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ing2010

169. bmx 구경..

바람.. 2010. 7. 25. 19:01

2010년 7월 25일 일요일..

인터넷 하다 보니 오늘 광나루에서

bmx국가대표 선발전이 있는 것을 알았다...

해서 구경갔다..별 감흥은 없다..

현관밖으로 나가자 마자 제자리 호핑으로 계단오르기를 시도해봤는데

역시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만 들었다..

이걸 익히면 산길에서 높은 계단을 만나도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그래서 익혀야 한다..

오전에 비디오를 보니 권영학코치라는 분이 윌리를 설명할때

앞바퀴가 들리는 원리를 설명한다..

팔을 쭉뻗고 폐달링으로 가볍게 든다..

그걸 나는 팔을 굽혔다가 힘으로 들려니 어려웠다...

폐달을 10시방향부터 힘을 준다는 생각은 했지만

팔을 핀다는 것은 몰라서 되다 말다 했다...

자신감을 갖고 광나루로 가서 일담 bmx구경을 한다...

광나루 bmx경기장 유감이 있는 곳이다..

소수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사유물처럼 이용하는 곳,,,

자신들은 웃통벗고 헬멧도 쓰지 않고 다운힐자전거도 맘대로 타면서,,,

다른 사람들은 풀페이스에 온갖보호대에 bmx용 자전거로 제한을 한다..

웃긴다..어떤 특권의식이 있는 듯..

초등부,,성인남자부, 주니어남자부, 여자부 순으로 구경했다..

여자들은 참 느리다..남자들과 비교해서 그렇게 느꼈는지도..ㅎㅎ

<여자부>

<주니어부>

<남자부>

구경을 하고 풀밭에서 앞바퀴들기 연습을 했다..

이 풀밭에서 자전거 타도 되는가 모르겠다..

역시 팔을 쭉뻗고 하니 훨씬 잘들린다..가볍게 들린다..

그리고 바이크매거진에서 본 비디오를 보면 팔을 쭉 뻗어서 앞바퀴와

몸통이 멀어지면 중심잡기가 더 쉬워지는 원리도 설명한다..

바퀴를 많이 들어서 몇번을 두발로 떨어진다...

음,,,발전이군,,,풀밭이니 떨어져도 괜찮다..아프지 않다..

그러다가 자전거와 함께 넘어지니 까진다...

아무리 풀밭이라도 자전거는 쇠군...ㅎㅎ

클릿을 끼우면 훨씬 잘 될텐데 겁이나서 끼우지는 못한다...

뒷바퀴 들기와 뒷바퀴들어 방향틀기(엔도라던가???)를 연습하는데

조금밖에 안들린다..

이걸해야하는 이유는 28번 싱글길에서 외나무 다리를 건널때 진입각이 틀어져 있어서

이기술이 꼭 필요하다..뒷바퀴를 옮겨서 다리와 직선이 되면 쉽게 건널 수 있는데

그기술을 익히기 전에는 진입각이 틀어져 건너기가 무섭다...

또 귀곡성 나무뿌리를 내려갈 때도 나무뿌리에서 내리자 마자 짧은 공간에서

90도로 틀려면 뒷바퀴들어서 방향전환이 필수 기술이다..

앞바퀴 들어서 방향전환도 몇 번해봤는데 역시 조금 밖에 안된다...

모든게 어설프다...

산을 다니다 보면 저절로 익혀질 것 같기도 하다...

단지 시간이 많이 걸리고 넘어지는 횟수가 많아 질지도,,,

집에 오는 길에 사이다캔이 길거리에 보여서

그거 뛰어넘기를 시도 해봤다...역시 실패다...

첨에는 뒷바퀴로 쓰러뜨리고,,두번째는 앞바퀴, 뒷바퀴로 다 건드린다..

펑크날까봐 안되겠다..난,,아직 종이컵수준인가보다..ㅎㅎ

두번 넘어진 자리에 종아리가 아파서 오늘은 연습끝...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