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7. 비오는날 미사리..

2011년 8월 17일 수요일..

홍예님 미사리 번개가 있는 날이다..

허리가 아파서 일요일, 월요일 쉬고 나니 점점 더 아파지는 느낌..

역시 사람은 움직여야..

창밖을 보니 비는 않오는 줄 알았는데

나가 보니 비가 오고 있었다..이런 나가지 말걸..ㅎㅎ

11시15분에 주의형상님을 만나 암사동 토끼굴 앞으로 갔다..

기다리면서 주의형상님에게 앞바퀴 들기 두가지,

뒤바퀴들기를 알려주고 있었다..

뒷바퀴를 엄청 높이 들어 한번 뒤집어졌다..

치마입은 이상한 차림의지나가고 있어서

주의 형상님과 가까이가서 보며 지나간 뒷모습을 향해불렀다..

그냥 주저없이 달린다..

혹시나 하고 토끼굴 내려오는 곳까지 가보았는데

벌써 멀리 달리고 없다..

홍예님 아닌것 같기도 하고, 그 우산 치마인것 같기도 하다..

한데 아니카님의 황금색 자전거가 않보여서 아닐거라고 생각했다..

둘이서 계속 기술연습을 하고 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서 전화를 해보니 아까 그 이상한 세명이 맞는갑다..

벌써 고덕동 생태공원있는 곳에 가있단다..

주의형상님과 출발..

해머링 연습을 하며 구암정 언덕을 오른다..

주의형상님도 언덕을 잘 오른다..

내리막에서 빠르게 다운 연습을 하며 내려가니 고덕공원에

홍예님이 있다..

아까 그 이상한 차림의 세사람이 홍예, 아니카, 마스터님 맞다..ㅎㅎ

이제 만났으니 천천히 강변을 달린다..

카메라도 켜고, 설렁설렁 탄다..

가다가 미사리미션1 몸풀기가 나왔다..

물기에 젖어 좀 미끄러워 보였다..

주의형상님이 시도를 하다가 미끄러워서 멈춘다..

내가 혹시나 하고 따라가다가 넘어질까봐 잡아주었다..

오늘은 돌이 젖어서 위험하다고 판단

더이상 미션을 하지 않기로 한다..

나도 출발할 때 뒷바퀴를 35에 맞추어서 미끄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넣기전에는 20까지 내려가 있었다..

35에서 조금씪 낮추다 보니 거기까지..

남은 길을 조금 달려 미사리미션3 긴언덕을 알려주었다..

거기서 다시 출발,,

합수부 아래로 가니 미사리미션2 중간언덕이 나온다..

여기서 바비님과 셀리님을 기다리려고 했는데 같이 도착한다..

도로로 나가서 오리집을 향한다..

오리집은 에니메이션고등학교 근처에 있는 무슨 유황오리란다..

국수가 더 좋지만 오리도 괜찮다..

숯불에 구우니 더 맛있었다..

카메라 밧데리가 떨어졌는데아무리 찾아도 예비 밧데리가 않보인다..

집에 두고 왔나 하고 찾는걸 포기..

동영상에 바비님과 셀리님이 출연을 못했는데..

점심을 맛있게 먹고,,

갔던 길 그대로 한강으로 돌아온다..

다리아래서 기념사진을 찍고 다시 달린다..

타이어 바람을 넣어서 그런지,

천천히 달려서 그런지 그냥저냥 따라다닐만하다..

허리는 비틀기는 못하지만

그냥 앞뒤운동은 통증이 없다..괜찮겠다..자전거 타도..

쭉달리다가 구암정언덕이 나온다..

오래만에 한번 풀파워로 달려볼까 하다가 참았다..

참기를 잘했다..

언덕 후반부공터에서휴식..

충분히 쉬고..조금 올라가니 언덕 정상이다..

여기서 다운 연습 한번 더 하고,,

역시 물기가 있는 도로라 미끄러지는 것에 주의를 했다..

그래도 3-9로 폐달링을 하니 속도는 조금 붙는 느낌이다..

하지만 물의 저항 때문인지 더이상 가속은 되지 않는다..

더이상 가속이 되지 않은 것이 다행 일듯..

더 빨리 달렸으면 위험할 것 같다..

암사동에 도착하여 나와 주의형상님은 헤어져서

명일동 방향으로 돌아간다..

마스터님과 아니카님은 오늘,,참 먼거리다..운동좀 되겠다..

주의형상님은 운동이 좀 부족한 듯 하여 고덕산으로 가서 한바퀴 돌라고 했다..

난 재활운동이니 이정도면 충분하다..

오늘은 도로에서 가볍게 몸풀어서 상쾌하고,,

맘에 드는 사람들과 함께 한 시간도 참 좋다..

하지만 역시 산에를 않가서 허전한 마음은 크다..

역시 자전거는 산으로 가야 한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