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 권영학코치 강습5 - 싱글다운, 돌길업힐..
2010년 10월 6일 수요일..
어제 힘든 일을 했다고 오늘 오후 휴가다..
망우산에 1시30분에 도착해서 기다린다..
권코치님이 좀늦게 온다고 하셨으나 빨리 오셨다..
점심도 거르고 식혜하나씩 먹고 바로 출발..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또 물어본다..
사각정까지 순환로로 달려 올라가서 1보루 능선으로 진행하다가
동화천앞에서 시루봉 능선을 향해 좌회전 한다..
<< 1. 싱글다운 : 시루봉능선-골수다운>>
1. 자전거는 리듬을 타야한다..
2. 자전거와 사람이 따로 놀아야 한다..
3. 자전거를 눕혀라..자전거를 눕히면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
4. 자전거를 가지고 놀듯이 타야 기술이 발전한다..
점프, 드롭 턱이나 뿌리, 돌을 만날때마다 연습,,
- 진행하는 건 타면 늘지만,,기술은 해야 는다..
- 자전거를 자꾸 움직인다..
5. 내리막 출발은 신경쓰지 말고 바로 출발..
6. 자전거는 기울어진 쪽으로 가려고 하는 성질이 있다..
7. 나무뿌리는 정면으로 넘는다..
- 90도로-같은 방향은 위험하다..
8. 나무뿌리에서는 브레이크를 조금 풀어준다.
-슬립을 줄일 수 있다..
9. 자전거 자체를 부드럽게 움직여준다
- 부드럽게 움직여야 콘트롤이 가능하다..
- 몸은 중심을 잡고 있으면서 아래 자전거만 이리저리 움직인다..
10. 항상 팔을 굽혀서 충격을 흡수하고 자전거를 콘트롤한다..
- 퍌을 굽히면상체가 저절로 숙여진다..
- 가슴은 항상 지면을 향한다..
11. 쉬운곳에서 충분히 연습을 한후에 천천히 난이도를 올린다..
<< 2. 돌길업힐 - 관룡탑임도 >>
1. 돌밭..회전을 가볍게 하고,,기어를 낮추고,,엉덩이를 살짝든다..
- 회전(폐달링)으로 돌길을 오른다..
2. 뒷바퀴가 슬립되는 것은 무게중심이 앞으로 왔다는 것이다..
- 엉덩이를 들었지만 앞으로 하지 않고 바로 위에서 뒷바퀴에 무게가 실리도록 한다..
- 바퀴가 헛돌면 올라올 수 없다..
- 안장에 앉은 그 상태에서 그 위 방향으로엉덩이만 살짝 들어준다..
3. 가고 싶은 방향으로 자전거를 눕혀준다..
4. 뒷바퀴 스핀의 가장큰 원인은 무게를 실어주지 않아서,,
- 눌러주지 않아서..
5. 힘의 분배를 고르게 해준다..
6. 언제든지 자전거를 버릴 수 있는 상태로 주행을 한다..
- 자전거는 중심을 잃어도 난 항상 중심을 잡고 있는다..
- 자전거는 쓰러져도 난 중심을 잡고 넘어지지 않는다..
- 중심을 잃으면 자전거를 움직여서 다시 중심을 잡는다..
- 자전거에 업혀가는 건 나쁜 예 - 자전거가 중심을 잃는 순간 같이 넘어간다..
- 자전거는 항상 움직이고 있다..
<< 3. 돌길업힐 - 관룡탑임도2 >>
7. 빨리 올라가지 않아도 뒷바퀴가 미끄러지지만 않으면 올라간다.
- 뒷바퀴의 무게중심이 중요하다..
8. 캠버턴-앵귤레이션
- 자전거와 몸을 반대로 하여 접지력을 유지하며 느리게 올라가는 방법..
9. 돌길업힐은 힘이 아니고 부드러운 회전이다..
10. 돌고 싶은 방향으로 자전거를 눕힌다..
11. 바니홒은 앞바퀴를 들때 중심이 뒤로 빠진다..그리고 팔을 쭉 뻗는다..
12. 장애물은 정면돌파가 최고다..
13. 느린회전 : 가고싶은 방향으로 자전거를 눕히고,몸을 반대방향으로 하면
자전거의 중심은 늘 중간에 있다..
14. 어려운 길을 많이 올라보면 중심이 좋아질 수 밖에 없다..
15. 어려운 업힐은 힘보다 회전과 중심으로 오른다..
16. 뒷바퀴가 스핀이 되는경우
- 대부분 중심이 앞으로 쏠렸다.
- 순간적인 힘이 많이 들어가 헛돈다..
- 돌이나 나무뿌리에 미끄러졌다..
17. 험로도 익숙해지면 남들 평지처럼 갈 수 있다..
"발상의 전환"이다...
지금까지 이 길을 수없이 다니면서 기분에 따라 오른쪽 골짜기를 이용하던지,,
왼쪽 능선쪽 길을 이용했는데,,,단 한 번도 가운데 돌길로 올라오겠다는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는데,,
그 가운데 돌길로 올라왔다..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다니는 길로만 다녔을까???
일삼일 업힐에서 똑같은 경험을 한 기억이 있다..
낮은 언덕에 20cm이상 되 보이는 돌 언덕이 있다..언제나 그 돌언덕을 좌우로 넘어 다녔다..
어느날 너무 지루해서 한번 그 돌언덕을 정면으로 올라봤다..
너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올라보니 그냥 쑥 오른다..
아무것도 아니다..턱의 충격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보기에만 험하지,,
턱 자체도 사선으로 누어있어서 그냥 충격없이 쑥 올랐다..
이길도 그렇다..
한번도 돌길로 오를 생각을 못했지만 막상 올라보니 또 된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자꾸 새로운 시도를 해봐야겠다..
그래야 뭔가 발전이 있을 듯...ㅎㅎ
<< 4. 장애물 통과연습과 코너- 일보루능선, 사각정뒷길>>
시루봉 능선을 계속 달려서 동화천옆까지 왔다..
그리고 1보루 능선쪽으로 오르는데 엄청 천천히 올라온다..
저속도로는 마지막 돌 턱을 도저히 못넘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저 가느다란 타이어로 어떻게 실패하나 보고 있는데, 너무나 가볍게 성공한다..
돌턱을 가볍게 쑥 넘어온다..유심히 지켜보지 않았으면 보지 못했을 동작,,
순간적으로 장애물을 툭 넘어 올라온다..
그러니 힘을 전혀 쓰지 않다가 마지막 장애물이 있는 곳에서만 툭하고 넘어온다..
난,,두꺼운 타이어를 끼우고 아래에서 부터 죽기살기로 달려와서 그 탄력으로 겨우 넘어 올라왔는데,,
여유있게 천천히 올라오다가 가볍게 툭하니 올라온다..
이게 바로 기술인가 보다..
18. 장애물에서는 앞바퀴를 올리고 뒷바퀴를 쑥하고 끌어올려준다..
다음 능선에서 내가 날마다 피해다니던 돌,,,
그 돌을 이용하여 점프와 바니홉을 연습한다..피할게 아니고 즐긴다..ㅎㅎ
사각정 뒷길을 내가 앞서서 갔는데 나무뿌리에서 넘어질까봐 겁먹고 순간적으로 엉덩이를 뒤로빼고 내려갔는데
바로 지적을 받았다..나무뿌리에서도 겁먹지 말고 같은 중심으로 한 번 시도를 해봐야겠다..
순환로로 내려와서 배운 연습동작은
다리를 벌리고 자전거를 다리사이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동작,,
몸통은 중심을 잡고 있으면서 다리 아래에서 자전거만 이리저리 춤을 춘다..
몸통에서 중심이 잡혀있기 때문에 어떤 충격도 자전거가 모두 흡수하고
안정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ㅎㅎ
그리고 다운힐 자전거로 코너를 도는 것과의 차이점을 설명들으니 조금 이해가 간다..
다운힐을 따라잡아야 할텐데 구조적으로 불가능 한 것인지,,
연습을 많이 하면 가능할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 과제는 앞바퀴 콘트롤을 위해서
앞바퀴를 턱에 올리고 제자리 호핑을 하는 것이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연습을 좀 해봐야겠다..
마지막으로 계단을 올라가는 것을 물어봤다..
뒷바퀴에서 추진력을 얻을 때 앞바퀴가 걸리는 상황이 아니라면
평지처럼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해보니 역시 자신감만 있으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섯번째 강습에서 배운 점은,,
첫째는 발상의 전환이다..어려운 길이라고 반드시 피해야만 할 대상은 아니라는 거..
둘째는 뒷바퀴의 접지력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뒷샥을 써서 신경을 않쓰려고 했는데,,
오히려 샥이 없는 것이 더 미세하게 수동으로 조절을 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부드러운 폐달링도 뒷바퀴의 접지력에 한 몫을 할 듯..
셋째는 언덕을 오를때 내내 죽기살기로 달릴 필요는 없다는 것...
꼭 필요한 순간에 폐달링을 하거나,,뒷바퀴를 쑥 올려준다..ㅎㅎ
넷째는 회전하기위해서 자전거를 눕힌다는 것,,,
산길 다니면서 연습을 많이 해봐야겠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