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30일 일요일..
마눌님과 고덕산 산책을 간다..
마눌님과 함께 아마존으로 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조금 더 있다 간다고 해서 오늘은 그냥 둘이 고덕산 산책을 나간다..
구루가 준 핸들바를 장착하고 시험주행..
라이저바의 핸들각을 좀 더 낮추어 미끄러지는 느낌이 좀 있지만
가능할 지 테스트 해보기로..
공사장 진입로를 촬영하기 위해 두 번 탄다..
밭둑길을 달리고, 롯데캐슬 앞으로 진입한다..
길은 눈길이지만 그렇게 미끄럽지는 않다..올라갈 만하다..
쭉 가다가,,
흙계단 언덕,,앞부분의 뿌리는 실패했지만,,뒷부분의 흙언덕은 세 번만에 올라간다..
모두 비슷하고,, 지난번에 패스한 통나무길을 한번 가보니 별거 아니다..
다음번에는 그앞의 조금 급한 언덕과 이어서 올라가봐야겠다..
약수터위의 좁은 턱길..지난번에 너무 급하게 올라간 것이 쫌 그래,,
오늘은 여유있는 패달링을 했는데,,그래도 올라가는데는 지장없다..
고덕봉전망대까지 비슷하게 올라가고,,
그 옆 봉우리를 돌아서 오른다..
그리고 고덕봉계단길에 도전,,
네번의 도전끝에 마지막 통나무를크게 왼쪽으로 돌아서 겨우 오른다..
음,,좋다..쭉 가서,,
급계단길을 오르는데 처음에 거의 올라갔는데 마지막에 뒷바퀴 슬립되어 아깝다..
눈을 치운다고 발로 쓸어냈는데,,오히려 눈을 얇게 펼쳐놓아서
더 미끄러워졌다..오늘 포기..ㅎㅎ
다음 통나무에 이어 검은 돌계단..
오른쪽의 높은 계단으로 내려가니 속도가 너 빨라
이어지는 검은 돌계단을 올라가기가 쉬워진다..
초반에 거의 올랐는데 너무 쫄아서 폐달링을 못했다..
풀보호대까지 하고 겁이 너무 많은 듯..
세번도전했는데 모두 실패,,패인은 폐달링을 못했다..
장매물에 폐달링,,이제는 졸업했다고 생각했는데,,겁먹으니 아직도 그대로다..ㅎㅎ
담에는 꾸준한 폐달링으로 성공해봐야겠다..ㅎㅎ
삼거리 봉우리 앞에서는 가장 높은 턱을 올라가는 느낌을 갖었다..
새로운 경험이다..
한데 이어지는 것들은 미끄러워서 세번 모두 실패,,
한강전망대까지 가다가 점프하는 걸 하나 찍었는데 괜찮다..
한강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잠시 쉬고 빽..
뿌리를 올라가는 연습을 하는데 잘 된다..
삼거리봉우리도 세번의 도전끝에 1-2로 오른다..
앞에 두 번은 1-1로 오를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여유를 부리다가 후반에 실패..
계단을 내려가며 속도내기, 점프하기를 연습한다..
쭉 가다가 마지막 내리막길에서 다시 한 번,
샥반동으로 턱 넘어가기 연습을 해보고,,
지난 번에 걸어내려가며 미끄러질까봐 무서워했던 약수터길을
자전거를 타고 내려가봤다..
걸어갈 때 보다 여유가 있었다..
아,,어느덧 걷는 것 보다, 자전거를 타는 것이 더 편한지경이 되었을까??
괜찮은 느낌이다..
마지막 보도를 내려가며 뒷바퀴를 들어서 옮기기를 연습하는데
마눌님 뒤에서 보고 웃는다..엉덩이가 이리저리 움직인단다..ㅎㅎ
새핸들바가 넓어서 누르기와 코너링은 좋은 듯 한데,,
너무 아래를 향해서 손목이 꺽여아프다..적당히 조절을 해야겠다..
고덕봉앞의 계단을 네번의 도전끝에 올라서 괜찮았고,,
자빠링언덕의 앞계단, 돌계단을 못올라 좀 아쉬웠다..
자빠링언덕의 앞계단은 첫번째에 너무 일찍 포기했고,,
검은 돌계단은 폐달링을 못했다..
담에는 모두 올라봐야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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