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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anic

15. 고글..

2009년 10월..

작년에는 고글을 썼던 기억이 별로..

아주 추운날에 스키고글을 썼던 기억만..

올해는 40과 함께

멋진 고글을 구입...

이것-휠모리스-을 구입하고 나니

바이크랜드에 엄청크게 할인하는 것이 눈에 띤다..

6만원짜리가 할인하여 2만원-uvex -???

마눌님 것이라 생각하고 한개 더 구입..

두개가 되었다..

한데 역시 2만원짜리의 느낌이..ㅎㅎ


고글을 안썼을 때 눈에 날벌레나

다리아래 지나갈 때 날라드는 먼지등으로

고글없이는 자전거를 탈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시내주행만 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니

좋은 고글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승훈이가 쓴주야간 겸용 고글도 좋아 보이고,,

고글하면 예전부터 오클리가 생각난다..

바셀에 보니

오클리 엠프레임은 벌써 옛날꺼다..

요즘은 레이다패쓰..

이게 멋져보인다..

그래서 그냥 래이다패쓰 리브스트롱으로

렌즈는 내가 좋아하는 거울 같은 눈이 보이지 않는 걸로..

동대문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서 직구매했다..

상당히 만족스럽다..

한데 해가 짧아져 밤에퇴근 할 때는 잘 안보인다..

주야 겸용이 아니라 빛의 투과율이 떨어지나 보다..

해서

클리어렌즈를 추가구매했다..

이제 밤에도 잘 보인다..

렌즈 교환은 계절이나 바뀌어야 할 듯..


한데 거울렌즈에 대한 미련이..

바셀에서 엄청나게 싸게 판다, 바로 로로스고글..

3만원에 3,4개 셋트다..

그래서 하나 더 구입,,

미러렌즈로 끼워서 가방에 갖고 다닌다..

낮에는 거울렌즈로, 밤에는 클리어로...


한데 갖고 다니다 보니 귀찮다..

그래서 그냥 클리어 하나만 쓰고 다녔는데,,,

이제 겨울이 되니 썬그라스 형으로는 안된다..

너무 춥다..

해서

다시 구입하지는 않고,,

스키고글을 꺼냈다..

겨울에는 역시 스키고글이 최고다..

비가조금 튄 다음날,,

렌즈 안쪽에 얼룩이 좀 있다..

살짝 닦지 않고,,

새로 생긴 오클리렌즈 클리너액을

안쪽에 뿌리고 사정없이 닦았다..

한데 닦을 수록 뿌옇게 된다..

그래서 저녁에 화장실로가서 비누칠하고

거친헝겊으로 빡빡 문질렀다.. 더 흐려진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오클리고글 안쪽은 김서림 방지코팅이 되어있어

세게 닦으면 안된단다..

완전히 보내버렸다..ㅎㅎ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던차에

억래가 혹시 두겹이면 떼어버리라고 한다.

아님 콤파운드로 갈아보던지..

확인해보니 두겹이다...

오~옷 살렸다..

뿌옇게 변한 안쪽렌즈 떼어내고 바깥렌즈만 사용한다..

살아났다..

살아난 오클리..ㅎㅎ



마눌님의 아동용 같은 고글..


오클리가 사망했을 때 대타로 기용된 스키고글..

막쓰기 좋고,, 노란색이라 야간에도 밝다..

야간용으로 생각해봐야 겠다..

앞으로 고글을 더 구입하게 될지는 모르겠다..

한데 지금 몇개가 있는지 나도 잘 모른다..

여기 올린것 말고도 싼것 몇개가 더 있으니..

여기서도 같은 교훈이..

바꿈질의 끝은 더이상 바꿀것이 없을 때...

가장 좋은 걸로 바꾸었는데 더이상 바꿀일이

있나 모르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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