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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ng2012

516. 드디어 개미촌 업힐..

2012년 1월 22일 일요일

10시경 연인님과 집을 나선다..

오늘은 일자산으로 한번 가볼까나??

가다가 육교를 만난다..

육교옆 평평한 곳을 통해 업힐..

연인님 중간좁은곳까지 올라간다..많이 늘었다..

오래만에 성산봉에 가보고 싶어서 성산싱글로 진입..

역시 예전에 힘겹던 초반 뿌리구간을 여유있게 올라간다..

6개월만인지 1년만인지 모르겠다..

연인님도 많이 올라온다..

그리고 드디어 예전에 그렇게 힘겹던 그 지즈재그 언덕을

그냥 오른쪽 직진길로 올라버린다..내친김에 봉우리까지 간다..

처음이다..

진입하여 봉우리까지 갈 수 있겠다..

이것도 성산미션이라 할 만큼 어렵겠다..ㅎ

하지만 두번째 봉우리는 역시 아직도 어렵다..

중간에 내린 구간도 있고 여러번 끊어서 오른다..

다운을 시원스럽게 하고,,

다운 미션구간..

나무 뿌리 파인 곳은 갈수 있을 만큼 메워졌는데

오래만이라 그런지, 그동안 급사면을 안타봐서 그런지

지그재그 급사면을 엉덩이 쭉 빼고 엄청 어렵게 내려간다..

그나마 끊어서 내려가기는 했지만

참 어려워하고 있다..다음에 다시와서 연습해야겠다..

아니카의 빅맥구간 만큼의 난이도는 나올듯..

한데 다운 중반이후의 구간에는 나무가 많이 쓰러져 있어서

역시 다시 오고 싶지 않은 길이 되겠다..

가끔 미션을 하고 싶을 때나 와야할 듯..

힘이 좀 들어서 개미허리로 올라간다..

연인님 처음으로 올라간다..요즘 둘 다 처음 인곳이 참 많다..

그리고 드디어 개미촌싱글(교회싱글) 업힐 시작..

연인님 여러번 만에 진입언덕을 올라온다..

나의 일자산숙원미션 첫봉우리 업힐..

첫번째 올라보는데 역시 예상대로 어제, 그제 살짝 내린비로

땅이 촉촉하고, 살짝 얼어서 덜 미끄럽다..

초반어려운 구간을 모두 올랐는데 후반부에 진로를 잡기 위해서

앞바퀴를 무리하게 틀었더니 슬립난다..

역시 중심을 잘 잡아야..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두번째 도전..

아까처럼 신중하게 중심을 앞으로 하여 오른다..

아까와 똑 같은 곳에서 앞바퀴를 왼쪽으로 트는 순간

슬립나려 했으나 중심이 잘 잡혀서 슬립없이 계속 오른다..

그리고 끝까지 올랐다..

딱 두번째다..6개월 만인가??..

감격의 업힐이다..

내려가서 연인님이 찍은 동영상을 봤더니 역광이라 까맣다..

그래서 다시 찍으려고 다시 시도했는데

그후로 여러번 도전해도다시는 오르지 못한다..ㅎㅎ

연인님 다운 연습..

얼마전에 넘어진 기억때문인지, 요즘 다운을 무서워 한다..

그래서 중심 잡기가 더 힘들다..

결국 두번정도 도전을 하다가 패스..

다음에 안무서울 때 하기로..ㅎ

연인님 춥다고 하여 페이스를 좀 빠르게 한다..

봉우리도 빠르게 오르고,,진행을 빨리 한다..

능선까지 가지 않고,삼거리에서 좌회전 여상골로 다운을 한다..

무덤옆을 지나 임도같은 길로 달려내려왔는데

40이 넘었다..역시 길이 넓으니 속도가 좀 난다..

사래기능선으로 업힐 시작..

연인님 제법 많이 올라온다..본인은 항상 잘 타는 사람들과

비교하니 못탄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용됐다..ㅎ

지난번에 원샷으로 올랐는데 오늘은 연인님을 기다리느라

몇 번 내린다..

능선을 달려서 송림싱글로 진입..

초반 나무옆 우회전좌회전 구간을 연인님이 잘 통과한다..

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단다..운이란다..

연습을 하여 운을 실력으로 바꾸어야..ㅎ

싱글을 쭉 달려 점프대에 도착 1,2번을 뛰었는데

낮은 곳에서도 버텀나는 소리가 난다..

샥의 수명이 다했는지, 오일이 많이 샜는지 모르겠다..

제논에서도 수리 못한다고 했으니 그냥 쓸때 까지 써봐야 겠다..

연인님 턱을 가볍게 타고 넘어온다..

나의 점프연습..첫번째

1,2번을 뛰면서 역시 버텀나느 소리가 신경이 쓰였는지

속도 많이 내지 못하고, 점프,,

앞바퀴 부터 떨어진다..좀 불안하다..

다시 두번째..

이번에는 소리에 신경 쓰지 않고 좀더 빠르게 진행했는데

앞뒤바퀴 동시에 떨어졌지만 뭔가 좀 불안해서 비틀비틀..

오늘 그만 해야겠다..ㅎ

이번에는 연인님 턱넘기연습,,

높이가 제법 높은데 겁도 없이,

부드럽게 잘 넘어 온다..

익숙한 곳은 겁이 없는데, 새로운 곳을 좀 무서워한다..

누구나 그런가??

임도를 타고 넘어와서

능선을 타다가 사선싱글로 진입..

연인님보고 다운 무서운 곳은 모두 끌고 오라고 하고

난 달리기 연습..

쭉 신나게 달리다가 나무뿌리턱을 넘고 다음 능선에서

불안한 마음에 연인님을 기다린다..

난 뿌리턱을 넘다가 균형을 잃고 비틀비틀 했다..

하지만 넘어지지는 않고 그냥 전진해서 나왔다..

연인님이 천천히 거기까지 달려오고,,

뿌리턱도 부드럽게 잘 넘어서 달린다..

물어보니 여기까지 않내리고 잘 왔단다..

두번째 구간을 달려서 해맞이광장으로 올라가는

업힐능선까지 와서 다시 기다린다..

여기까지도 여유있게 잘 온다..

돌비석 언덕이 무섭다고 하여 옆에 뿌리길로

인도하려고 여기서 부터 천천히 달리며 따라오라고 했다..

그래서 뿌리있는 좁은 곳에서 우회전, 좌회전을 하며

내려왔는데 연인님 속도가 빨라 좌회전을 못한다..

몇 번 연습했더니 결국 회전 두번하여 내려온다..

중간에 뿌리턱 3개를 넘어서 내려오는 직진길이 보여

여기로 내려와 보라하니 가장 쉽게 내려온다..

딱 연인님 스타일이다..

아쉬운 마음이 있는지 돌비석 언덕을 내려오고 싶단다..

안한다더니 또 해보고 싶단다..

불안한 마음에 가방을 잡고 내려왔는데

가방을 잡으니 마음이 편해서 인지 두번 다 잘 내려온다..

세번째에 가방을 잡지 않고 내려와 보라하니

또 무서워 하며 중심 못잡고 미끄러진다..넘어지기 전에 얼른 내린다..

마무리가 좋지 않은 듯 하여

다시 올라가서 가방을 잡고 여유있게 내려온다..

그래 바로 이렇게..ㅎ

둘이 시내길로 천천히 오다가

내가 새우버거를 사주었다..

이거 완전 강습해주고 점심사주고

나는 봉이다..

그래도 추운 설날전에 즐거운 하루..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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