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ing2012

579. 날씨좋은 날 망우산..

바람.. 2012. 4. 28. 23:02

2012년 4월 28일 토요일..

10시에 광진교에서 천사님, 셀리님을 만나서 출발..

30분에 관룡탑입구에서 단풍님도 만나서 또, 출발..


관룡탑 연못까지 미션을 주었다..

무정차로 올라가며 힘의 분배와 회복등에 대해서..

단풍님이 끝까지 잘 따라오셨고,,

여자분들은 트럭을 핑계대며 쉬엄쉬엄 오신다..

오늘은 트럭 3,4대가 계속 흙을 나르고 있어서 이길을 탈만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태양님이 오신다고 해서,,시간을 벌기위해

처음 생각대로 철탑방향으로 좌회전하여

연습하며 내려간다..

통나무 다리 건너기 연습을 했고,,

마지막 급사면 내려가기를 했다..

철탑까지 거의 다 타고 오는 걸 보니 모두 많이 늘었다..

철탑업힐 시작..

다른 분들 진입만 해보고,,

나는 한방에 오르려 했는데 후반에 너무 호흡이 딸려서 중간지점으로 내려왔다..

모두들 온 후에 다시 호흡을 모아서 출발..

역시 호흡에 여유가 있으니 경사가 좀 급해도

그냥 끝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다른 분들 이 미션은 패스..

그후에 좀 낮은 언덕 세군데 정도에서 오르기 연습을 하며

계속 전진..태양님 관룡탑 근처에 오셨단다..

관룡탑 사거리에서 기다리는 동안,,

난 샘물로 가서 물통을 모두 채워서 태양님과 사거리로 올라온다..

그리고 돌이있는 3웨이 미션 시작..

난 그냥 바로 가운데 돌길로 한번만 하고 동영상을 찍는다..

연인님과 대부분의 분들이 제일 왼쪽 난이도 1을 통과하고,,

오른쪽 사선턱 난이도 2에 도전하신다..

샐리도 위태위태했지만 결국 성공..

모두 실패하고 연인님만 난이도 2를 성공한다..

대단해요..ㅎ

다시 올라서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번에는 두갈래 길..

왼쪽길은 모두 가볍게 오른다..

오른쪽 돌턱으로 올라오기를 했는데

대부분 턱을 피하니 슬립이 난다..

연인님은 슬립없이 올라오고,,

태양님과 단풍님은 슬립하면서도 올라오신다..

그리고 드디어 동화천 흙언덕..

난 아까 철탑에서 연습을 해서 자신있게

한방에 제일 왼쪽 난이도3으로 오른다..

오른쪽 난이도 1에 모두들 도전,,

오를듯 오들듯 좌회전 후에 모두들 걸린다..

우연인지 실력인지,,연인님 결국 1에 성공..ㅎ

동화천약수터로 가서 휴식및 간식시간..

짧은 길로 갈 까 하다가 태양님이 탄 시간이 짧아서

동화천 뒤쪽 싱글을 택한다..

첫번째 뿌리통과 미션..

연인님 태양님이 멋지게 통과한다..

대부분 뿌리를 통과는 했는데 그 위에서 또

중심을 못잡고 걸린다..ㅎ

이어지는 언덕은 중간에 돌과 장애물이 있고, 경사도 조금 있어서

모두들 패스..

세번째 짧은 흙언덕..

짧지만 경사가 있는 평평한 흙언덕..

힘만 있으면 좀 쉽다..

역시 태양님만 오르신다..여자분들은 힘이 좀 부족..

남은 구간 능선까지 올라가시라고 했더니 태양님 거의 다

올라가시고,,

연인님 중간에 걸릴줄 알았는데 끝까지 치고 올라온다..

느린 등산객에 막혀서 결국은 내린다..

난 그분 따라올라가기 미션을 하다가

앉아 스탠딩으로 기다리다 발을 내렸다..

다시 출발, 쉬었다 오르니가볍게 오른다..

형제약수터로 내려가려 했는데,,

태양님 차가 관룡탑에 있다고 해서,,그냥 관룡탑으로 방향을 잡았다..

같은 길로 가는 것이 그래서 오래만에 관룡탑 윗길로 가본다..

중간 빼고는 쉬운 길이라 모두들 잘 타고 내려올 것 같아서..ㅎㅎ

능선을 타고 모두들 잘 달린다..

등산객이 있어서 천천히 갔더니 역시 잘 따라오신다..

그리고 막걸리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조금 가니,,

관룡탑 진입로에 올레길인가 뭔길인가 표지판까지 해놨다..

그리로 쭉 내려간다..

쉬운길을 내려가다가 턱이 네개 있는 곳까지 왔다..

없었는데 생겼다..

점프를 두 번하니 멋지게 내려올 수 있었다..

단풍님이 하드테일이라 포지션이 낮설어서 인지 넘어졌다..

그래서 미션으로 연습을 하려 했는데 안하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두가지를 보여주었다..

첫번째 아주 천천히 내려가기..

두번째 빨리 달리며 점프, 점프..

샐리님이 점프를 찍어 주었는데, 역시 잘 보이지도 않는다..

이어서 무덤옆길로 다운을 시작하는데

중간에 턱들에 앞바퀴가 박힌다..

앞바퀴를 잘 콘트롤 하여 그 구간을 통과하니

자연석구간이다..적절하게 중심을 잡고 내려갔다..

예전에 여기 항상어려워 했는데

오늘 한방에 내려오니 기분이 괜찮다..

그동안 내가 많이 늘었다는 생각이 든다..

한 1년만에 이길로 내려온 듯한 느낌..

그길을 통과하니 모두들 다시 타고 내려올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달리기 시작..

태양님의 차는 2관문 삼거리 아래에 있었다..

거기서 다시 모두들 넓은 임도를 신나게 달려서

산을 내려간다..

암사동에 있는 나노갈매기로 가서

늦은 점심을 천천히 먹으며 이야기도 많이 하고,,

고기도 많이 먹고 즐거운 시간을 갖었다..

좋은 분들과 더 좋은 하루,,

아주 날씨가 참 좋았다..반팔입고 돌아다니 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