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15일 금요일..
샤방하게 가고 싶어서 일찍 나서서, 6시15분 출발..
천천히 달린다..가다보니 점점 빨라진다..
하지만 것도 잠시 바람이 거꾸로 분다..올때 거꾸로 부는 것 보다는 좋겠다..
속도가 점점 떨어져 20이하로 떨어진다..
누군가 그러던데 아무리 맞바람을 받아도 20이하로 떨어지면 안된다고..
하지만 내 원래 생각이 샤방이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달린다..
그러다가 어떤 구두신은 분하고 경쟁이 붙어서 다시 달린다..
35분경 도착하니 벌써 여러 분들이 오셔서 연습중이다..
연습을 하고 있을 까 하다가 사무실에 한번 가보고 싶어서다녀온다..
제제님이 먹을 것을 많이 준비하셔서 가기를 잘했다..
정시에 준비운동을 시작한다..
(( 준비운동 ))
준비운동이 끝나고 첫번째 교육을 시작한다..
먼저 과제 검사..
<< 1. 스탠딩 >>
지난 시간에 학습한 스탠딩의 검사다..
1주일 사이에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신다..
연습을 좀 하셨든지, 아니면 그전부터 조금씩 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스탠딩은 꾸준하게 느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순간에 완성되는 기술이라는데
나는 조금씩 쭈준하게 늘고 있는 느낌..ㅎㅎ
이제 앞바퀴를 오른쪽으로 하는 것은 어느정도 되는 느낌이 있어서
앞바퀴를 왼쪽으로 하는 것을 연습해보았다..
이건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마치 스댄딩을 처음하는 느낌이다..벽에서 떼기도 힘들다..ㅎㅎ
처음 배우듯이 연습을 했다..
벽에서세 번 정도 조금 뗀 것이 가장 잘한 것일 정도로 중심잡는 감이 완전히 다르다..
하지만 연습 방법을 알고 있으니 꾸준하게 시도 하면
곧 될것 같기도 하다..
코치님의 의견은 오른쪽 처럼 하면 좋지만,
그렇게 잘 하지 못해도 잠깐만이라도 할수 있으면 된단다..
보조로 활용하는 정도라는 의견이다..
중간에 모여서 새로운 설명을 한가지 듣는다..
두 발의 높이에 관한설명이다..
***앞쪽 발이 내려갈 수록 뒤로 당기기가 어렵기 때문에 난이도가 올라간다..
***수평이 가장 좋다..
***처음 익히는 사람은 앞쪽 발이 조금 올라가는 것이 뒷쪽 발이 펴져서
중심잡기에 더 쉽다..
몰랐던 내용이라 더 열심히 듣는다..
스탠딩은 졸업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다른 내용들 처럼 배울 수록
또 다른 내용이나 몰랐던 것이 계속 나온다..
역시 내가 알고있는 것은 단편적일 수 도 있다는 생각이..ㅎㅎ
(( 지난 시간의 복습및과제 검사 - 벽대고 스탠딩 ))
(( 제제님 벽 없어도 잘 하신다..ㅎㅎ))
(( 산산산님도 여유있게 서계신다..))
(( 아고님도 스탠딩 졸업단계 이신듯..ㅎㅎ))
(( 두발을 수평으로 하는 것이 기본 ))
(( 연습단계에서는 앞발을 약간 올리는 것이 더 쉬울 수 있다는 말씀 ))
<< 2. 호핑 >>
복습을 마치고 이번주의 새로운 과제인 호핑과 바니홒에 들어갔다..
호핑은 작은 장애물 하나를 넘으려고 해도 앞뒤바퀴를 다 넘겨야 하기 때문에
2미터 정도는 뛰어야 한다..그래서 비효율적이라는 말씀..
호핑을 하는 방법
1. 적당한 속도로 달린다..
2. 자세를 낮추어몸을 움추린다.
3. 몸을 펴면서 위로 솟구치는 점프를 한다..
주의 사항은 앞뒤 바퀴중 어느 한쪽만 들리지 않도록주의 한다..
두바퀴가 동시에 뜨고, 동시에 떨어질 수 있도록 한다..
클릿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뒷바퀴만 들리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최근 가장 많이 연습한 것이 호핑이라 자신 있게 했다..
잘 된다..평폐달 갖고도 잘 들린다..
앞뒤샥을 이용해서 바닥을 향해 힘차게 찍어 눌러주고
탄력을 받아서 바로 위로 높이 뜨면 잘 된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달릴 때 이쪽길에서, 저쪽길로,,
드롭대신에 점프를 하는 모습은 멋지다..
자전거가 땅에 닿아 있는 시간보다 떠있는 시간이 더 많은
상급기술의 바탕으로 보인다..
한데 중심이 치우쳐 있을 때는 어느 한쪽 바퀴만 더 올라간다..
이 기술로 중심의 위치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호핑을 모두들 잘하신다..
그래서 금새 연습시간이 빨리끝난다..
(( 호핑동작을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들고 설명을 해주신다 ))
(( 이번에는 자전거 없이 몸의 동작을 설명 ))
(( 두바퀴가 동시에 떠있다..떨어지는 것도 동시에 ))
<< 3. 바니홉 >>
다음은 드디어 나의 숙원종목인 바니홉이다..
예전에 잘된다고 생각했을 때도 있었는데..
앞바퀴가 높이 들리지 않는 단점도 있었고,,
또, 결정적으로 뒷바퀴 드는 것을 클릿에 의존하다 보니,,
내 의지와 상관없이 들렸다, 떨어졌다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평폐달로 교체한 계기가 되었다..
적어도 이제는 성공과 실패가 내의지 대로 움직이는 것이 달라졌다..
이 동작이익숙해지면 클릿을 끼우고 해도 떨어지지 않을 발목각이 나올것 같다..
먼저 앞바퀴 드는 연습을 계속 한다..
드는 것과 미는 것중 미는 연습을 한다..
산산산님과 엠티비짱님이 팔다리를 펴고 미는 자세가 제대로 나온다..
역시 앞바퀴를 드는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거기에 뒷바퀴 드는 동작을 이어주니 바로 바니홉이된다..
엠티비짱님은 뒷바퀴 드는 타이밍에 적응중이다..
바니홉의 연습은 떨어지는 소리로 성공의 여부를 할 수 있다..
폼이 좋은 사람의 소리를 듣고,,그 소리가 나도록 연습하면 된다..
난 잘 안되서,잔듸밭으로 가 뒤로 넘어갈 각오로 연습을 하니 앞바퀴가 좀 높이 들리는 느낌이다..
어쩌다 우연히 앞바퀴를 들고 좀 진행을 했는데 이렇게 연결을 하면 매뉴얼이 된다고 하신다..
혼자서 조금 연습해보니 옛날의 그 느낌이 돌아왔다..
그래서 바니홉의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나중에는 거의 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왔다..
앞바퀴를 땅에다 눌러서 앞으로 쭉 던지면서 든다..
그리고 뒷바퀴를 들고 앞바퀴 부터 땅으로 떨어지도록 한다..
이제 앞바퀴를 드는 것, 뒷바퀴를 드는 것이 합쳐져서 바니홉이 된다..
한데 아직 그렇게 높이 들리는 제대로 된 동작은 아니다..
그냥 살짝..ㅎㅎ
원할한 연습을 위해 모두들 안장을 내리고 연습을 한다..
훨씬 쉽게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
잠시 휴식후..
앗 이런,,그동안 미는 점프가 잘 안되어서 어렵게 어렵게 익힌 바니홉인데..
이제는 드는 점프로 해보라고 하신다..
드는 점프는 많이 들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그렇게도 미는 점프를 연습했건만..
둘 다 할 수 있어야 한단다..맞는 말이다..
속도가 빠를때는 미는 점프,,느릴 때는 드는 점프를 사용한다고 한다..
드는 점프를 해보니 역시 많이 들리지 못한다..
그리고 정립이 되지 못했던 미는 바니홉도 잘 안되려고 한다..
참 어렵다..
그래도 계속 시도를 해보니 미는 점프와 드는 점프를 구분해서 할 수 있게 되었다..
역시 기술은 꾸준하게 시도를 해봐야 성공을 하던지 말던지,,
익히던지, 말던지다..
시도를 하면 성공할 확률이 조금이라도 있지만,,
시도를 하지 않는다면 성공할 확률은 없다..
역시 노력한 만큼 남는 다는 생각이 든다..
(( 코치님의 설명과 함께 로빈샘이 먼저 동작을 보여주신다..)
(( 다시 슬로우 모션으로 과정을 설명 ))
(( 평폐달로도 자전거를 들 수 있는 그 원리를 알려주고 계신다..답은 사진속에 있다 ))
(( 핵심은 발목의 모양이다 ))
(( 모두들 열심히 연습 ))
(( 다시 모여서 두번째 설명 ))
(( 저 팔모양..저걸 꼭 해보고 싶다 ))
(( 다시 보여주고 또 보여주신다 ))
(( 안장을 낮추기 전에 기존의 위치를 표시하고 있다 ))
((제제님의 귀여운 바니홉..ㅎㅎ ))
((이렇게 앞바퀴를 들고..))
(( 앞바퀴를 멀리 던진다..))
(( 그림자와 자전거가 분리되어 있다..))
(( 앞바퀴 부터 착지..))
(( 매의 눈초리로 노려본다..))
(( 앞바퀴가 떴다..))
((우등생 산산산님..로빈샘의 조기퇴근으로 대신 시범조로..ㅎㅎ))
<< 4. 해머링 >>
난 이건 잘 한다고 생각했었는데..그냥 엉덩이 들고, 상체숙이고,
자전거만 이쪽저쪽으로 눕히며 힘차게 페달링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내 생각..
정확한 동작과 대충하는 동작에서는 많은 시간차이가 날 수 있다고 한다..
방법은
1. 상체를 숙인다..
2. 엉덩이를 들고 폐달링을 한다..
3. 몸은 중심을 잡고 있으면서 자전거만 이리저리 눕힌다..
4. 몸통은 움직이지 않고, 팔만 좌우로 왔다갔다 한다..
5. 회전의 바깥쪽 발은 쭉 펴진다..
6. 안쪽 무릎은 쭉 올라와서 프레임을 눌러준다..
7. 회전의 안쪽 옆구리가 접히면서 움직임의 방향을 알려준다..
(( 기본 이론을 설명중..))
((핸들이 이렇게 내려가야 한다))
(( 좌우로 크게 ))
(( 자전거를 타고 직접 보여준다 ))
(( 발을 들고 있는 쪽으로 회전하려고 한다 ))
(( 자전거가 완전히 눕혀질때의 팔자세 ))
(( 반대쪽 회전 ))
(( 옆구리와 시선처리를 포인트로))
거의 택견의 이크 자세가 나오는 듯한 느낌이다..
코치님의 자세는 부드럽고 유연하며, 또,힘차게 달릴때는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기도 한다..
처음에는 팔다리가 반대로 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로 모두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역시 교육의 효과가 대단하다..
처음 시작할 때 와는 모두들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난 해머링 동작에서 내가 하는 것이 맞는지 틀리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연습을 열심히 해본다..
오늘 스탠딩도 복습하고, 반대쪽도 연습하고,,
호핑도 연습해보고, 해머링도 다시 자세하게 배우고,,
숙원기술인 바니홉이 어느정도 느낌이 온것같아서 매우 만족스러운 하루다..
11시5분에 지하철을 탈까 하다가 길도 잘 모르고,
강동쪽으로 가시는 분도 없는 것 같아서 ,,그냥 한번 달려보자 생각하고 집으로 출발..
중요한 일이 있어서 쉬지 않고 힘차게 달렸더니 한시간이 안걸려서 도착했다..
느낌 괜찮다..하지만 집에 도착해보니 좀더 천천히 왔어도 되는 상황이다..
아깝다..샤방하게 올 수 있었는데..
ㅎㅎㅎ..
'riding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354. 고덕산 5대미션과 하드테일.. (0) | 2011.04.19 |
---|---|
353. 불당리 연습.. (0) | 2011.04.18 |
351. 고덕산 4대미션.. (0) | 2011.04.13 |
350. 수리산.. (0) | 2011.04.10 |
349. 오레교10기 1/4 교육.. (0) | 2011.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