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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ng2010

60. 뚝섬..

2010년 1월 5일 응봉..

날씨 : 맑고햇빛있지만 온도 매우 낮음..

주행거리 : 32km

평속 : 12km

최속 : 37km

누적주행거리 : 4744km

승훈이가 나오라고 해서 나가기 싫었는데 그냥...

왜냐하면 20이는 깨끗하게 세차해놓았고,,, 30이는 오고 있고,,해서 타고나갈 차가 없어서..

중간에서 만나자고 해서 20을 타고 나가려 했는데 문자가 왔다..

지니어스30이 12까지 온다고 해서 시간을 연장했다..

40을 11시에 와서 가져간다고 해서 20이 페달을 바꿔서 나갔다..

1시까지 30이 조립을 마치고 시운전겸 출발..

승훈이도 출발..

기록적인 폭설에도 불구하고 잠실까지 별 어려움이 없다..

승훈이가 오기 어렵다고 해서 그냥 도로로 오라고 했다..

잠실대교로 올라섰는데 전진하기가 어렵다..

쌓인눈을 피해서 사람발자국을 따라가려는데 울퉁불퉁하고 자꾸 갓길로

빠져나가려 한다..핸들을 자꾸 이리저리 틀면서 가니 좀 낫다..

잠실대교에서 그냥 돌아 갈까 하고 전화해보니 안받는다...그래서 그냥 전진..

잠실대교 내려가니 길이 좀 좋아진다..

해서 쭈~욱 가다가 다시 통화 5키로 밖에 전진을 못했단다..

잠실대교 위처럼 그런상황인가보다..지하철 타고 온단다..ㅎㅎ

조금 더가니 성수동부터 길의 전진이 어렵다.

한데 고가 아래를 보니 눈이 없는 것 같아서 고가 아래로 가보니 역시 눈이 없다..

해서 고가아래로 달린다..

고가가 끝나는 서울숲부터는 다시 눈길을 밟으며 헤치며 간다..

사람발자국이 없는 곳으로 가보니 그길도 괜찮다..갈만하다..

그래서 사람발자국을 따라가다가 사람들을 만나면 눈길로 그냥 달렸다..

재미있다.. 힘은 든다..지금 무릎이 쫌...

중랑천 합수부 다리 부터는 눈을 많이 치워났는데 거기뿐이다..

다리건너 우회전 하자 길은 다시 비슷하다..

오솔길,,로 가다가 눈밭으로 가다가,,그래도 거리가 짧아서 응봉역에 도착했다..

전화해보니 석계역이란다.. 핸드폰으로 지하철노선도를 보니 30분이상 걸릴것 같다..

다시 한강으로 진입,, 화장실도 가고,,

사진도 찍는다..

30이 사진을 찍는데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그냥 찎고 싶은 자리에 세우고 찍으면 된다..ㅎㅎ








굴다리 언덕에서 스탠딩연습도 한다..

한참 시간을 보내니 승훈이 도착..

둘이서 부대찌게와 라면을 배불리 먹고,,

자전거 이야기도 많이 하고,, 헤어진다..

시간이 4시40분경이다..어두워지기 전에 도착하려고 빡세게 달린다..힘이 든건 마찬가지..

다행스럽게 중랑천 합수부 다리를 건너자 마자

서울숲근처부터는 아까 그 어려운 눈길을 불도저가 치웠는지 고속도로가 되어있다..

그래서 달리고 달린다..

잠실대교에서는 시간 걸릴까봐 그냥 도로로 달렸다..

마지막 차선에 반 정도는 눈이 차지하고 있어서 넓은 갓길이 있다,,

그래서 편하고 안전하게 다리를 건넜다..

강동쪽 도로는 아까그대로 하지만 사람들이 좀더 많이 밟아 땅이 조금 더 드러난다..

샾에 도착해서 오른쪽 브레이크가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것을 고쳤다..

시간을 많이 들여 브리딩을 다시, 아까 조립할 때 너무 빡빡하다고 오일을 조금 뺀것이 화근이 된듯...

그냥 좀 타다 보면 양쪽이 비슷해졌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추운 겨울날에 너무 섬세하게 맞춰줘도 문제가 생기더라는...

오늘은 많이 쌓인 눈길을 달려보는 색다른 경험이..

하긴 산에가면 눈천진데...

30이와 20이의 부품을 적당하게 조합해볼까 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가득메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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