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8일 일요일..
5시 전에 잠이깨어 컴퓨터를 하다가 시간되어 준비하고,,
구루, 소마등과 함께 백구를 타고 6시30분까지 불당리 도착..
김구니, 영뽀, 현미녹차님도 벌써 도착해있다..바로 출발..
1빵 : 후비고..
앞샥을 20미리 내렸다..그만큼 핸들이 내려갔는데 정말회전이 더 잘되고,
더 잘 탈 수 있을까 궁금했다..
출발하자마자 바로 앞사람들을 따라 속도를 내서 두번돌고 점프하듯이 빠르게 들어갔는데
동영상을 보니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진입했다..
더구나 몸도 안풀린 첫방에서 또 새벽찬바람에 눈물이 고여 앞도 보이지 않는다..
위태위태하게 내려가서나무 앞에서 좌회전하기 전에 거의 정지하다시피한다..
출발이 별로 좋지 않다..
숲사이로 들어오는 아침햇살이 너무 멋있다..ㅎㅎ
김구니를 따라가는데 기다려줘서 그런건지, 내가 빨라진건지 모르겠지만
거의 보이기는 한다..그러다가 중간 이후부터 않보이길래 그냥 뒷사람 둘을 기다리며함께 갔다..
후비고 급사면 앞에서 우회전해서 새로운길로 들어갔는데
엄청 노력한 것에 비해 짧고 푸석푸석해서 효과는 떨어지는 듯..
점프대는 멋있다..한번 뛰어보고 싶은생각이 든다..
한데 짧고, 후반부에 농로로 길을 끊어 놓아서 사람들이별로라고 한다..
2빵 : 내리가즘
화장실가려고 셔틀..
3빵 : 우회조카타..
소마님을 따라 우회조카타로 향한다..
이제 가는 길에 골짜기드롭대는 조금 익숙해졌다..뛸만하다..
뒤에 베이스님과 함께 따라간다..
중간 급사면에 진입하다가 뿌리에 뒷바퀴가 또 미끄러졌다..
뒷바퀴가 오른쪽으로 미끄러지니 왼쪽으로 향하게 되고,,
왼쪽에 돌위로 올라가니 급사면으로 떨어지게 되어 불안불안하다..
결국 발을 내린다..
나머지 구간은 무리하지 않고 무난하게 탄다..
4빵 : 조진아건빵..
구루님을 따라 잘 내려가다가
중간에 한번 턴을 못하고 코스이탈..
다시 멈췄다가 봉우리 앞에서 놓쳤는데 좌회전길도 있고,
직진 길도 있었다..나중에 보니 좌회전 길은 우회하는 길이고,
직진길이 돌이 있는 급사면이다..
봉우리를 직진 해서 돌두개를 내려가 좌회전으로 진입했다..
쭉 내려갔으면 별 문제 없었는데 코스를 잘 못 진입한 것 같아서
멈추려고 발을 내렸다..안장을 높혀서 발도 닿지 않고,,
그냥 조금씩 밀려 내려가다가 브레이크를 잡았더니 뒤집어졌다..
아깝다, 타다가 넘어진것도 아니고, 멈추려고 하다가 넘어지다니..
새로온 베이스님이 2번으로 구루를 따라가고, 녹차님이 내 뒤를 따라온다..
구루는 언니바위를 타고 내려가고 베이스는 끌바..
난 돌아서 끌바한다..
나머지 구간은 위태위태 하게 따라간다..
마지믹 구간에서는 구루를 따라 빨리 내려가다가 냇가위 언덕을 처음으로
올라와 본다..느낌 괜찮다..ㅎㅎ
5빵 : 우회조카타..
초반 험로를 내려가다가 속도가 너무 붙었는지 나무앞에서 좌회전을 못했다..
그대로 가면 나무에 부딪혀 손을 다치거나 넘어져야 한다..
순간적으로 핸들을 틀고 오른쪽으로 겨우 빠져나온다..
아슬아슬하다..
그곳을 지나 다시 달린다..
뿌리를 앞두고 물기가 약간있는 흙길을 지나다가 또 미끄러져서 넘어진다..
이건 좀 아프게 넘어진다..정신이 없다..
넘어질 때는 많이 아픈 것 같았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아픈 곳이 없어진다..
어깨가 좀 뻐근할 뿐이다..
뒤따라오던베이스님이 도와준다..
오늘은 평소에 피해다니던 돌을 대부분 위로 점프하니 훨씬 쉬운 느낌이다..
중간에 급사면 구간에서는 천천히 진입하여 늘 뒷바퀴가 미끄러지던
뿌리오른쪽으로 진입하니 미끄러지지가 않았다..
거기서 미끄러지지 않으니 그냥 브레이크를 풀면서 쭉 내려갈 수 있었다..
최근 네번째 만에 미끄러지지 않고 제대로 내려갔다..
이어지는급사면은 겨울에 눈있을 때는 돌위로 내려다녔는데
요즘은 왼쪽 흙길로 다닌다..역시 돌위로 가는 것이 더 안정적인 느낌이다..
한데 진입이 조금 불안해서 항상 흙길로 간다..담부터는 돌위로 가야겠다..
진입만 하면 더 쉬운데 왜 자꾸 피하는지 모르겠다..
나머지 구간은 그럭저럭 달리다가 마지막 돌점프대에서 점프를 했는데
너무 오른쪽으로 향하니 떨어지고 나서 가다가 오른쪽 돌에 막혀 넘어졌다..
마지막 돌점프대는 길 가운데를 향해서 뛰어야겠다..오른쪽을 향하면 않된다..
그래도 마지막 냇가는 다시 올라왔다..속도가 조금 빨라졌나 보다..
6빵 : 내리가즘..
오늘 가보지 않았던 내리가즘으로 가보자고 했다..
초반 계곡길에서 점프를 하고 이어지는 길을별 생각없이 갔나보다..
앞사람을 따라가지 않고 그냥 생각하며 길을 가다가
나무에 핸들이 걸려서 멈춘다..다칠뻔 했다..
다시 능선길을 쭉따라가니 진입로에서 모두 기다리고 있다..
다 같이 출발.
오늘,,쫌 불안해서조신하게 타려고 천천히 따라갔다..
한참을 혼자 가다 보니 솔숲길에서 녹차님과 베이스님이 멈췄다가 가고 있다..
다시 기다렸다가 출발했는데 솔숲끝부분에서 다시 핸들이 나무에 걸렸는지 미끄러졌는지,
자전거를 버리고 내린다..
자신감이 떨어져 이어지는 냇가의 돌구간도 앞부분에서 포기한다..
이어지는 곳은 타고서 다시한번 시도..
남은 구간을 혼자서 천천히 타고 내려간다..
7빵 : 돌정원
오래만에 돌정원으로 간다고 한다..
대부분 처음 가는 길,,나도 처음 가는 길이다..
오늘 컨디션이 별로인지, 핸들을 20미리 낮춘 영향인지,,
자만을 해서 그런건지, 속도를 더 내서 그런건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주행이 불안불안하다..그래서 후미로 출발..
쭉 따라가다가 조진아건빵의 하이라이트 봉우리에서 돌구간으로 진입한다..
이번에는 무정차로 가려고 했는데 앞에 현미녹차님이 서있다..
천천히 가다가 비켜줄것 같아서 그냥 전진,,
돌을 쭉 내려가서 바로 좌회전,,
다시 돌사이로 내려갔는데 끝에서 나무를끼고 우회전을 하려했는데
그건 너무 어렵다..나무 앞에서 사선으로 우회전을 하는 것이 훨씬 낫겠다..
다음부터 그렇게 해야겠다..
돌정원은 조진아건빵코스로 쭉 달리다가 하이라이트를 지나서
조금 더가다가 왼쪽에 나무 오른쪽에 바위 사이로 좌회전을 하며
내려가는 급사면 아래에서 길을 벗어나 우회전해 진입한다..
김구니가 뒤집어져서 웃었는데 나도 얼마못가서 넘어진다..
아마도 낙엽아래가 진흙이라 미끄러진 느낌이다..
조금 더가니 직벽이다..나무가깝게 내려가니 갈만했다..
오래 갈등하다가 그냥 쭉 내려갔다..역시 브레이크만 안잡으면 뒤집어지지는 않는다..
이어지는 계곡길에는 정말 큰돌이 많다..
잘하면 가겠다..길을 탐색하며 끌다가 타다가 한다..
나머지 구간을 달리고, 돌점프대도 다시 가운데로 뛰니 안전하다..
8빵 : 돌정원
막빵 분위기다..
아까 돌정원갔을 때 코스에 나무가 쓰러져 있었는데 그걸 정비한단다..
조진아건빵의 전반부로 김구니를 따라 잘달리다가 오른족 폐달이 나무등걸에 걸려서
또 넘어진다..ㅎㅎ..어렵다..
조금 가니 베이스체인이 빠져서 영뽀와 수리하고 있다..
내가 천천히 가면 맞을 것 같아서 그냥 먼저 통과한다..
하이라이트 돌구간..
기다리다가 다시 출발..
앞의돌을 내려가서 여유있게 좌회전하나 했는데 너무 많이 틀어서
왼쪽에 돌로 올라가며 불안해서 또 한바링..에고에고다..
속도는 느려서 충격은 없다..
다시 나무쓰러져 있는 곳까지 가서 정비를 한다..
그사이 다른 팀이 내려오는데 한분이 뒤의 높은 돌을 타고 내려온다..
멀리서 봐도 경사가 있어보이는데 잘도 타고 내려온다..
그리고 이어지는 돌구간 아까보다는 여유있게 타고 내려간다..
돌턱 높은 곳에 돌을 하나 놓고 구루가 타고 내려간다..
영뽀는 속도가 느려서 걸리고,,구니가 부드럽게 잘 내려간다..
나도 잘 내려가려다가 초반에 앞바퀴가 박혀서 출발도 못해보고 그냥 끌고갔다..
담에 타야겠다..오늘은 별로..길은 보였는데..
오늘은 실수를 참 많이 했다..
눈만 높아져서 그런건지,
험로를 많이 타서 그런건지,
앞샥을 20미리 내려서 포지션이 달라서 그런건지,
샥트레블이 부족해서 그런건지,,
이유는 모르겠다..
연습을 좀더 해서 극복을 해야겠다..
그나마 쫌 잘한것은 직벽의 경사를 덜 무서워한것하고 돌구간에서 앞바퀴를 들면서 밀어올려
박히지 않게한 정도가 될것 같다..
비가오면 자전거 정비를 잘 해놓아야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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