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9. 아차산 한바쿠..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일찍 나가사 샤방하게 움직이려 했는데
집을 나서니 33분 10시까지 가려면 좀 힘들겠다..
27분이면 면목동까지 출근한 기록은 많지만 그건
하드테일과 빵빵한 타이어로 30이상을 유지했을 때다..
지금은20넘기기가 힘들어서..
어쨌든 열라게 달리고 달려서 59분에 유마트 도착..
아차산 생태공원 윗쪽으로 진입한다..
이쪽은 처음 인듯..
첫 미션 뿌리있는 언덕..
한방에 가볍게 오른다..
출발이 좋군..
두번째 미션 핸들바보다 좁은 나무 사이 통과하기..
바닥에 뿌리가 세로로 질러 있어서 바닥도 신경써야 하고,
핸들바가 걸리지 말아야 한다..
처음 몇번 통과했으나 바로 걸린다..
결국은 실패..어렵다..
세번째 에스코스 언덕은 세번만에 오른다..
처음은 천천히 오르니 역시 걸린다..
좀 더가니 좌우로 계단길이 나온다..
오늘은 통과할 수 있으려나??
앞샥을 올리고 쭉 올라가는데 마지막 앞뒤로 걸리는 두칸에 계속 걸린다..
그러다가 결국 거기서 한칸 더 올라가고 걸린다..
최고기록에서 한칸만 더 올라갔다..
오늘도 실패하고 패스..
팔각정에서 새로운 루트로 올라가는 연습을 몇 번 했는데
될듯 하다가 실패..다음을 기약한다..
해맞이광장을 지나서 산의 능선에서 왼쪽으로 새로운 길로 전진을 한다..
새로 길을 낸 싱글을 쭉 달려 나무턱끝 의자가 있는 곳에서
다시 능선 오른쪽 새로운 길로 진입을 한다..
읔,,또 이길인가..또 길다지기 주행을 한다..
쭉 달려 바위 있는 곳에서 마빅님의 김밥을 먹고,,
다시 전진,,지난번에 렌탈맨님과 내려왔던 바위 내려오기를 했다..
내가 먼저..
바위 가운데에 사람들이 앉아 있어서
급사면을 내려오고 빨리 스려고 브레이크를 조금 더 잡으니 뒷바퀴가 확 들린다..
이미 발을 내린 상태라 넘어질 정도는 아니다..
마빅님은 급사면을 나보다 더 천천히 내려오니
훨씬 안정되게 내려온다..음,,괜찮다..
싱글길을 다지며 쭉 4보루 까지 올랐다..
4보루에서 다운 시작..
내가 4보루 다운을 해보자고 해서 이리로 왔다..
초반 길은 채드님을 따라가느라 좀 천천히 가고,,
첫봉우리부터 내가 선두로 달려봤다..
신나게 달리다가 사람들이 있어서 몇 번 주춤한다..
아깝다..
그리고 첫 점프대에서 점프..
그사이 마빅님이 앞서서 달리기 시작한다..
빠르지는 않지만 거침없이 잘 달린다..
벌렸다가 따라갔다가 해봤다..
쭉 달려서 마지막 점프대 있는 곳까지 도착..
점프대가 조금 높아졌다..
점프 연습을 몇 번 하고..다시 다운..
마을 길을 지나서 도로를 달리고,,
대장간마을 쪽으로 해서 약수터에 도착..
한참을 쉬었다가 내가 힘들다고 가장 짧은 길로 가자고 했다..
그래서 오래만에 끌바로 올라간다..
쇠울타리 까지 끌바로 올라가서 아침에 올라온 길로 다운을 시작한다..
따라서 천천히 내려가다 보니 아침에 진입했던
생태공원 윗길이다..
산길 끝..
도로를 쭉 달려서 장군갈비 아래에 있는
냉면집으로 가서 냉면을 먹고 헤어진다..
오늘 타다 보니 안장이 평소보다 1cm정도 내려간 것을 발견하고
다시 올렸다..
어제 힘이 넘친 것이 혹시 안장이 낮아서 그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실험을 해봐야겠다..
다시 안장을 1cm 낮추고 타고,,
올리고 타보고,,궁금하다..1cm낮춘 것이 더 힘이 세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ㅎ
오늘 집을 나설 때는 어디나 다 올라갈 것 같은
기세였는데
역시 올라가다 보니 무수하게 많이 실패하고,,
많이 겸손해진다..
좀더 꾸준하게 오래오래 많이많이
연습을 해야겠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