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6일 금요일..
어제 쫌 부진하여,,오늘부터 마음 다잡고 아침운동 시작..
출퇴근을 못하니 아침, 저녁으로 대신 타려고한다..
마음을 굳게 먹고 풀보호대를 하고 나선다..25분 출발..
양지산으로 진입, 잘 달린다..
어려운 길로 골라 다닌다..
봉우리에서 쭉 달리는데 속도가 제법난다.
결국 뿌리가 드러난 곳에서 좌회전을 하며 브레이크를 잡는다..
잘하면 브레이크 없이도 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내 친김에 마지막 없어질 봉우리위로 올라서 한바퀴 돌아내려온다..
역시 종점까지 35분 정도에 도착한다..
올라가기 미션..길이 좀더 쉬워졌다..
검정하수구배관에 한번 미끄러지고 두번째에 오른다..
그리고 드디어 양지미션..첫번째 중심을 못잡아 실패,
두번째에 바로성공한다..바로 이거야..기어는 거의 1-2만 사용한다..
이어지는 길에서 지난번 방심하여 떨어진 기억이 나서
최대한 중심을 잘 잡으려고 했지만 역시 실패..
다시 중간에 이어서 출발해 모두 올라간다..
결국은 모두 오를 수 있는데 아직도 한방에 오른 기억은 없다..
곧..ㅎㅎ
봉우리를 거꾸로 돌아오르기를 시도했는데 왼쪽으로 안떨어지고 잘 오른다..
쭉 오른다..지나번에 무서워서 못내려왔던 1미터 흙드롭구간도 그냥 타고 내려온다..
그리고 무덤옆 길 청소도 해놓고,,다른 곳으로 세턱오르기를 한다..
쭉 달려가니 왕복에 30분이 못걸린다..
실패와 반복만 없으면 20분 안에돌아올 수 있는 거리다..
바로 고덕산으로 향한다..밭둑길을 빠르게 달려서 고덕산으로 진입..
마음을 굳게 먹어서 인지 대부분의 길을 쉽게 성공한다..
이 기세를 살려서 중간생략하고 바로 전봇대 미션으로 향한다..
1-2로 두번째만에 바로 성공..쭉 오른다..
마지막 턱 두 개는 남겨두었지만 그나마 오래만에 통쾌하게 오른다..
마음을 굳게 먹어서 인지, 어제 타이어에 바람을 빼서 인지 모르겠다..
다시 여세를 몰아 검은 돌계단으로 달려간다..
첫번째 실패,,두번째에 언덕끝에 딱 걸렸는데 중심이 잘 잡혀있어서 뒤로 안밀리고
잠시 서있었다..폐달을 무겁게 앞으로 전진하니 오른다..
턱을 계속 오르고 또 오르는데 기어가 참 무겁다..
마지막 사선으로 오르기에 걸려서 확인해보니 2-3이다..내려오던 그대로..
2-3으로 검은돌계단을 오른 것은 또 처음이다..
1-2로 하고 오르니 가볍게 오른다..
마지막 턱에서 우회전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앞바퀴를 거의 눕혀서 대고
오른 후에 다시 세우며 전진하기를 시도해봤는데,, 된다..
잘 될때 모두 성공하려고 다음 미션을 향해간다..
토우 계단으로 가서 시도 다섯번 정도 시도해봤는데
마지막 턱에 앞바퀴 하나 올리는 것까지 밖에 못한다..시간이 급해서 패스..
마지막 진입로로 가보니,,이런 계단을 만들어 버렸다..
역시 짧지만 가파른 턱이라 턱하나가 30cm씩은 되보인다..
당분간 오르기 어렵겠다..호핑익히기 전에는 어렵다..4대미션에서 왕미션으로 바뀌어버렸다..
집으로 빨리 가려고 도로로 달리다가 다시 산으로 향한다..
새로 발견한 언덕길이 보여 오른다..
오르고 보니 토우옆 무덤에서 만나는 그길이다..
경사면이 딱 지금 내 수준이라 어렵지는 않았고,,힘은 든다..
시루봉 능선의 두번 째 언덕이 생각나는 길이다..
호핑과바니홉, 회전연습을 하며 쭉 집으로 달린다..
풀보호대를 하고 과감하게 기술 들어가니 쫌 되는 느낌이다..
4개의 미션중 두 개를 성공한다..것도 오래만이다..
이제 평폐달로 클릿만큼 오를 수 있는 것 같다..
진짜 검증은 망우산을 한 번 올라봐야 알 수 있는데..
마음 독하게 먹었더니 오늘 쫌 된다..
역시 사람은 마음먹기에 따라서 가능한일 불가능한일이 달라지는가보다..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든 아침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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