리저리 다디나가
흙이 무너지고 앞바퀴가 쳐박히면서 한빠링,,
앞바퀴를 얼른 들어서 빼내어 줬으면 가능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또 기억없이 어디선가 한빠링,,,
결국은 두번 넘어지고 내려간다..
나무뿌리 많은 곳은 왼쪽으로 깊이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그냥 통과했고,,
오래만에 돌사이길로 진입했는데 왼쪽 클릿이 깎이는 소리가 나면서 빠졌다..
그래도달리면서 다시 끼운다..
한 오천원어치는 갉아먹은 듯한 느낌이..
남은 구간은 그냥 쭉 달려 돌이고, 뿌리고, 경사고 넘어 내려갔다..
성공을 못해서 쫌 아쉬운 느낌..
당분감 몸사려야 겠다..
저녁 : 고덕산abcd 일자산..
9시30분에 일자산 번개가 있다..
그래서 고덕산 abcd와 일자산 능선을 타고 가려는 생각을 했다..
자전거는 고민 끝에 프리차에 클릿을 끼워서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느낌이 몸조심해야 할 것 같아서 보호대들도 테스트 해보기로 했다..
무릎보호대, 하체보호대, 팔꿈치 보호대가 포함된 상체보호대를 착용하고
8시15분경 집을 나선다..
예상보다 15분 정도 늦었다..가면서 시간을 봐서 진로를 결정하기로 했다..
쫌 늦어서 그냥 에이코스를 패스하려다가 차도로 가기 싫어서
정수장앞으로 진입,,쭉 올라간다..그냥저냥 갈만하다..
높은 핸들만 잘 눌러주면 가능하겠다..
쭉 올라가서 임도를 타고 자빠링언덕까지 왔다..
그리고 계던 언덕을 올라보는데 반도 못올라간다..
지니어스로 비오는 날에도 올라갔던 기억이...ㅎㅎ
a코스를 타고 올라가는데 많은 구간 올라가기가 힘들다..
핸들의 높이가 낮설다..중심잡기와 콘트롤이 어렵다..
많은 적응이 필요할 듯..
삼거리 봉우리까지 올라서 신나게 다운을 시작한다..
계단이고, 턱이고, 뿌리고,,거칠것이 없다..
그냥 모두 무시하고 신나게 내려간다..
비코스 진입,,
초반의 나무턱은 올랐는데 중반부터 경사면에 있는 턱은 못오른다..
지니어스라면 가능할듯도 싶다..
경사면을 오르니 전쟁터처럼 횡하다..
포크레인이 길을 임도로 만들었다더니 그냥 임도가 되버렸다..
낮설어서 길 찾기도 어렵다...
몇 번 빽 하면서 진로를 찾는다..
회전도 없고,,업힐에서도 그냥 임도라 어려울 것이 없다..
씨코스 진입,,
싱글이 없어지고 임도를 꾸준하게 올라서 정상까지 간다..
그리고 평평한 길을 달려서 중앙하이츠로 내려간다..
그냥 직진해볼걸 그랬다..그 길도 궁금하다..
디코스 진입,,
여긴 그대로다..
단지 나무가 쓰러져 떠있어서 허리를 숙여야 한다..
그리고 가운데 고랑이 생겨서 올라가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
맘만 먹으면 올라가던 길인데...이제 잘 해야 올라가는 길로 더 어려워졌다..
그래도 초반부를 지나서 능선까지 올라가니 여기도 임도가 되었다..
쭉 달리다가 삼거리에서 다행스럽게 임도는 오른쪽으로 향한다..
좌회전하여 일자산으로 향한다..
남은 구간은 거의 전과 비슷하다..단지 좀 거칠어지고 파이고 쌓이고 했을 뿐..
디코스를 신나게 다운을 하고,,
시계를 보니 9시3분이다..일자산 능선을 탈까 도로로 갈까 하다가
이미 땀이 많이 나고 힘들어서 그냥 쉬운 도로를 택했다..
괜히 사람들과 탈 때 골골대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ㅎㅎ
9시30분경 사람들과 만나서,,
아,, 보훈병원앞 육교계단을 오르는데,,
역시 1층은 거리가 맞지 않나보다..탁탁 걸린다..계단거리가 넓은데도 불구하고 더 어렵다..
반변 2층3층 계단간의 거리가 짧음에도 불구하고 거리가 맞는지 평지처럼 올라진다..
1층만 잘 오르면 되겠다..
8명인가 9명이 모여서 출발..
해맞이 능선을 오르는데 많이 연습해둔 나무뿌리 구간에서 실패한다..
나무에 바짝 붙어서 돌아야 하는데 핸들 조정을 잘 못해서 실패한다..
한데 힘들고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그후에도 몇번 더 실패한다..
원샷하던 곳인데..ㅎㅎ
해맞이 언덕 계단 왼쪽을 살펴보니 전에 막혀있었던 이곳에 그새 길이 생겼다..
그래서 그쪽으로 끌바를 해봤다..올라갈 수 있나 보려고,,
쭉 가보니 초반부가 좀 힘들것 같고,,
거기만 어떻게 오르면 나머지 구간은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해맞이광장에서 튜브도 수리하고,,타이어도 간다..
우당탕님 타이어가 찢어졌는데,,이리님이 타이어도 갖고 다닌다..ㅎㅎ
해맞이 능선에서 구루님을 따라 가봤는데,,
역시 가볍게 잘 탄다..
잘타는 사람들의 특징은 자전거를 갖고 논다는 느낌이 든다..
철탑싱글로 내려갔는데 몇 번 오버페이스 한듯한 느낌이..
다행스럽게 많이 오바하지는 않았는지 자빠링은 없었고,,
구루님은 붙을만 하면 휙휙 금새 잘도 사라진다..
내가 따라붙은 건지,,언덕구간이라 느려진건지,,기다려준건지 잘 모르겠다..
기다려 준것이 가장 답에 가까운 것 같다..
거기서 임도로 올라 흙계단 턱이 있는 곳으로 다시 능선을 탄다..
이리님 흙계단 턱을 가볍게 오른다..
구루님도 제자리에서 오르기 신공을 보여준다..
팝콘아님은 하드테일로 여러번의 시도끝에 마침내 성공한다..
난 그냥 한번 해보았는데 중심이 뒤로 빠져서 실패,,그냥 끌바했다..
충분히 오를 수 있는 구간으로 보인다..
올라서 구루님 선두,,이리님 두번째,,내가 세번재로 따라간다..
한참을 가다가,,
몇 번을 울퉁불퉁한 곳에서 위기를 넘긴다..
결국은 체육기구가 가까워진 곳에서 내리막에 구덩이 같은 길에
박히면서 중심을 잃고 자빠진다..뒤에 따라오던 분도 함께 떨어져서 자빠링..
빠른 속도 였지만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속도를 줄이고,,
보호대 풀셋을 해서 까지거나 다친 곳은 없다..
오늘 테스트는 그만 해야겠다..ㅎㅎ
체육기구 있는 곳에서 쉬고,,
다시 해맞이 공원방향으로 능선을 탄다..
이번에는 좀 조신하게 천천히 갔다..
가다가 해맞이광장 못가서 철탑싱글도 못가서 언덕에서 오른쪽 길로 빠졌다..
일자산에서 처음 가보는 길이다..
새로운 길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새로운 싱글이다..
뿌리와 돌, 경사가 있어서 사람들이 어려워했는데,,
프리차의 위력을 발휘한다..그냥 편안하게 간다..
조금가다가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간후 마지막 언덕을 내려간다..
가운데 작은 골이 있어서 조금 어렵기는 했지만 역시 프리차답게 거침없이 내려간다..
마지막 턱을 조심하라고 했지만 그냥 쑥 내려가진다..ㅎㅎ
업힐에서 못한것을 다 보상 받는다..
약수터에 갔는데 물이 없다..이리님것을 얻어 마시고,,
슈퍼가서 음료수를 엄청 마신다..
아까 출발 전부터 물을 먹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먹는다..
정말 물마시고 싶어진 것도 오래만이다..ㅎㅎ
프리차,, 내려갈 때는 정말 좋다..
올라갈 때는 쫌 어렵다..
그냥 지니어스 하나로 갖고 놀듯이 내몸처럼 타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당분간 조신 모드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