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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ng2010

245. 무게중심..

2010년 11월 1일 월요일..

출근 : 관룡탑업힐 - 사각정뒷길우우 - 일삼일다운..

드디어 11월이다..1년동안 고생한 큰아들, 작은 아들시험이 있는 달..

5분 출발..38분 논스톱으로 산길진입,,

역시 논스톱으로 진입하는 것이 상쾌하다..

카메라달고, 옷갈아 입고,,지피에스켜고 하는 것보다

그냥 간단하게 딜리던데로 달려 올라간다..

오늘은 어차피 실패할 것 같아서 업힐 연습을 해보려고 한다..

그동안 초반부 길에서 떨어질까봐,,또는 힘을 아끼려고 피했던 많은 돌들을

넘어 올라간다..넘어보면 별거 아닌데..

잘 넘어올라가다가 큰돌 사이로 박혀버렸다..

너무 컸나??

일관문 무게중심만 생각하며 오른다..

승훈이 말대로 턱으로 핸들을 누르듯이,,

무게중심이 잘 잡혀있으니 약간 느린 속도라도 잘 올라간다..

그래도 불안해서 안장에 똑바로 앉아 앞으로 많이 숙이고 쭉쭉 올라간다..

일관문 돌파,,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떨어질 각오를 하고 천천히 중심을 생각하며 오른다..

역시 힘이 덜 든다..

그리고 중요한 순간에 허리를 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허리를 펴는 순간 핸들이 들려버리는 것이다..

이관문 너무 천천히 가다가 실패,,

빽해서 다시 출발..조금 더 빠른 속도로 돌파,,

역시 기술이 있던지,,아니면 힘이 있던지 이다..

삼관문도 역시 천천히 잘 올라가다가 끝부분에서 실패,,

여기는 아마도호흡이 딸려서..

관룡탑샛길 시루봉으로 올라가는 길에뿌리를 천천히 넘어봤다..실패,,

오래간만에 빽하여 왼쪽으로 올라본다..

훨신 느린 속도인데 그냥 올라진다..

시루봉 능선으로 올라서 돌길업힐,,

가운데로 올라봤다..가장 천천히 진입했는데,,가능하다..

자전거에서는 웅크린 자세가 참 중요하다..

빨리달릴 때는 공기저항을 줄이고,,

언덕을 올라갈 때는 중시을 앞으로 끌어올려준다..

중간에 작은 돌 언덕을 느리게 정면으로 올라가는 연습을 했는데,,

3번 정도 실패한다..

마지막에 성공할 때의 느낌은 언덕끝에 돌이라

턱으로 누르는 느낌도 부족하여 거의 가슴으로 핸들을 누르는 느낌이어야

순간적으로 중심이 맞는다..

동화천옆 흙언덕에 그것을 다시 한번 실험하는데

마지막 돌을 넘어갈 때 순간적으로 중심을 앞으로 당겨서

거의 가슴으로 누르는 상황까지 되었다..

그랬더니 마지막 순간에 탁 걸려서 상하좌우 어느쪽으로도 기울지 않고,,

순간적으로 멈췄다..힘을 조금 더 쓰니 앞으로 넘어온다..

실패같아서 포기하려 했는데 끝까지 버티니 살아난다..

역시 중심이 중요한갑다..

나머지 구간은 1-3에서 2-3으로 2-5로 2-7, 2-9까지 올리며

막걸리 삼거리 드롭을 한다..

중간에 바니홉으로 돌 넘는 연습도 좀 해본다..

속도는 참 빨랐는데 떨어지는 느낌은 별로 좋지 않다..

다시 2-5가지 내려가며 사각정에 도착 29분 걸렸다..

아마도 빽을 많이 하여 그런가보다..

순서로 볼때 오늘은 사각정 뒷길중 오른쪽에서 오른쪽으로 갈 차례인듯..

전반부는 잘 달리고 후반부는 경사면에서 뒤집어 질까봐 너무 중심을 뒤로 뺀듯한 느낌이다..

어느정도 뒤로 해야할지가 참 어려운 과제다..

순환로에 다시 올라서 올라간다..

월요일이니 일삼일, 용건, 한신 차례로 내려가야겠다..

오늘은 일삼일,,샛길로 진입하다가 핸들이 오른쪽 나뭇가지에 걸려서 한빠링을 한다..

남은 구간은 여유있게 중심을 잡는 연습,,

돌넘는 연습,,드롭을 많이 하며 자신있게 내려간다..

주 진로는 사람들을 피하는 길로..

길이 익숙해짐에 따라 점점 드롭이 과감해지고,,

드롭이 과감해지니 착지가 더욱 안정되는 느낌이다..

상쾌한 한주의 시작이다..

ㅎㅎㅎ..


퇴근 : 일삼일 - 변전소 - 동화천다운 - 골수다운..

40분 출발,,6시경에 마눌님과 구리언덕에서 만나기로 해서 시간적여유가 있다..

그래서 일삼일 진입부터 모두 해보기로 했다..

한데 오늘따라 진입이 어렵다..5번 시도에 모두 실패,,

뭔가 중심이 맞지 않는듯..남은 구간은 쭉 잘 올라가고,,

1언덕 4번의 시도 끝에 겨우 오른다..태풍이후 처음이다..

나머지 구간도 끊기기는 했지만 모두 오른다..

이제 이어가기만 하면 된다..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

그래도 관룡탑처럼 길지 않아서 기술적인 부분만 완성하면 되겠다..

관룡탑은 기술과 힘 둘다 있어야 겠다..15분은 끊기지 않고 폐달링을 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

2언덕도 오르고,,

3언덕도 오른다..마찬가지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중심과 느린속도, 접지력을 느끼며 올라봤다..

후반부 샛길,,

두번의 진입끝에 쭉 오른다..

한 번 다시 오른 후에 거의 끝까지 올랐다..

그 울퉁불퉁한 돌들이 멈추지 않고 달리니 모두 넘어가는 것이 가능하다..

한데 오늘 도 비스듬이 놓여있는 새로운 출구를 찾았다..

지난번에 찾은 출구는 경사와 잔모래가 많아 어려웠는데,,

오늘 찾은 출구는 앞에 턱만 몇 개 넘으면 마지막 구간이 비단길이다..

이길을 이용하면 샛길을 통해 순환로로 오르는 것이 가능하겠다..

엄청 반복을 해서 시간이 많이 지났다..

변전소 업힐을 4번 시도했는데 모두 실패,,어렵다..

체인 까지 빠져서 한 번 더한다..

처음에는 체인이 뒤스프라켓 1단안으로 들어가서 넘어지며

팔꿈치까지 아프다..

시간을 보니 많이 지났고,,어두워지려고 해서 더이상의 반복은 없다..

형제약수터쪽으로 가려했는데 시간이 별로 없어 그냥 가장 가까운 골수길로 가야겠다..

동화천을 내려가는데 너무 어두워서 잘않보인다..

골짜기에서 멈췄는데 다시 진행하거나 조금 더 오래 서있을 수 있으면

안내려도 되는 건데 판단을 빨리 못해서 떨어진다..

동화천에서 고글을 벗고 그냥 달린다..조금더 환해진다..

급하고 힘이 빠져서 그런지 잘다니던 샛길에서 두 번이나 떨어진다..

시루봉 능선을 쭉 달리면서 드롭연습을 많이 한다..

사거리 뒤 언덕을 2-2로 힘차게 올라가고 계속 달린다..

골수다운 진입,,

지난번에 언덕인지 골인지 기억이 않나서 주춤하다가 실패,

자세히 보니 그냥 골로 갔던 기억이 난다..

다음 구간 부터는 거의 언덕으로만 간다..이언덕에서 저언덕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골을 피해간다..

쭉 가다가 바위사이구간에서 멈췄다..

구조를 잘 살피니 최대한 오른쪽으로 붙어서 진입하면 간단하다..

지난번에는 그냥 가운데, 또는 왼쪽이 가까우니 페달 긁히는 소리가 난다..

폐달이 돌에 갈리는 소리,,아까운 내 페달..

빽해서 최대한 오른쪽으로 진입하니 더이상 돌에 부딪히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

바로 이거다..

남은 구간은 그냥 쉽게 달려 임도로 나온다..

짧은 임도구간을 거쳐 무당집앞으로 달린다..

구리언덕까지 힘차게 달려가시 6시3분,,마눌님 1분을 못기다리고 내게 전화를 한다..ㅎㅎ

클리어 고글을 쓰고 다시 달린다..

마눌님 따라가는데,,내가 지쳐서 그런지,,

빠르게 잘도 간다..

무게중심,,중심의 개념이 될듯될듯 하면서 어렵다..

위급한 순간에 허리가 펴지면 끝이다..

중심이 뒤로 빠지기 때문이다..

끝까지 앞으로 숙여서 턱이나 가슴으로 핸들을 누르는 느낌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 핸들을 누르려고 웨이트를 한다는 사람도 들어봤다..

조만간 무게 중심의 개념이 잡힐 것 같다..

그때는 지금보다 업힐을 조금더 잘 할 것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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