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 고덕산 abcd-dcba..
2010년 6월 26일 토요일..
아침 : 양지싱글고덕산
어제저녁부터 장마비가 온다고 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아침까지 날이 맑다..
해서 출발..
8시30분 경 혜성이 지성이를 모두 데리고 양지싱글로 간다..
놀이터에서 지성이를 잠깐 연습시키는데 몸이 날래고
자전거를 많이 타서 금새 잘한다..
혜성이 처음 가던 코스와 똑같이 가는데 처음부터 잘 올라간다..
단지 풀에 닿는 것을 싫어한다..
끝까지 가서 혜성이가 기다리던 곳에서 지성이가 우리를 내려다본다..
혜성이 올라가고,,나도 두번 도전에 모두 실패,,
곧 될듯될듯...어렵다..
애들이 모기에 물릴까봐 더 시도를 못하고 전망대로 올라
종교이야기와 공부이야기를 좀 해주고 돌아온다..
흙언덕에서는 떨어졌지만 봉우리를 첫번째에 바로 오른다..
나머지 구간을 잘 적응하며 타고 간다..
일주일에 30분씩이라도 운동삼아 시키는 것이 좋겠다..
난 비오기전에 많이 타는 스케줄을 짰다..
오늘의 코스는 고덕산을 abcd-dcba이렇게 타려고 한다..
집앞에서 애들을 들여보내고 혼자서 출발..
정수장길 건너고,,
짧은 흙계단 오르고,,
자연석계단빠르게 내려가고,,
전망대언덕오르고,,
전망애 앞봉우리도 오르고,,
긴계단언덕을 세 번의 시도끝에 오른다..
결국 왼쪽으로 붙는 것은 답이 아니고,,
추진력과 오른쪽이나 그냥 가운데로 치고 올라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성공은 그냥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쳐서,,
문제는 앞바퀴를 올리고 뒷바퀴도 적극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인듯..
자빠링계단에서 역시 오래만에 자빠링을..
나무계단을 너무 무시하고 사선으로 빠르게 들어가다가
생각지도 않게 자빠링..ㅎㅎ
이어지는 급계단언덕을 두번째 시도에 오르고,,
쭉 내달린다..
사선의 돌계단은 두번의 시도에 모두 실패하고 오늘은 패스..
패스 하려니 존심이 쫌...
삼거리 봉우리를 옆의 흙길이 아닌 계단으로 올라봤다..된다..
토우길을 빠르게 내려가서 디코스를 마친다..
차길을 건너고 조금 가서 씨코스 시작..
계단오르기를 도전한다..
마지막 두세개는 아직도 어렵다..시간이 좀 걸릴듯..
나머지 구간은 별로 어려웠던 기억이 없다..
앞바퀴 드는 것이 점점 된다..ㅎㅎ
gps는 중간부터 생각이 나서 중간부터 켰다..
씨코스에서 계단을 오른후 오른쪽으로 가야 그린웨이인데
그냥 직진성으로 달리다가 가려고 하는 길이 아닌듯하여 돌아온다..
달리고 달려 계단을 내려가서 유턴성 우회전 육교를 지난다..
육교를 지나서 약간의 업힐..
그리고 쭉달려 방죽근린공원까지 가니 씨코스가 끝난다..
이마트 근처가 비코스다..
이마트 아래쪽으로 해서 돌아서 올라간다..
트랙을 보니 더 돌아올라가야 하는데 중간에 잘라서 올라갔다..
길은 참 많은 듯..
여기도 나무뿌리가 조금 있지만 급사면도 없고,,어려운 곳도 없다..
부드러운 비코스..
산길을 조금이라도 더 타려고 아파트단지를 통과하지 않고,,
산길로만 가면 계단을 내려가고 차길을 건너 다시 계단을 올라가야한다..
내려가는 것까지는 잘 한다..
그리고 에이코스가 시작되는 3개의 계단,,
턱이 높아서 하나 밖에 못오르고 두번째는 뒷바퀴가 자꾸 걸린다...
사람들이 그래서 저 아래 중앙하이츠쪽으로 돌아다니나 보다..
어쨌든 오늘도 두 번의 도전에 모두 실패하고 들바..
남은 구간은 역시 무난하게 쭉 달린다..
오늘은 표지판을 잘 보면서 간다..
전에는 마지막에 표지판을 무시하고 가다가
우회전해야 하는 길에 직진성으로 내달려 다른 곳으로 내려가
모임시간에 늦을 뻔 했던 기억이...
어쨌든 통나무사이길을 시원스럽게 달리니
사각정이 나온다..
잠시 휴식을 한다..물이 땡긴다...가는 길에 약수터에 들러야겠다..
다시 디코스출발..
쭉 달린다..지금 이름을 확인해보니
그린웨이는 한영고 옆으로 계단으로 이어진다..
자전거를 타고 많이 다니는 길은 강동고 체육관옆으로 해서
중앙하이츠로 올라가는 길이다..
이길은 내리지 않아도 되지만 산길이 적어서 싫다..
그래서 한영고 옆으로 내려갔다..
길을 건너니
씨고스가 시작된다..한데 시작이 돌계단이다..
올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어쨌든 시도도 못했다..
가파르다는 생각이 들고 차길과 붙어 있어서..
결국은 중앙하이츠로 돌아다녀야 하나 갈등중..
들바로 돌계단을 올라 쭉 달린다..
나머지는 역시 갈만하다..
갈림길에서 표지판만 보고 가니 길이 낮설다..
역시 우회전 했어야 평소다니던 길인데,,
좌회전해서 쭉 가니 이마트앞이다..
여기는 사람도 많고,, 금지글이 있어서 않가려고 하던 길인데..
어쨌든 이마트 앞에서 우회전하여 내려간다..
길을 건너 비코스가 시작된다..
앞바퀴 들고 폐달을 몇번 돌리다가 뒤집어 질듯하여 얼른 브레이크를 잡는다..
많이 발전했다..
방죽근린공원 왼쪽길로 올라간다..
역시 모두 갈만하다..
육교를 지나서 지난번에 실패한 언덕을 힘써서 팍 올랐다..
떨어지거나 쓰러질 뻔 했는데 그냥 발을 떼지 않고,,
끝까지 폐달을 돌려버렸더니 살아난다..
샘터공원쪽 계단을 사람이 없어서 힘차고 빠르게 내려갔다..
길을 건너 에이코스가 시작된다..
토우업으로 시작..
쭉 달린다..계단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오르는 연습을 하면서 오른다..
드디어 고비의 계단과 언덕,,
몇번의 도전에 모두 실패,,,
지난번에 끊어서 올라서 이번에는 연결할 수 있으려니 했는데,,,
체력이 딸리는지 어렵다..결국 더 많이 끊어서 오른다..
삼거리 봉우리에 올라 쭉 내달린다..
나머지는 역시 어려운 구간없이 달린다..
계단 내려가서 낮은 나무계단 몇개오르고 사선으로도 오르고,,
자빠링 계단까지 도착한다..
지난번에 영상을 보니 사람들이 이 계단을 돌아가지 않고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을 봤다..왜 난 꼭 보고나서야 따라하는 걸까???
한번 해봤다...두세번 시도했는데 너무 못오른다..
그래서 돌아오르다 보니 기아가 1-2였다...그럼 그렇지,,,
다시 기어를 1-1로 하고 재도전해본다..아까보다는 많이 올라온다..
하지만 역시 실패,,힘있는 날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될것도 같은데...ㅎㅎ
남은 구간은 그린웨이를 피하고 그냥 임도로 달린다..
남은 구간에서는 어려운 구간이 없어서,,임도나 별반..ㅎㅎ
가다가 삼거리에서 계단길로 좌회전,,
계단길을 빠르게 달려봤다..역시 자신감이 좀 생기고 속도도 좀 붙는듯..
계단을 탈수도 있는데 흙길이 있으면 돌아가기도 한다..취향껏 타야 겠다..
약수터로 가서 물한모금 마시고,,,
옆의 좁은 흙계단길로 돌아오른다..끊었지만 거의 올라진다..
담에는 이어서 시도 해봐야겠다..
그곳을 오르니 다시 평소와 같은 컴백코스다..
정수장 길을 지나서 계단으로 힘차게 올랐는데
뒷바퀴까지 올랐는데도 무게중심이 아직도 뒤에 있어서 발을 짚는다..
나머지 구간을 2-5롤 쭉 내달려 주행을 마친다..
고덕산 abcd-dcba방학중 이 코스를 주 코스로 매일 타는 것도 괜찮을 듯...
아직 성공못하는 몇군데를 휴가때 집중연습을 좀 해야겠다..
어제 하루쉬고 실컷 탄 하루..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