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ing2010

146. 허리길을 찾아서..

바람.. 2010. 6. 17. 09:34

2010년 6월 17일 목요일..

아침 : 허리길업양마골다운(11-3-3b)..

30-28h-36으로 해서 올라가려했는데,,

길이 바뀐것 같다..

중간에 헤매면서 28f와 41번을 탔다..

30번 길의 초입부분은 맞았는데,,

역시 돌이 엄청많아 힘든길이다..

1-1에 앞샥을 잠갔는데 열었어야 했을 것 같다..

풀길을 헤치고 28f-39-40이 만나는 삼거리에서 왼쪽길로 가서

28f 로 진입했다..빨리 확인 해봐야지..

확인을 했더니 역시..

39g-39f2-39e로 올라갔다..

관룡탑길(31)로 좀 올라갔다가 오른쪽 길로 빠졌어야 했는데

그냥 처음부터 바로 오른쪽으로 빠져서 39번 길로 들어서버렸다..

출발후 바로 생각했는데 어떤 사람이 앉아 있어서

그냥 직진한것이 다른 길로 들어선 요인이다..

내일 다시..

돌우물쉼터를 지났어야 하는데...

동원천약수터에 도착한후에 원래 계획했던 진로로 가려면

너무 시간이 없고 힘들어서 그냥

41번 길을 택해서 올랐다..

중간에 한번 떨어지고 다시 타면 탈수 있을 것 같은 구간인데,,

그냥 힘들어서 끌바..

요즘은 금계국 철인가보다..

어제 귀곡성도 그렇지만 이길도 금계국이 지천으로 피어있다..

너무 귀곡성길에서 깜짝 놀랐다..

역시 우리나라 산과들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늙었나???

순환로에 오르니 30분 정도 걸렸다..

평균적인 시간이네,,

카메라만 확인하고 다시 녹화를 시작한다..

사각정 왼쪽길로 가는데

앞샥을 푸느라 한번 섰고,,

돌구간앞에서 속도가 너무 느려 또 한번 섰다..

역시 절절한 속도가 있어야,,,

내려서 순환로를 지나 바로 이어지는 양마길로 진입,,

이어지는 높은 곳으로 그냥 내려가고

크랭크가 닿을까봐 뒷바퀴를 조금 들면서 내렸다..

그랬더니 쇳소리 없이 내려갈 수 있었다..

역시 양마골도 만만치 않다..

전에 떨어진 돌에서 또 걸렸다..

2-2면 넘었을지도 모르는데 2-4여서 폐달을 돌리지를 못했다..

다시2-2로 체인지하고 재도전,,

이번에는 좀 스피드를 붙이고 오른쪽으로 피해서 넘어간다..

쭉 가다가 계단이 시작되는 큰돌 앞에서

다시 한번 진로를 잘못 잡아서 큰돌로 올라서게 된다..

그냥 침착하게 내려가면 가능했을 텐데,,

지레 쫄아서 앞바퀴가 균형을 못잡고 비틀리고 자빠링한다..

두손으로 풀숲을 짚으면서 넘어졌는데,,

짚는 바닥에 잘린 나무들이 있어서 손바닥에 구멍날뻔했다..

다행스럽게 다친 곳이나 아픈곳은 없다..

나머지 구간은 쭉 달려서 나가고,,

갈림길에서 계단을 택했다..

발을 한번 짚고,, 무사히 내려간다..

한번도 안떨어지고 깨끗하게 내려간적이 있나모르겠다..

있긴 있다..

한데 요즘은 더 어렵다...

퇴보인가???

클릿의 장력을 약하게 하여 잘 빠진다..

그러니 잘 안넘어진다...

한데 장애물을 만나서 심한 충격을 주면 그냥 빠진다..

클릿의 강도에도 타협점이 필요하겠다..

다치지 말고 잘 타야..

ㅎㅎㅎ..


저녁 : 서일대업백교다운

서일대쪽으로 업한다..

지난번에 올라간 기억이 있는 좁은 자갈언덕길..

떨어진다..한데 약속이 있어서 재도전할 시간이 없다..

그래서 그냥 끌바..

서일대 업힐의 진입언덕에서 바로 떨어진다..

아쉬워서 빽,,두번째 언덕을 올라 나무뿌리에 힘차게 올랐는데

뒷바퀴가 한 10cm정도를 못올라와서 실패한다..곧 될것 같은데...

나머지 구간은 쉽게 오른다..

2a구간에서 체력을 회복하면서,,변전소를 향한다..

가면서 기어를 2-5까지 올려본다..

변전소 앞에서 좌회전 힘차게 출발했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고비의 돌 사이에 있다..

천천히 기다리며 올라가다 보니 속도가 너무 늦어서 실패,,

사람을 잘 만나야..

재도전할 시간이 없어서 그냥 전진...

1보루 계단도 패스..

막걸리 삼거리를 지나 카메라를 달고 유턴,,

36번 백교마을 다운을 시작한다..가다보니 약수터 옆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이길이었군..

가다가 28번 길을 만나 좌회전,,

이제 우회전 해서 찾아 들어야 가는데 길을 잘 모르겠다..

해서 등산매니아 지도를 켰다..

현재위치가 파악됐다..

좌회전해서 계속 가다가 무덤 근처에서 우회전 하면 된다..

무덤을 만났는데 길이 없을 것 같아서 오른쪽으로 안가고 그냥 왼쪽으로 갔다..

가다보니 동원천앞까지 갔나보다..

어쨌든 길을 만나 우회전을 했는데,,,

가면서 돌밭이라..이길이 38번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돌우물쉼터까지 내려와서 확인해보니 38번길 맞다..

무덤에서 우회전을 해야 하는데 그냥 직진해서 너무 많이 가버렸다..

그냥 내일 다시 타려니 하고 길로나왔는데,,

시간을 보려고 하니 속도계가 떨어졌다..오다가 돌밭에 튕기면서 떨어졌나보다..

조금 올라가면서 찾아보다가 시간이되어 그냥 내려왔다..

내일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38번길의 돌밭을 속도를 내면서 내려와보니

역시 속도를 내지 않을 때보다는 걸리지 않는다..

역시 적당한 속도는 필요한가보다..

한데 튕겨다니다가 속도계를 잃어버려서 아깝다..

다시 찾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서일대업힐의 가능성을 본날,,,

체력이 딸리는 것을 느낀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