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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ng2010

242. 용건배드민턴다운2..

2010년 10월 29일 금요일..

출근 : 관룡탑 - 일보루 - 용건배드민턴다운51..

7분 출발 40분 도착,, 장비착용 43분 출발..

어제와 똑같다..

반달 실패,,재도전 성공,,삼거리까지 성공,,

삼관문 고비 돌언덕,,어제의 그 돌과 흙길,,

돌인지 흙인지 모르지만 과감하게 올라서 통과한다..

한데 1미터 더가서 작은 돌에 걸린다..

작은 돌에 걸린건지 힘에 지쳐 떨어진건지 분간하기도 어렵다..

결국은 어제보다 1미터 전진하는 것에 끝난다..쫌 아깝다..ㅎㅎ

관룡탑을 거쳐 시루봉 능선을 올랐는데 자전거들이 올라온다..

나보다 속도가 빠른 듯 하여,,나무잡고 기다렸다가 따라간다..

둘은 얼른 올라가고 세번째 사람은 조금 힘겨워 보인다..

결국은 쉬면서 나를 보낸다..

두번째 사람은 동화천 옆에서 후미를 기다린다..

첫번째 사람은 어디로 갔는지 않보인다..

어쨌든 두번째 사람도 지나쳐 동화천 옆 흙언덕을 오른다..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가면 쉬운데,,

그동안 어렵게 왼쪽 급사면을 개척해놓은 것이 아까워 그냥,,

나무가 치워진 후에도 나무가 있는 것처럼 왼쪽급사면 길을 이용한다..

힘이 좀 딸리는지 실패한다..쪽 팔린다..남들이 보고 있을 지도 모르는데,,

마구 달려도 첫번째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아마도 동화천으로 들어간 듯..

막걸리 삼거리 위쪽에서 유턴성 좌회전,,

어제 다른 길로 간 용건배드민턴 길을 완성하려고 한다..

일보루계단을 1-2로 도전 가볍게 성공한다..다음에는 1-3으로 도전을 해야 하나??

빠르게 달려서 두갈래 무덤길에 도착,,

여기가 용건배드민턴길의 출발점이다..

어제 보다 빠르게 다운 시작,,

길이 평평하고 장애물이 별로 없다..다음에 업힐을 시도해봐야겠다..

이 언덕에서 저 언덕으로 골을 지나면서 내려간다..

그리고 차도를 만나 어제보다 약간 왼쪽으로 들어가니

계단을 타지 않고 쭉 내려가 계단이 끝나는 곳으로 들어갈 수 있다..

조금 더가니 어제의 그 삼거리,,이번에는 왼쪽길로 간다..

비단길이다..곧은 길의 그 험악한 계곡길과는 너무 다르다..

이 길이 갈만하다..ㅎㅎ

쭉 가다가 어제 좌회전, 우회전 갈등한 돌밭길이 나온다..

거기서 망설이지 않고,,아래쪽으로 향하는 오른쪽 길로 간다..

쭉 가보니 문이 있는 곳이 나온다..

무슨 문인가 했더니 주말농장이라고 써있다..

그곳을 오른쪽 언덕으로 내려갈 까 하다가,,

그냥 어제처럼 누군가 놓은 통나무를 밟고 내려간다..

나무 계단까지 내려가니 어제와 같은 경로다..

단지 중간에 험악한 계곡만 피해서 왔다..

이건 완전히 하나의 코스다..

그래서 51번 용건배드민턴코스가 완성 되었다..

인터넷에서 보고 하나의 길을 더 등록하게 되었다..

기분 괜찮다..

내일은 일삼일을 관통하는 새로운 길 하나를 찾아가봐야겠다..

마을 까지 내려갈 수 있는 길이면 새로운 길로 인정,,

중간에 기존의 길과 합류하게 되면 새로운 번호를 부여 받지 못하고 그냥 샛길이다..

하나의 길을 추가하게 되어 기분 좋은 하루다..

ㅎㅎㅎ..


퇴근 : 일삼일업힐 - 일보루 - 동화천다운 - 골수다운..

이제 일삼일의 마지막 장애물이었던 나무가 치워졌다..

무정차로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부터 무정차에 도전한다..

계단 진입로는 올랐으나 초반부에 많이 떨어져 그냥 빽,,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여 쭉 오른다..그러다가 역시 모래주머니에서 실패,,

아직 속도와 중심의 사이에서 감을 못잡는다..

속도를 어느정도로 해야 할지,,중심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감이 없다..

6월 까지 아무생각없이 그냥 빠르게 중심은 엉덩이를 살짝 걸치는 것으로,,

이렇게 단순무식하게 탈때가 오히려 성공률이 훨씬 높다..

한데 지금은 속도도 실험을 해보고,,무게 중심을 안장에 앉아서 상체를 숙이는 것으로 하려니 훨씬 어렵다..

급하면 옛날 습관으로 상체가 들리고,,상체가 들리면 어김없이 앞바퀴가 떠서 실패하게 된다..

몇 군데 실패하는 곳을 다시 출발하면 거의 가능하다..

즉 끊어서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이제 잇기만 하면된다..실수를 줄이고 체력을 보완해야 한다..

남은 쉬운 구간을 천천히 올라가기, 중심잡기 연습을 하며 오른다..

그러니 실패도 더 많다..

3언덕을 올라서 1-3으로 남은 구간을 달리다가..

업힐에 자신감이 좀 붙고,,중심을 연습하고 싶어서 샛길로 진입한다..

역시 어렵다..진입로에서 여러번 빽하여 다시 도전한다..

천천히 가려니 미끄러진다..빨리 확 올라버리면 미끄러질 시간이 없는데,,

또 스탠딩도 할 줄 알아야 한다..ㅎㅎ

쭉 오르다가 보니 예전에 오르던 계단길말고 직선방향으로 새로운 길이 보인다..

경사는 더 급하지만 계단이 없다..

그래서 그 길로 올라본다..어렵지만 몇 번 더 시도하면 가능하겠다..

당분간 이길을 연습해봐야겠다..

변전소까지 1-3으로 여유있게 돌을 넘어 올라간다..

힘이 아니라 기술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무를 잡고 호흡을 고른다..

모기가 달려들라고 해서 그냥 빨리 출발한다..

초반계단부분에서 중심이 아슬아슬 뒤로 쳐지려고 한다..

겨우 중심을 잡아 비틀비틀 오른다..

올랐다..

남은 구간을 쭉 달려가는데 등산객 한명이 돌구간에서 옆으로 비켜서 구경한다..

한데 중심을 잘 못 잡았는지,,아마도 뒤로 쳐진듯,,

주목나무 옆에서 실패,,

주목나무 잡고 재도전,,돌구간에서 중심을 못잡고 또 실패,,

중심을 앞으로 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인지,,

어제의 성공도 잠시 오늘 다시 실패한다..

어렵다..ㅎㅎ

동화천다운을 시도한다..

쭉 가다가 지난번 멈추었던 나무근처를 나무 오른쪽으로 붙어서 과감하게 미끄러지며 내려간다..

골로 들어가 버렸는데 그냥 중심을 잘 잡고 골을 타고 나왔다..

확실히 골은 들어갈 데가 못된다..

중심을 잡을 수 가 없다..

남은 구간을 원핑거 연습을 하면서 여유있게 달려 내려간다..

동화천을 지나 기어를 1-1로 한다..

가다 보니 너무 가볍다..그래도 오르막이 불안해서 올리지를 못한다..

두 개의 오르막을 내리막 탄력을 이용해서 올라간다..괜찮군..

그리고 미션돌구간,,

그냥 나무에 바짝 붙어서 왼쪽으로 오르니 간단하다..

단지 오르고 나서 큰 돌 두개를 넘을 마음의 준비가 되있어야 한다..

남은 구간으 핸들을 잘 틀고,,1-1로 폐달을 하여 오른다..

경사가 약하여 1-2나 1-3도 가능하겠다..

삼거리 큰 돌 앞에서 안경을 뒤로 쓴다..

날이 어두워져 벌써 않보이기 시작한다..시루봉 능선을 빠르게 달렸다..

지난번 자빠진 돌능선을 다시 탔다..이번에는 좀 천천히,,

역시 천천히 가니 아무것도 아니다..

그리고 관룡탑 사거리를 지나서 2-2로 언덕을 오르기 시작한다..

가는 탄력으로 절반을 올라가고 남은 조금의 언덕을 2-2로 강력한 폐달링을 한다..

조금 주저 하면 못 돌릴 것 같아서,,

멈추고 밀어주기 신공을 이용하여 언덕을 2-2로 올랐다..

남은 구간을 다시 여유있게 달린다..

능선에서 골을 넘어 능선으로 달리는 연습을 한다..드롭도 시도한다..

그리고 골수 진입,,

초반부에 깊은 골 구간..좌우에 피해갈 능선이 보이지 않아서,,

그냥 과감하게 골로들어가서 중심을 잡고 통과했다..

중심을 중간에 잡다가 큰 장애물을 만나면 살짝 뒤로해주니

앞바퀴가 뜨면서 큰 장애물을 쉽게 통과한다..

이것도 하나의 요령이겠다..좋은 기술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만의 살아남기 방법이다..ㅎㅎ

다음 구간도 골이 깊게 파인 곳이 많았지만,,

모두 옆으로 돌아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다 있었다..

그래서 언덕쪽을 골라서 골을 넘어가며 내려간다..

그리고 몇번 멈추었던 나무뿌리 구간..

왼쪽으로 크게돌아 진입하니 진로가 넓어진다..

그냥 과감하게 통과해버린다..그러니 간단하다..

쭉 쭉 잘 가다가,,드디어 미션구간이다..

돌사이로 통과하는 길과 돌아가는 길,,

지난번에 돌사이로 통과하다가 왼쪽 클릿이 갈리는 소리가 나서

마음 아팠던 구간..위에서는 길이 보이지 않아 무섭기도 하다..

오늘은 돌사이로 진입하기 전에 길을 충분히 살피니 오른쪽으로 크게 돌아서 들어가면

진입이 훨씬 넓다..폐달도 닿지 않고 진입을 한다..

한데 낙엽과 모래, 잔돌이 많아서 브레이크를 살짝 잡으며 빠르게 통과한다..

언덕이 끝나고 속도를 더 줄였어야 하는데,,

땅이 미끄러워서 그냥 계속 빠르게 내려가다가 결국 미끄러져 자빠링..

무정차로 내려갈 수 있었는데..아깝다..

속도제어를 더 했어야 한다..

체인이 아래로 내려가서 체인링크를 사용해서 분리한 후에 다시 연결했다..

체인고리를 꺼내기 귀찮아서 그냥 손으로 하니 훨씬 시간이 오래 걸렸다..

남은 구간은 땅이 바짝 마르고,,돌들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이라,,

지난번 보다 쉽게 내려간다..

관룡탑에서 오래만에 또 한번의 자빠링을 기록한다..

당분간 넘어지지 말아야 하는데..ㅎㅎ

업힐에서 무게 중심을 잡는 것이 어렵다..

스피드와 중심사이에서 감을 못잡고 있다..

그리고 순간순간 변하는 각에 대처를 못한다..

이 고비만 넘기면 업힐에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을 것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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