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7일 일요일..
권영학엠티비아카데미에서 남한산성번개가 있는 날이다..
9시까지 로타리옆에 있는 남문주차장으로 모여야 한다..
권코치님 타는 것을 보고 싶어서 꼭 가보고 싶었다..
1시간 10분이면 갈 것 같아서 집에서 7시50분에 출발..
암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산셩역에 도착하니 35분정도..
25분정도면 도착할 것 같아서 도로를 오르기 시작..
조금 가다가 좌회전해서 남한산성방향의 지방도로로 진입,,
거리는 3~4키로 정도,,
항상 차타고 다니던 길..자전거로는 처음이다..
까짓거 포장도로가 얼마나 힘들겠어 하는 마음으로 기어도 높게 올리고 달려 올라가는데
점점 힘이 든다..2-5에서 2-4로,,2-3으로..
힘을 쓰니 기어가 튕기는 소리가 난다..이런 기어까지 말썽을..
시간안에 가려면 지체할 수 가 없다..그래서 빡세게 달리는데 점점 힘들어 진다..
그래서 기어가2-1까지 내려갔다..
그때 뒤에서 자동차가 빵빵거리며 간다..승용차에 이어 승합차,,
승합차에 권영학엠티비라고 써있다..아이고 힘들어 나좀 태워가지..ㅎㅎ
갑자기 힘이난다..다시 기어를 올리며 달리기 시작한다..
다시 2-4정도 까지 올리며 달렸더니 오르막이 끝인가 보다..
내리막이 시작이다..3-9로 열라게 폐달링을 했더니 터널 근처까지 왔다..
시간은 58분 정도,,,남은 거리를 힘차게 달렸더니 정각에 주차장으로 골인한다..
아이고 힘들다..오늘 탈거 다 탄 느낌..
정시에 9명이 모이고 별 지체없이 바로 출발..
백제장, 석산정을 지나 벌봉방향으로 달린다..
초반 돌과 나무가 섞인 곳에서 부터 타는 분 내리는 분 고루고루다..
초반 언덕을 지나 조금가니 가파른 언덕이다..
예전에는 올라다녔다는데 지금은 계단이 있어서 거의 어렵다는 그 언덕,,
한번 시도해보려고 했는데 역시 어렵다..
두번째 계단언덕에서 다시 시도했는데 체인이 1단 안으로 넘어가 버렸다..
완벽하게 셋팅 되어 있었는데 몇 일전 시프트겉선이 찢겨저 나가면서
교체를 하는 과정에서 다시 무언가 안맞기 시작한다..
어쨌든 오늘은 기어 때문에 더 어려울 듯한 느낌..
가능하면 바꾸지 말고 다녀야 하는데 가능할 지 모르겠다..
동장대로 향하는 언덕,,
예전에 두 번 올라본 기억이 있는 언덕,,첫번째는 멋모르고 가다가 힘들어서 한 번 쉬어 오르고,,
두번째는무정차로 오른 기억이 있는 그 언덕이다..
그 때보다 조금 어려워진 느낌이다..땅이 조금 패여서 그런지,,
권코치님 가는 길,, 그대로 따라하고,,속도도 최대한 따라하여 힘을 절약하려고 했다..
한데 나만 숨소리가 엄청 크다..죽을 듯한 숨소리다..
호흡이 딸리다..다행히 급사면이지만 평평한 곳이 나와 호흡을 고르며 따라간다..
그리고 사람들이 오는 소리가 안들려서 거기서 쉰다..다행이다..ㅎㅎ
남은 동장대까지는 천천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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