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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ng2010

235. 체인링크 끊어진 날..

2010년 10월 20일 수요일..

10분 출발..42분 한방에 관룡탑으로 진입..

어제 밤에 많이 타서 그런지,,몸이 무겁다..

그래서 오늘 궁금하다 어느정도나 탈 수 있을지..

진입은 한번에 성공했지만

예상대로 일관문 실패,,이관문 성공,,

삼거리나무에서 2분간 휴식,,

시간상으로 삼거리나무가 10분으로 딱 중간이다..오늘은 11분 걸렸다..

삼관문 실패,,

하지만 그사이 4번정도는 떨어졌다..

삼관문 고비 돌언덕윗쪽에서 다시 출발..순조롭게 잘 가는데..

체인 쪽에서 자꾸 뚝 뚝 소리가 난다..기어 문제인지 알고 조금 풀어줬다..

한데 시루봉 능선으로 오르는 뿌리 앞에서 뚝 하고 체인이 끊어진다..

잘 살펴보니 체인링크가 끊어졌다..

그냥 끌바를 할 걸.. 체인이 끊어진 줄 알고,,한마디를 잘라서 붙이려고 했다..

한데 다시 끼우려다가 구멍이 잘못맞았는지 체인툴이 부러졌다..ㅎㅎ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끌바를 한다..

앞으로 추가로 갖고 다녀야 할 항목이 더 생겼다..

체인툴,, 체인링크,,체인연결고리..이 세개를 더 갖고 다니기로 했다..

한데 어제 보니 이리님은 타이어도 갖고 다닌다..ㅎㅎ

시간을 보니 이미 22분 여기서 고치지도 못하면서 시간을 많이 소비했다..

끌바 시작..사각정까지 쭉 끌다 타다 올라간다..

사각정에서 타고 출발..

늦어서 순환로로 내려간후 일삼일로 진입,,

잘도 간다..역시 내려가는 데는 체인도 필요없다..

체인 없이도 일심일을 깨끗하게 내려간다..

그리고 팔로밀기 신공을 써서 도착하니 41분이다..

겨우겨우 어렵게 도착한다..

당분간 몸조심은 맞다..

오후에는 체인 수리를 해야겠다..

ㅎㅎㅎ..


퇴근 : 일삼일업힐 - 일보루 - 정수장길 - 탐라다운..

40분 출발..일삼일 진입,,

두번째에 계단을 가볍게 통과하면서 쭉 오른다..

돌 있는 언덕을 천천히 올랐는데 중심이 맞아서 그런지 미끄러지지 않고 성공한다..

오,,지금까지 오른 중에 가장 천천히 올랐다..

간판뒤에서 계단으로 앞바퀴만 올려본다..

엇,,오른쪽 1언덕위에 나무를 다 치웠다..그리로 갈 수 있겠다..

빽하여 다시 출발..

1언덕인 가는뿌리 언덕의 가운데로 골이 생겨서 그 골때문에 어려워졌다..

오늘은 실패,,하지만 곧 성공할 느낌이 온다..

거기서 부터 조금 어려워졌지만 예전의 감으로 갈 수 있다..

중간에 다시 좌회전하여 새로운 계단 옆길로 오른다..

2언덕을 통과하고,,잠시 한 호흡 나무잡기 신공,,오늘은 컨디션이 별로라..

그리고 3언덕까지통과한다..

음,,,연습해서 무정차 업힐이 가능할 때 비디오를 다시 찍어야 겠다..

일삼일의 전설이 돌아오려나...ㅎㅎ

1-3으로 넓은 길을 오르기 시작,,

돌도 넘고,,

돌을 넘을 때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순간적으로 멈추는 느낌..마치 순간적으로 스탠딩을 하는 듯한 느낌이다..

멈추는 느낌에서 쑥 넘어가고,,다시 멈추는 느낌에서 쑥 넘어간다..

그러니 3단으로도 통과가 가능하다..

신기술이다..안장에 스칠듯, 말듯한 엉덩이도 중요한 기술이다..

눌리면 얼른 들어서 넘어주고, 슬립하려면 앉아서 눌러준다..

팔과 상체는 핸들을 눌러주어야 앞바퀴가 들리지 않아 계속 오를 수 있다..

순환로로 올라서 2-3,,다시 2-5로 2-7까지 쭉 올리며 달리고,,

변전소 업힐,,첫번째 실패,,

두번재 다시 쭉 올라간다...오늘 별로인 컨디션으로 선전하고 있다..

아깝게 어제 멈춘 같은 곳에서 똑같이 멈춘다..

회전력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올랐을 텐데...10cm가 아깝다..

컨디션이 별로라 일보루 계단 패스..

잠시 귀곡성을 고려했으나 패스,,

가장 쉬운 형제약수터로 가야 겠다..

한데 가다가 맘이 바껴서 정수장길로 진입,,

오늘은 롤러코스터에 도전해야겠다..

쭉 잘도 간다..

한데 기어변속하다가 어제 통과한 나무 쓰러진곳을 실패한다..

기어는 미리미리 변속해야 겠다..

그 다음 부터는 가볍게 이언덕에서 저 언덕으로 골을 피해 간다..

때로는 파인 골을 정면으로 통과한다..

탐라사거리를 통과하다가 갑자기 탐라길이 궁금해져서 진로변겅..

빽해서 탐라길로 진입..

철망에서 들바,,철망턱이 무섭다..아까운 xtr폐달 긁히는 소리..

그 소리가 싫어서 들바..

쭉 가는데 쓰러진 나무 여전히 그대로 있다..

길은 좀더 단단해져서 좀 쉬워졌다..갈만하다..

28번 돌길에서 우회전하여 탐라길로 계속 간다..

지난번에 왔을 때 보다 조금 순해졌다..

그래도 올라오기에는 너무 어렵겠다..아,,,이길을 다 올라올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너무 어렵다..ㅎㅎ

그래도 내려가는 건 가능하다..

울퉁불퉁한 돌길에서 살아남자니 예전 버릇이 나온다..과도한 웨잇빽,,,

경사가 없는 곳이나 짧은 오르막에서는 돌을 만나 순간적으로 안장에 앉아 폐달링을 하니 중심도 잘 잡히고,,

돌도 넘어간다..

끝 부분의 쓰러진 나무는 그대로 있다..

역시 이길은 누가 별로 안다니나 보다..

치우지를 않는다..

업힐이 가능한가 알아보려고 와봤는데,,역시 힘들다..

내년 봄이나 가능할지 모르겠다..

몸사리고 조심스럽게 퇴근길을 탔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